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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의 벽을 실감한 곽관호, 이제 시작일 뿐

조회수 2016. 11. 21.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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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나이트 99 & 100 리뷰

이번주는 격투기 팬들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한 주였습니다! 로드FC를 시작으로 UFC 대회가 2개나 동시에 열렸기 때문이죠!

19일에는 중국에서 로드FC가 성황리에 개최된데 이어,
20일(한국시간)에는 UFC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UFC 파이트나이트 99)와 브라질 상파울루 (UFC 파이트나이트 100)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TFC 밴텀급 챔피언 출신으로,
11번째 코리안 파이터, '더 핸섬' 곽관호 선수의 옥타곤 무대 데뷔전의 무대가 되었던 UFC 파이트 나이트 99 in 벨파스트.

어떤 경기가 펼쳐졌는지 주요 경기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MMA 통산 12승 무패의 브렛 존스(웨일즈)와 7승 무패의 곽관호. 나란히 옥타곤 링에 처음 발을 내딘 두 선수.
MMA 무패행진 두 신예의 UFC 데뷔전

곽관호는 경기 초반 경쾌한 스텝과 함께 스탠딩 타격 싸움을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옥타곤을 넓게 쓰는 곽관호의 움직임에 존스가 다소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초반 기선제압은 성공적. 하지만...

하지만 존스가 레슬링 싸움으로 전환하며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존스의 그래플링 싸움에 계속해서 테이크다운을 당한 곽관호. 어려운 승부가 이어지며,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호된 신고식, 어려운 레슬링싸움
본인 격투기 커리어에서 첫 패배를 당한 곽관호는 UFC 무대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그리고 타격과 레슬링 방어의 명확한 보완점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이를 보완하고, 갈고닦아야 겠는데요.

어려운 경기를 펼친 데뷔전이 파이터로써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래봅니다.
성장의 발판이 될 곽관호의 아쉬운 데뷔전
김동현 vs 거너 넬슨의 메인이벤트가 취소되며 갑작스레 결정된 매치업.

지난해 7월 첫 대결에서 유라이아 홀에게 본인 커리어 사상 첫 KO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게가드 무사시가 이번에는 완벽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리벤지 성공' 게가드 무사시
자존심 회복을 위해 스스로 재경기를 요구했다던 무사시는 초반부터 서두르지 않으며 침착한 경기를 펼쳤는데요. 

주먹을 최대한 아끼며 신중하게 빈틈을 노린 끝에 1라운드 50초를 남기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무사시.

결국 무차별 라이트를 퍼부으며, 1라운드만에 승리를 기록, 리벤지에 성공합니다.
출처: 스포츠Q
신중하게 빈틈을 노린 게가드 무사시
1년 전 맞대결에서 당한 분패의 아픔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는 승리였다. 게가드 무사시(31‧네덜란드)의 리벤지 매치 완승은 기다림의 승리였다.

이로써 미들급 5연승을 달리며 통산 41승째를 기록한 무사시는 타이틀을 향해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과소평가'된 무사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까요?

UFC 파이트나이트 99 메인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상파울루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00 메인이벤트도 '리벤지 매치' 였습니다.

한 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결과...

이번 경기를 끝으로 UFC와 계약이 만료되는 라이언 베이더와 6년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호제리오 노게이라.


두 선수는 경기 전부터 간절한 승리를 바랬었는데요.

'FA', '리벤지' 이유는 다르지만, 승리가 절실했던 두 선수

하지만 1차전보다 더 강력해진 베이더를 상대로 노게이라는 이렇다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1라운드부터 가볍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베이더는 완벽한 손목 컨트롤에 이어 무시무시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라이언 베이더

2라운드, 3라운드에서도 테이크다운에 이어 톱 포지션을 사수한 베이더는 결국 3라운드 TKO 승으로 2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던 노게이라는 홈 팬들 앞에서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네요.

세월을 이기지 못한 노게이라

매경기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토마스 알베이다는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화끈한 경기의 대명사, 토마스 알메이다

1라운드부터 서로의 안면에 펀치를 성공시키며 화끈한 난타전을 벌인 토마스 알메이다와 알버트 모랄레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알메이다의 무차별 타격을 막지 못한 모랄레스가 무너집니다. 결국 TKO로 21번째 승리를 챙긴 토마스 알메이다. 


지난 코브란트전 패배를 만회하며, 타이틀 샷을 향해 다가갑니다.

승리를 바랬지만, 아쉽게 패한 곽관호.
하지만 다음주, '격투 여동생' 함서희 선수가 승전보를 전해줄 수 있을것 같은데요.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 출격 대기!
함서희 선수가 출격할 UFC 파이트나이트 101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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