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전쟁에서 펼쳐진 성남FC의 리벤지

조회수 2016. 9. 19. 13: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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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위클리 Top 7 Goals

지난 주 열린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에서는 꽁지머리 김병지 선수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전설의 김병지, 드디어 역사 속으로
통산 최다 출전인 706경기부터 K리그 최고령 선수 기록 (45세 5개월 15일)
까지 기록의 사나이였던 김병지 선수. 그의 철저한 자기 관리와 기량 유지는 앞으로 축구를 하는 모든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하지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광스런 순간에도 그라운드 한 편에서는 전쟁이 열렸는데요, 바로 수원FC와 성남FC의 깃발전쟁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졌습니다.

2번째 깃발전쟁을 승리로 가져갔던 수원FC
심판은 프리킥을 선언했지만 판정을 번복하며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권용현의 슈팅은 비록 상대 골키퍼 손에 맞았지만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2차전의 승리로 홈구장에 수원의 깃발이 꽂히는
수모를 당했던 성남FC, 그리고 포항전에서 보여줬듯
이긴 팀한테는 무조건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던
수원FC!
과연 전쟁같은 승부를 결정짓는 아름다운 골들이
나왔는지 함께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레오나르도의 프리킥 골도 명품이었지만 깃발전쟁을 승리로 이끈 김현의 발리슛! 이번 주 베스트골 1위를 차지했습니다!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핫클릭!
전북의 무패 행진을 잡을 팀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원과 서정원 감독
올 시즌 수원은 이날 경기까지 전북전 1무 2패를 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백중세였다. 하지만 두 팀의 경기는 항상 과열 양상을 보였다.

상위 스플릿 희망의 끈을 힘겹게 이어나가고 있는 수원삼성이 맞서야 할 상대는 29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전북 현대. 


전적 및 최근 성적으로 볼때 수원이 이길 수 있어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최근 지지 않는 경기를 수원도 해왔습니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던 전북 현대
전북 현대가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수원 삼성과 동점을 만들고 30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수적 우세와 선제골까지 만들어낸 수원 입장에서는 대어를 낚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프리킥 한 방으로 승리를 허용치 않는 전북 현대의 저력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베스트 매치
시즌 전적의 균형을 맞춘 깃발전쟁
아직 깃발전쟁에서 승리가 없었던 성남FC.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깃발전쟁을 이끌었던 권용현이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끄나 싶었지만
깃발전쟁을 이끄는 수원FC의 장수 권용현
K리그 클래식 2016 성남FC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수원 권용현이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깃발전쟁 新승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자가 있었으니 바로 지난 5월 제주에서 성남으로 이적해온 김현!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깃발전쟁을 승리로 이끈 김장군이 탄생했습니다.
3경기만의 깃발대전 승리이자 4경기 무승행진(1무3패)의 고리를 끊는 귀중한 승리였다.

갇독교체 및 연패의 분위기를 끊으며 다시 스플릿 경쟁에 뛰어든 성남FC! 3위 울산과의 승점은 단 4점입니다!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순위
이제 스플릿까지 남은 라운드는 오직 3번. 하지만 10위 포항부터 4위 제주까지의 승점 차이는 오직 7점차. 산술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 피터지는 싸움. 단 3번의 매치가 더욱 관심이 가는 K리그 클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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