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땀 눈물로 가득했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조회수 2016. 11. 21. 10: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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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강원FC vs 성남FC Review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면서 2차전에서의 결과가 더욱 중요했었던 강원FC와 성남FC가 구단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일전을 벌였습니다. 

한팀은 웃고 한팀은 울어야만 했던
하지만 물러설 곳 없었던 피말리는 승부
선수, 감독, 코치 그리고 팬들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강등을 막고 승격을 하기 위해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을 올렸는데요.
2013년 승강제 실시 원년 강등됐던 강원FC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클래식 승격을 이뤄냈다. 경기 후 강원 FC 마테우스가 기쁨의 눈믈을 흘리고 있다.

4년만에 클래식 복귀라는 결과를 만들어 낸 강원FC가 마침내 슬픔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뜨겁게 흘렸습니다. 홈에서의 무승부, 하지만 원정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유리한 경기 흐름을 가져갔고, 


성남FC의 황진성이 포기하지 않는 추격의 골로 잔류의 의지를 보여주었나 강원FC의 승격 의지가 더욱 강했었나봅니다. 

현실이 된 K리그 최고 명문팀의 2부리그 강등
챌린지로 강등은 구단에 투자 축소로 이어진다.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시작된 승강 제도 시행 이후 많은 시도민구단이 강등의 희생양이 됐다.
그렇다면 1,2차전에서 피 땀 눈물을 흘려가며
보여준 선수들의 의지가 어떻게 피어났는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2016.11.17 1차전
강원FC 0:0 성남FC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약간은 수비적이었던 두 팀의 전략에 아쉽게 무승부로 끝나면서 2차전으로 그 무서운 승부를 떠넘겨버렸습니다.

경기 내내 유효슈팅 하나 안 나올 정도로 아쉬웠지만 그렇기에 2차전의 부담을 더욱 가중됐습니다.
경기 종료 2분전에서야 성남은 첫 유효슈팅이자 마지막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 기록이야말로 이날 성남이 얼마나 좋지 못했는지 명확히 드러낸 바로미터였다.

2016.11.20 2차전
성남FC 1:1 강원FC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이 날 경기에서는 무엇보다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했기에 골을 뽑아내는 것이 우선이었고, 특히 원정골을 만들어 낸 강원FC가 무승부의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1차전에서 기대감을 높였던 한석종의 선제골
강원은 1, 2차전 합계 2무승부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성남을 따돌리고 2017시즌 K리그 클래식에 진출하게 됐다.

강원FC는 이렇게 감격적인 승격을 이루면서 4년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하는 경사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선수들 그리고 강원FC 서포터즈인 나르샤도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가져야 했던 마음고생을 이제는 날려버리고 클래식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강원이 되기 위해 이제 새롭게 시작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강등은 생각치도 못했던 명문 성남
성남은 K리그에서 가장 많은 7번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문구단이다. 2014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했지만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K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올 시즌에도 리그 3위까지 올라가며 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해 운운할 때만 해도 이런일이 생기리란 것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

시민구단의 챌린지 강등은 예산감축, 선수이탈로 이어지는 열악한 상황으로 야기하는데요. 과연 명문 성남FC는 빠른 시간내 클래식 복귀를 위해 내년 시즌 어떤 노력을 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강원도에서 즐길 K리그 클래식!
수많은 눈물과 땀을 흘린 댓가로 올라오게 된 K리그 클래식에서
'클래식 다운 경기력'
으로 강원도민들을 즐겁게, K리그 판을 더욱 박진감있게 만들어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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