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찌르기 신경전으로 시작되는 옥타곤 링 위의 싸움

조회수 2016. 9. 17. 18: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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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94 프리뷰] 포이리에 vs 존슨. 도발에 응답할 선수 누구?
올 해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UFC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94가 내일 열리게 됩니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 더스틴 포이리에마이클 존슨의 대결로 펼쳐집니다.
'코리안좀비' 정찬성과 경기로 유명한 포이리에

이번 대회는 다소 이름값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계체량에서 이미 신경전이 시작되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라이트급 랭킹 7위에 올라있는 포이리에는 2012년 5월, '코리안좀비' 정찬성 선수에게 패하며 UFC 통산 첫 패배를 당하기도 했었는데요. 
코리안 좀비의 무서움을 맛봤던 포이리에
맥그리거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전향하며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감은 물론이고 상위 랭커들과의 경기도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마이클 존슨은 4연승을 달리며 랭킹 5위까지 올라갔었지만, 최근  베넬 다리우쉬, 네이트 디아즈에게 2연패하며 랭킹 10위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디아즈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전 압도적인 승리 예상에도 불구하고 디아즈의 도발에 이은 좀비 복싱에 말리며 그대로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게다가 이 경기 후 네이트 디아즈는 맥그리거와 경기를 하게 되며, 둘의 격차는 범접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죠..

복싱을 주무기로 하는 포이리에와 존슨. 두 선수의 대결은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되는데요. 

계체에서의 언쟁을 넘어 무대 뒤에서까지 신경전을 펼쳤던 두 선수.
신경전에 걸맞는 경기력을 링 위에서도 펼쳐 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한편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경기는 UFC 미들급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데릭 브런슨과 10개월여만에 경기를 갖게 되는 유라이어 홀의 대결입니다.

출처: Focus News
데릭 브런슨 vs 유라이어 홀

레슬링을 기반으로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모두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강력한 타격가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미들급 랭킹 10위의 데릭 브런슨.

반면 컨디션이 좋을 때는 앤더슨 실바도 저리가라 하는 모습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신예에게도 덜컥 잡히고 마는 기복이 심한 모습의 유라이아 홀.

메인 이벤트 만큼이나 코메인 이벤트도 화끈한 경기 예상해볼 수 있겠는데요.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을 빛낼 UFC 파이트나이트 94.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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