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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라스트 메이저
2016 US오픈

추억의 저편에 장식될 1998년 맨발의 투혼
MNM 작성일자2016.07.06. | 5,263 읽음

경기 결과에 따라 리우 올림픽의 최종 명단이 확정되는 2016 US오픈 여자골프가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진행됩니다. 

현재 세계랭킹의 순위로는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그리고 양희영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US오픈의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박인비 선수는 손가락 부상으로 대회 불참에 올림픽 불참까지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20세의 나이로 세계정상에 오른 당당한 모습입니다.
출처 : 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 (USGA) · 2015 U.S. Women's Open: In Gee Chun's Birdie Push
경기를 앞두고 후원사인 핑 골프로부터 골드 퍼터까지 선물받은 전인지 선수.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번 US오픈에는 LPGA에서 활약중인 태극낭자들 이외에도 JLPGA와 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보미 (세계랭킹 14위) 와 박성현 (세계랭킹 18위)도 참가하여, 올림픽 출전 가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여자골프의 최강자. 10대이면서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디아고와 브룩 헨더슨까지, 그야말로 올시즌 최고의 관심을 갖게 만드는 대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시즌 상금도 나란히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소녀

리디아 고와 헨더슨은 이처럼 필드 안팎에서 닮은 듯, 다른 스타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둘의 라이벌 구도가 재미있다. 둘은 이번 US여자오픈 1,2라운드에서도 한 조에서 경쟁을 펼친다.

관련기사 : 마니아리포트 · 리디아 고 vs 브룩 헨더슨 '19세-민트-패밀리 잡'
그런데 한가지 또 다른 눈길을 끄는 이번 US오픈입니다. 다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98년 맨발의 투혼의 상징
박세리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역대 상금 1258만 달러를 획득, 일반 LPGA투어 대회 참가권이 있는 박세리지만, 메이저대회 출전권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US오픈은 특별 초청을 받아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18년이 지난 지금 감독겸 선수로 이 대회에 참가하는 박세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후배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감독의 포스를 뿜어내는 박세리

박세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올림픽에 가는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다치지만 말라고 얘기해 준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선수들에게는 부담스러운 한 주가 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골프한국 · [LPGA]박세리, "올림픽 출전권 걸린 후배들에겐 부담스러운 한 주"

박세리 선수는 6일 연습라운드에서 첫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져 벌타없이 다시 한번 티샷을 날릴 수 있는 기회를 받았는데요. 이 샷이 홀인원이 되는 멀리건 홀인원을 기록할 정도로 아직 살아있는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하는 그녀는 US오픈 대회에서 선수의 역할도 있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임무도 맡고 있습니다. 

올림픽 출전이 걸려있어 심리적으로도 좀 더 불안할 수 있는 선수들이 박감독님과 함께 대회를 진행하니 한결 마음이 놓일 수도 있는 것 
선수로서의 모습은 이제 진정 마지막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며 결국 우승을 일궈낸 박세리의 모습은 팍팍한 삶 속 한줄기 빛이 됐다. 그리고 박세리는 국민 영웅이 됐다.

관련기사 : 뉴스엔 · '1990년대' IMF 고난 달랜 박세리가 있었다
하지만 박세리 선수는 선수가 아닐지라도 그동안 그랬던것처럼 앞으로도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여자 골프계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이번 US오픈에서 박세리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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