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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설을 만나는 태권도 발차기

조회수 2017. 1. 15. 15: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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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나이트 103 프리뷰
이변의 연속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던 UFC의 2016년.
이제 피닉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103을 시작으로 2017년의 UFC대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격투 천재' BJ펜과 '태권브이'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페더급으로 UFC 복귀한 BJ펜, 신성을 상대로 복귀전

2000년대 중후반 종합격투기 무대를 호령했던 '원조 천재' BJ 펜은 이번 경기를 통해 2년 반만에 옥타곤 링위에 복귀하게 됩니다.


과거 웰터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그는 UFC 역사상 두 번째로 두 체급을 석권한 챔피언으로, 3연패를 당한 뒤 UFC무대를 떠났다가 세 체급 석권을 목표로 이번에는 페더급에 도전합니다.

왕년의 천재 파이터, BJ 펜
할아버지가 한국인으로 한국인의 핏줄이 섞인 BJ펜은 미국인 최초로 주짓수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천재성을 드러냈는데요. 이후 UFC 초창기 흥행을 주도했습니다. 두 체급 챔피언으로 지난해에는 UFC 명예의 전당에 오른 BJ 펜. 
정찬성이 원하던 복귀전 상대.
2년 반만에 복귀한 UFC 무대에서 5연승을 달리는 신성,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그의 선수 생활이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되기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신이라 불리던 사나이. 부활에 성공할까?

그가 상대할 상대는 UFC 페더급 랭킹 10위,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2014년 TUF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우승으로 UFC에 입성해 현재까지 5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UFC의 신성입니다. 큰 키와 훤칠한 외모로 격투기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전설을 상대할 야이르 로드리게스

특히 태권도를 주특기로 화려한 발차기에 변칙적인 기술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자신의 첫 번째 UFC 메인이벤트였던 UFC 파이트 나이트 92에서 알렉스 캐세레스에 판정승하기도 했죠.

미국 도박사들은 83대 17로 로드리게스의 우위를 점치고 있습니다. 


경기전 계체에서 만난 이들은 으르렁대며 벌써부터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계체 이상무, 승리의 주인공은 누구?

BJ 펜 "이번 경기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


야이르 "전설과 싸워 기쁘다. 하지만 많이 경기했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프로라고 생각하나 보다. 펜의 행동이 오히려 아마추어 같다"

30개월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BJ펜과 화려한 태권 발차기를 보여줄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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