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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못 하는 정치인?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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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선거를 앞둔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됐다?

< 정직한 후보>(제작 수필름, 홍필름) 언론시사회가 1월 2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에는 장유정 감독과 주연 배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장동주가 참석했다.


영화는 거짓말이 일상인 정치인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된다는 흥미로운 상상에서 출발한다. 정의롭게 출발했으나 초심을 잃고 닳고 닳은 4선 도전 국회의원이 거짓과 위선을 못 떨게 되자 선거전에 빨간 등이 켜진다. 이에 킹 메이커(송영창)를 영입한다.


국민 사이다에서 정직한 후보를 거쳐 국민 수류탄으로 거듭나는 ‘주상숙’역은 라미란이 맡았다. 김무열과 윤경호가 각각 ‘주상숙’의 든든한 보좌관과 철없으나 내조에 힘쓰는 남편으로 분해 ‘주상숙’ 곁을 충실히 지킨다. 또 나문희가 ‘주상숙’을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할머니 ‘옥희’로 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출처< 정직한 후보>

더러운 정치판에서 똥 묻히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보좌관을 연기한 김무열은 “웃기려고 하기보다 웃기는 것을 받는 리액션에 집중했다”면서 “영화 속에서 이렇게 웃는 모습이 많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에 관심이 높은 요즘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실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상숙이라는 인물과 그가 처한 상황,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 등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하며 “라미란의 미친 연기”를 관람 포인트로 짚었다.


극 중 ‘주상숙’의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여 자진 입대하는 아들 ‘봉은호’역의 장동주는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현장”이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윤경호는 “촬영장에서 만나면 반갑고 화기애애했으나 막상 촬영 들어가서는 아주 진지했다”면서 “웃기지 않으면 교무실에 끌려가듯 감독님과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출처< 정직한 후보>

라미란은 “솔직하게 말해서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심정으로 불러 줄 때 열심히 하려는 것”이라고 < 걸캅스>(2018)에 이어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히며 “체력을 키우기 위해 지방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해 큰 웃음을 끌어냈다.


이어 “정치 풍자 영화라거나 특정 정치 상황 혹은 정치인과 연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희망하며 “거짓말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떨지 아마도 공감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정직한 후보>

< 정직한 후보>의 연출은 < 김종욱 찾기>(2010), < 브라더>(2017)의 원작과 각본, 연출로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아 온 장유정 감독이 맡았다. 동명의 브라질 영화(O Candidato Honesto)를 리메이크했다.


장 감독은 “코미디는 문화와 정서적 코드가 비슷해야 웃음이 피어나기에 이 부분에 집중했다. 특히 ‘주상숙’이 거짓말을 할 수 없게된 판타지적 설정을 매끄럽게 안착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밝히면서 “원작은 남자 대통령이 주인공이지만, 우린 여성 국회의원으로 캐릭터를 변화시키면서 남편, 시어머니 등 원작에 없는 요소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를 여성으로 바꾼 것에 대해 “원래 남자로 설정했으나 하고 싶은 말이 갑자기 튀어나오고 말한 후 후회하고 자책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성장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성별을 떠나 라미란 배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배우에 맞춰 캐릭터의 성별이 바뀌었음을 확실히 했다.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못하는 상황에 처한 정치인의 언행을 통해 정직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의도를 전하면서 “답답한 현실에 속이 뻥 뚫리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 정직한 후보>는 2월 12일 개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거짓말 불능이 된 처세 달인 정치인이 속마음이 그대로 담긴 뼈 때리는 대사로 초반 단발성 웃음을 생성하며 유쾌하게 출발한다. 하지만 이후 웃음, 눈물, 감동, 메시지 모두 배우 한 사람에 몰방하는 모양새로 라미란이 영화를 힘들게 업고 가는 인상이다. 또 캐릭터와 서사와 전개 모두 지나치게 단순한 편으로 과한 비틂도 피곤하지만 때론 요철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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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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