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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했던 한방 대결

조회수 2016. 9. 18. 19: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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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94 리뷰]
텍사스에서 펼쳐진 2016년 첫 UFC 대회, 
UFC 파이트나이트 94

매치업들이 다소 인지도가 떨어졌고, 높은 랭킹권의 선수도 적은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화끈했는데요. 

경기 전 계체에서부터 이미 엄청난 신경전을 펼쳤던 두 선수. 

특히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던 포이리에와 달리 2연패를 달리며 주춤한 모습의 존슨은 다소 격양된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경기에서 만큼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승리로 타이틀전을 노리는 포이리에 &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존슨

사이드스텝을 밟으며 펀치를 툭툭 치고 빠지던 존슨은 포이리에가 펀치를 내뻗는 찰나, 오른손 어퍼컷에 이어 왼손 훅을 잇따라 적중시키며 포이리에를 쓰러뜨렸고, 이어 파운딩을 연달아 퍼부으며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포이리에는 이번 패배로 타이틀 도전권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게 되었네요. 
경기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던 두 선수는 경기 후 화해를 하며 포옹을 했습니다. 
혼돈의 정글이 펼쳐지고 있는 미들급에서 새롭게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데릭 브런슨과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허무하게 무너지기도 하는 기복이 심한 유라이아 홀의 대결.
데릭 브런슨
'유리멘탈' 유라이아 홀

코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이들의 대결은
화끈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경기 시작하자마자 공격적으로 압박한 브런슨. 계혹해서 홀을 압박하며 몰아부치고 날린 펀치에 홀이 그대로 쓰러지며, 1라운드 1분 41초만에 TKO 승리를 기록합니다!

이로써 4경기 연속 1라운드 TKO 승리를 기록하게 되는 브런슨. 혼돈의 미들급에서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경쟁을 할 수 있겠는데요.

홀은 다소 빨리 경기를 중단시킨게 아니냐며 항의했지만, 이번에도 패배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2주 전 갑작스럽게 대체자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 '글레디에이터' 릭 글렌. 에반 던햄에게 시종일관 고전하며 UFC 베테랑의 위엄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당하고, 수 많은 타격을 허용했음에도 끝까지 버텨내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2월 UFC 로 돌아온 뒤 미들급에서 1승1패를 기록. 웰터급으로 복귀한 카네이로는 로버트슨을 상대로 아웃파이트를 한 끝에 승리를 기록합니다.

레슬러 출신의 크리스 웨이드와 삼보 선수 출신의 이슬람 마카체프는 그라운드에서 수준높은 서브미션 기술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펼쳤습니다. 승자는 마카체프!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발차기를 시도한 두 선수. 그리고 이어진 스켈리의 길로틴 초크를 성공시킨 스켈리는 블랑코가 탭을 치지 못하고 기절한 사이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1라운드 19초만에 서브미션 승리. 이는 UFC 페더급 역사상 최단 시간 서브미션 승리 기록입니다!

이름값 보다는 경기 내용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이번 UFC파이트나이트 94. 이제 다음주에는 여자부 최강자가 될 유력한 선수, '사이보그'의 경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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