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이 넘는 FA 시장 거품일까, 가치일까?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선수가 1년 22억 5천만원에 재계약을 하면서 FA 대어 투수들의 계약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 선수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계약이 아니다라는 말도 많았는데요.
훈훈한 FA계약으로
따뜻한 스토브리그를 지내는 선수들
2016.11.24
사상 첫 100억 계약을 맺은 KIA와 최형우
진짜 100억의 사나이가 탄생했습니다. 타율 0.376, 31홈런 144타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스탯으로 본인의 가치를 입증하고 대박 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2016.11.29
원소속팀 SK와 4년 85억원 계약을 맺은 김광현
팔꿈치 수술로 내년 시즌을 이미 포기해야 했지만 SK의 전설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 김광현은 소속팀과 재계약을 하면서 안정감을 택하며 해외진출에 대한 미련을 접었습니다.
2016.12.5
삼성과 4년 65억원 계약을 맺은 우규민
학창시절을 비롯해 계속 서울에만 머물렀던 우규민의 대구행이 결정되었는데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좋은 계약을 이끌어 냈습니다.
2016.12.14
LG와 4년 95억 투수 FA 최고액 계약을 맺은 차우찬
잠실구장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차우찬이 LG와의 계약을 맺으며 LG의 선발진을 강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삼성이 제시한 100억을 마다하고 잠실로 입성한 차우찬이었습니다.
2016.12.16
두산과 3년 27억이라는 훈훈한(?) 계약을 맺은 이현승
두산의 마무리로 지난 2년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현승은 앞선 계약들에 비해 다소 저렴한 계약을 맺었으나 윈윈하는 계약으로 평가받으며 서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2016.12.20
KIA와 의리를 지킨 양현종의 1년 22억 5천만원
여러가지 상황들이 복잡하게 얽히며 1년 계약을 한 양현종 선수. 내년 시즌 이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계약, 하지만 양현종의 KIA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다음과 같은 선수들이
FA 계약을 마무리했고요.
나지완 KIA 4년 40억
김재호 두산 4년 50억
이원석 삼성 4년 27억
마지막으로 대박을 기다리고 있는 황재균 선수가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차가운 겨울을 느끼게 해준 FA 선언
계약기간과 금액에서 소속팀 KT와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는 이진영의 계약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는 2017년이 되야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겨울 1+1 FA 계약을 맺었던 두산의 고영민 선수는 지금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채 현역으로 뛸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이 끝난 후 생애 처음으로 FA를 선언했던 NC다이노스의 용덕한 선수는 13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새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FA를 선언하고 FA미아가 될 뻔한 이 후, 소속팀과 낮은 조건으로 계약을 했던 나주환과 이재영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