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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과 김훈, 두 베테랑이 알려준 격투기의 품격

조회수 2017. 10. 29. 22: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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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43 리뷰

흔히 베테랑은 어떤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여 기술이 뛰어나거나 노련한 사람을

이야기하며, 전문가, 숙련인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포츠에서 베테랑은

숙련된 기량과 연륜이 있는 선수들을

보통 이야기 하죠.

ROAD FC 043에서는
두 베테랑들이 열정적인
격투기의 참 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최영 vs 김훈, 대한민국 격투기 1세대들의 대결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잠정 타이틀매치에 나선 최영 & 김훈.


대한민국 격투기 1세대로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었던 두 선수의 경기.

예상대로 엄청난 혈전이 펼쳐졌습니다.

화끈한 타격전을 펼치려는 김훈은

시작부터 펀치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죠.

KO를 노리며 분위기를 주도한 김훈

하지만 김훈은 계체에서 1kg 이상 초과했던 것이

발목을 잡게되는데요. 


계체 실패로 라운드 당 10점의 감점 (총 30점)이

발생하면서 KO를 노리는 타격전이 펼쳐지죠.


이에 맞서 최영은 끈질기게

그라운드로 경기를 끌고갑니다.

안면에 공격을 많이 허용했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최영.

되려 막판에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도 하는데요.


결국 심판 판정으로 넘어간 경기는

최영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비록 계체에 의해 손쉽게 결과가 나왔지만,


30점 감점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화끈한 경기를 펼치며 KO승을 노린 김훈,


안면에 수많은 타격을 허용하며

눈이 잘 떠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티며 경기를 이어간 최영


두 베테랑이 보여준 품격은

마땅히 박수 받을 만 했습니다.

한편 로드FC로 복귀한 뒤,

2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져있던

UFC 출신 파이터 남의철

동갑내기 정두제와 경기를 가졌습니다.

7초의 악몽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했던 남의철

남의철은 최근 경기에서

7초만에 TKO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었는데요.

정두제의 예측불가한 타격에 대해

남의철이 압박을 가하며

파운딩을 퍼부은 끝에

1라운드 2분 40초만에

남의철의 TKO 승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분노의 파운딩으로 재기의 신호탄을 쏜 남의철

다소 심판의 콜이 빨랐던 감이 있긴 하지만,

남의철은 코리안 불도저의 힘을

다시 한번 몸소 증명해보였습니다.

라이트급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

러시아의 강자 알렉산더 메레츠코를 상대로

경기에 나섰는데요.


김승연은 1라운드에서

메레츠코의 위협적인 연타와 킥으로

KO 위기를 맞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냅니다.

그리고 2라운드, 정확하게 펀치를 성공시키면서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페더급 이길우아사쿠라 미쿠루의 경기는

이길우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했고,

라이트급 김경표아르만 사르키안의 경기는

지루한 탐색전 끝에 러시아의 사르키안이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베테랑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던

ROAD FC 043.


여러분들도 격투기의 재미를

느껴보셨나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