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M

여섯 번 째를 맞이한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그동안 역사적으로 수많은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명승부가 예고되어 있는데요.
K리그 강호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FC서울과
무너진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승강플레이오프 재수생 부산아이파크가 만납니다.

데얀과 오스마르의 이적으로 불안하게 시작한 서울은
시즌을 3무2패로 시작하더니,

황선홍 감독이 사퇴하고,
이을용 2군 감독이 임시감독을 맡았지만
기대만큼의 반전을 이루지 못했죠.

최용수 감독이 다시 돌아오며 지휘봉을 잡았지만,
역사상 처음으로 스플릿B로 내려간 서울은
반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최근 기세가
무서운 부산 아이파크 입니다.

서울은 커리어 최초 국가대표에
승선한 조영욱의 자축포와 함께 세 골을 몰아치며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승강 PO, 승부의 추는 서울로 많이 기운 상황..
부산은 2차전에서 3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승격할 수 있습니다.

2015 승격 PO 수원FC 상대 패, 2017 승격 PO
상주상무 상대 패 유독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운이 없었던 부산 아이파크,

벼랑 끝에 몰렸지만, 리버풀의 이스탄불의 기적 처럼
뒷심을 발휘하여 승리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FC 서울과 부산 아이파크 두 팀의 승격 PO 2차전은
12월 9일 (일) 14:10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서울이 명문 기업구단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재수생 부산의 간절함이 뒷심을 발휘할 지
결과는 오직 승부의 여신에게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