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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전설 팀 던컨의 마지막 NBA

조회수 2016. 12. 22. 20: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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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기본에 충실했던 Mr. Fundamental
요즘에는 '스퍼스'라고 하면 
다들 토튼햄 핫스퍼를 떠올리겠지만 
90년-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스퍼스하면 
생각나는 다른 구단이 있었죠. 
출처: WIKIMEDIA COMMONS
NBA의 산왕공고,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리고 90년대 팀을 이끌었던
레전드 데이비드 로빈슨 형님이 있었다면
출처: 나무위키
해군장교출신 NBA 스타, 데이비드 로빈슨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샌안토니오를

명팀의 반열로 올려놓은 선수가 있었으니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원클럽맨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빅맨

성적으로 조던과 오닐에 비견되었던

최고의 스퍼스맨


팀 던컨 (Tim Duncan) 입니다. 

1997년 - 2016년, 그의 심장은 오직 샌안토니오

1997년 드래프트 1순위,

루키시즌에 21.1득점, 11.9리바운드, 2.5블록

NBA First 팀 입상과 신인상 수상

2년차에 파이널 우승과 MVP 


엄청난 스탯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외에도


NBA 챔피언 5회

정규시즌 MVP 2회, 파이널 MVP 3회

올스타 15회, First 팀 10회

무시무시한 기록과는 달리 조용했던 플레이어 던컨

제독 로빈슨과 엄청난 트윈타워를 형성하며 2003년 챔피언에 등극, 로빈슨의 은퇴에 우승반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그의 시대를 개막합니다. 

03년 플레이오프, 출장시간,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 모두 1위

이 후, 아르헨티나 영웅 마누 지노빌리, 프랑스인 토니 파커, 최악의 수비수 브루스 보웬과 함께 강한 스퍼스를 구축해가며 2005년 다시 챔피언 반지 획득에 성공합니다. 

던컨은 종종 괴짜같은 말을 하는 걸로도 유명했는데요. 07년 파이널 클리블랜드에 우승을 하며 낙심한 르브론 제임스에게
"이제 자네의 시대가 올거야"
라고 말하는가 하면 아웃오브바운스 같은 타임에 상대팀 감독이 하는 얘기를 진지하게 듣기도 한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죠.
그런 그의 넘버가 이제는 영구결번이 됩니다.

워낙 기본이 강력한 선수여서 Mr.Fundamental이라 불렸고 그렇기에 오랜 세월동안 변함없는 활약을 보일 수 있었던 던컨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남긴 Tim의 편지, 오늘도 차마 못한 가슴 속 한마디 그대 사랑합니다
스퍼스를 포함한 NBA 팬들이 사랑했던 팀 던컨
그와 매치업을 벌였던 많은 선수들이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고, 그가 이룬 업적을 축하해주는 것을 보면 농구밖에 모르는 진정한 NBA 스타임을 알 수 있습니다. 
통산 1001승, 한 팀에서 이룬 역대 개인 최다승
임팩트 있는 데뷔, 원클럽맨으로 만든 대기록
축하받으며 떠나는 은퇴까지 모든 것을 갖춘 남자
팀 던컨, 영구 결번된 그의 번호 만큼이나
멋진 선수로 NBA 팬들에게 영원이 기억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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