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쿠션계 승부사 집념의 이신영
조회수 2017. 3. 1. 11:16 수정
국내랭킹 1위에 빛나는 이신영의 베스트샷 열전
지난 주에는 많은 분들이 아시지는 못하셨겠지만
2017 프롬초청 여자3쿠션 챔피언스리그가 열렸답니다.
물론 국내 여자선수 5명만이 출전한 작은 규모의 대회였지만 리그전으로 치뤄지면서 그 재미를 더했었는데요.
작년 구리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던 이미래 선수가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요. 김민아, 김예은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를 빼놓을 수 없죠!
바로 2014년 터키에서 열렸던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 선수!!
36살의 늦은 나이에 선수에 데뷔했음에도 세계 유명선수들을 제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3쿠션 여전사로 거듭난 이 선수!!!!!
바로, 이신영 선수입니다!
끈기와 집념이 강한 대한민국 랭킹 1위
현재 세계랭킹 9위에 올라있는 (2017년 2월 27일 기준) 이신영 선수는 2008년 우연히 남자친구와 함께 당구장을 간 이후 당구에 빠져 2011년에 선수등록을 할정도로 엄청난 승부욕을 갖춘 선수인데요.
엄청난 재능? 아닙니다. 한번 꽂히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기에 엄청난 훈련량으로 늦은 데뷔시기를 극복하게 된 이신영 선수라고 하는데요.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들정도의 이런 샷들! 하지만 그처럼 대단한 훈련량이 있었기에 이런 어려운 샷들이 가능한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샷들을 보여준 2016 잔카세이프티배 대회에서 역시 우승을 하며 국내 최강자임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녀가 집중하면 경기는 거기서 끝!
2016
년에도 한밭배 왕중왕전, 경기도 3쿠션 토너먼트 챌린저, 수원당구연맹회장배 우승, 그리고 구리 세계여자3쿠션 선수권 출전까지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꽂히면 무조건 한다는 이신영 선수만의 집중력이 있기 때문이겠죠?!
집중이 안될 때는 한번 더 집중한다.
이렇게 국내외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신영 선수이지만 아무래도 훈련 환경이 남자 선수들 그리고 해외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앞으로 이신영 선수를 비롯, 이미래, 김예은, 김민아 같이 한국 당구를 이끌어갈 여자 선수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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