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만 명! '기생충' 앓이 중..5월 5주 극장가 소식
5월 5주 극장가 소식!
<기생충>, <고질라>, <0.0MHz>, <피터팬: 후크 선장과 결투의 날> 등
지난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으로 한국 영화 100주년 맞이 큰 선물을 선사했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파죽지세로 흥행몰이 중이다.
전설적인 괴수 ‘고질라’를 소환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정은지 스크린 데뷔작 공포물 <0.0MHz> 그리고 애니메이션 <피터팬: 후크 선장과 결투의 날>이 각각 3위, 5위, 8위로 데뷔했다.
5월 마지막주 1위는 한국 영화사상 첫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쾌거를 이룬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다.
그간 칸 수상작들이 대중성에 취약했던 면모를 보인 것과 달리 전국 1,947개 스크린에서 주말 278만 명 포함 총 336만 명을 동원하면서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뛰어난 작품임을 공고히했다.
<기생충>은 빈자와 부자, 정반대의 상황에 놓인 두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희비극. 날 선 사회의식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상징을 배치해 날카롭지만 쉽고 몰입감 높게 인간 존엄성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는 게 중론이다.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전혜진, 이선균, 조여정 그리고 이정은이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연기를 펼친다.
지난주 1위로 데뷔했던 <알라딘>은 순위는 한 계단 내려왔지만, 관람객은 개봉 첫 주보다 증가, 주말 73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15만 명을 기록했다.
푸근한 램프 요정 ‘지니’(윌 스미스)가 불어 넣은 흥겨움과 ‘자스민’ 공주(나오미 스콧)의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가창력 덕분에 가족 관람 적격 영화로 입소문 타고 있다.
3위는 신작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다. <콩: 스컬 아일랜드>(2017)을 잇는 ‘몬스터버스’의 본격적인 시동작.
고질라는 물론 모스라, 라돈, 킹기모라 등 전설적인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해 괴수물 애호가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다. 전국 620개 스크린에서 총 30만 1천 명이 선택했다.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주연의 액션 영화다.
조폭과 형사가 손잡고 연쇄살인범을 쫓는다는 구도가 참신한 오락성 강한 장르물이다. 누적 관객 328만 명이다.
가수이자 배우인 정은지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유선동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 공포물이다.
장작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는 심령 동아리 ‘0.0MHz’가 폐가를 방문해 강령 의식을 통해 귀신을 부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0.0MHz는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의미한다.
전국 409개 스크린에서 주말 6만 2천 명 포함 총 10만 7천 명을 동원했다.
한편, 5월 마지막 주에는 주말 403만 명을 포함 총 593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27만 명(주간 113만 명, 주말 214만 명)의 181% 수준이다.
무비스트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