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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상과 멋진 탈락, 그리고 당신의 응원

조회수 2016. 8. 10.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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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준비와 아쉬운 끝, 하지만 또 다시 시작되는 그들의 4년

밤 사이에 들려온 남자 펜싱의 희소식.


포기하지 않는 승부로 극적인 역전을 이뤄낸

박상영의 금메달 소식에 가슴이 시원해지는

아침이었습니다. 

리우도 인정한 박상영의 날카로운 칼 끝
박상영은 장내에 울려 퍼진 애국가를 경청하며 태극기가 높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바라봤다. 애국가가 끝나자 박상영은 관중석을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었다

반면에 아쉬운 탈락과 부상으로 인해 리우의 일정을 

여기서 마쳐야 했던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 안타까운 3명의 태극전사들에게,

그들의 4년에 박수쳐 줄 대한민국과 

당신의 응원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우리도 함께 눈물 흘린 그녀의 무릎
여자 유도 63kg급 32강전 박지윤

계속된 유도의 부진 속에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경기장에 나선 63kg급의 박지윤. 


32강 영국의 앨리스 슐레징거와의 경기에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아쉬운 한판패를 당합니다. 

한 순간에 엎어쳐진 4년의 땀방울
박지윤은 한판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패배 이후 무릎을 부여잡고 아쉬워하고 있다.

유도라는 종목이 한 판의 승부로 갈릴 수 있는 종목이지만 아쉽게도 무릎 부상까지 당하면서 밤을 지새워 응원하던 대한민국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올림픽 직전 열린 바쿠 그랜드슬램에서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올림픽은 물론 선수생명까지 위험했던 그녀의 리우행. 


눈물과 땀방울이 함께 였기에 더욱 짠했던 그녀의 한 판 승부. 4년 뒤에는 활짝 웃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울지 말아요. 리우까지 오느라 고생했습니다.
무릎이 정상이었다면…. 힘을 더 줄 수만 있었다면…. 가정에 가정만 늘어놓으며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의 도전 정신과 투지에 박수를 보낸다. 그는 충분히 태극마크를 달 자격이 있다.
또 다시 부상,
우생순의 주역 김온아

올림픽만 되면 감동 전달 

주 종목으로 떠오르는 여자 핸드볼. 


그리고 대한민국의 에이스 김온아.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 던진 슛. 

리우에서의 마지막이 된 김온아의 슈팅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처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스웨덴과의 B조 2차전 도중 오른쪽 어깨 부위를 다쳤다

아쉬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야만 했던 그녀는 후반전에 다시 돌아왔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벤치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지난 런던대회에서도 부상으로 하차했었던 김온아의 부재는 한국 대표팀에 큰 악재로 시달릴 뿐아니라 

2개 대회 연속 부상의 악령을 만난 김온아
쇄골과 흉골이 만나는 지점에 부상을 당한 김온아는 선수단 내 의료팀 및 인근 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남은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감동적인 경기력을 선보여줄 기회가 사라진 것이 메달의 문제보다 더욱 안타까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래던 것처럼 다시 한 번 강인하게 일어나 멋진 샷을 던져줄 것이라 믿습니다. 

자랑스러운 탈락
세계가 주목한 박경두의 칼날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 소식이 전해진 오늘

개인전 32강에서 세계의 극찬을 받은 칼날,


대한민국의 박경두입니다. 

Shot of the Day and of the World
국제펜싱연맹(FIE)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피스트 위에서 날아오른 박경두와 노보스욜로프의 맞대결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의 사진"이라고 극찬했다.

아쉽게 32강전에서 탈락하며 개인전을 마무리한 박경두지만 그에게는 단체전이 남아있습니다. 

아쉬운 이른 탈락을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3명의 선수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리우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선수들은 우리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 다 함께 수고했다고 응원해줄 시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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