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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첫 TV 드라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6편 전편이 3월 29일 왓챠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리틀 드러머 걸>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류돼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플로렌스 퓨 )와 비밀 요원들의 스파이 활동을 다룬 첩보 스릴러. 스파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찰리’는 영국의 신예 배우 플로렌스 퓨가 맡았다. 골든글로브 수상자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정체를 숨긴 채 그녀에게 접근한 비밀 요원 ‘가디 베커’로, 연기파 배우 마이클 섀넌은 모든 작전을 기획한 정보국 고위 요원 ‘마틴 쿠르츠’로 출연하다. 

이번 감독판은 박찬욱 감독이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방송판과는 완전히 다른 버전이다”라고 밝힌 바 있듯 지난해 영국 BBC와 미국 AMC에서 방영된 방송판과 완전히 차별화된 버전이 될 거로 기대된다.  

방송 심의 기준과 상영시간 제한에 따라 제외된 다수의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음악과 색과 카메라 앵글까지 박찬욱 감독의 연출 의도를 온전히 담았다고 전해진다. 

왓챠플레이는 누적가입자 500만 명과 작품 평가 데이터 약 5억 개를 보유하고 있는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다. 박찬욱 감독 작품의 평가수만 해도 280만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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