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AFC 최강팀을 가리기 위한 대결

조회수 2017. 2. 21. 13: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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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FC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2017년 아시아 무대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2017 AFC챔피언스리그 (ACL) 본선이 시작됩니다. 
본선무대 직행한 클럽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팀들까지 총 32개팀이 8개조로 나뉘어 홈&어웨이 조별예선을 거치게 됩니다.
준결승전까지는 동아시아/서아시아가 분리되어 진행되는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은 무려 300만달러 (약 35억원)이며, 총 상금규모는 1,730만달러 (약 202억원)입니다. 여기에 우승팀은 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여 명예와 상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돈과 명예가 따라온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FC서울, 3위 제주유나이티드, FA컵 우승팀 수원삼성,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울산현대가 참가합니다.
FC서울, 울산현대, 제주UTD, 수원삼성
특히 기적적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쥔 울산현대는 플레이오프에서 홍콩의 키치SC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시련을 겪은 팀이 있으니, 
감독과 선수 영입에 엄청난 돈을 쓰며 전세계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상하이 선화.
주급 9억원의 테베즈도 못막은 본선 탈락..
이번 겨울 무려 주급 9억원에 테베즈와 계약한 상하이 선화는 선더랜드 감독을 역임한 거스 포예트 감독, 콜롬비아 미드필더 조바니 모레노, 나이지리아 공격수 오바페미 마르틴스 등을 영입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브리즈번 로어(호주)에 0-2로 패하며 ACL 무대 진출을 다음기회로 미뤘습니다.
(돈을 썼지만...)
테베즈의 몸놀림은 볼 수 없지만, 여전히 유럽무대를 주름잡던 선수들의 합류로 대회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스카, 헐크, 하미레즈, 테세이라, 파울리뉴...
이번 겨울이적시장 전 까지만해도 첼시 소속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던 오스카.
리버풀, 첼시 등과 이적설이 났지만, 결국 중국무대로 향한 테세이라
유럽무대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향한 테세이라.

그리고 FC포르투, 제니트를 거쳐 무려 5500만유로 (약 713억원)에 상하이 상강 유니폼을 입은 헐크까지!

차이나 머니의 흐름속에 유럽 무대 빅리그 출신 선수들이 합류한 중국 슈퍼리그 (CSL) 소속의 광저우 에버그란데, 장쑤 쑤닝, 상하이 상강 3팀은 그 효과를 보려고 할텐데요. 과연 어떤 경기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3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FC서울
상하이 상강(중국), 우라와 레즈(일본),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함께 '죽음의 조'로 손꼽히는 F조에 속한 FC서울은 최근 거의 매년 4강과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ACL 무대의 강호로 손꼽히지만, 아직까지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습니다. 
죽음의 조, 첫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

그래서 반드시 이번에는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열망으로 가득차 있는데요. 선수들 만큼이나 황선홍 감독도 우승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FC서울의 숙원,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이상호, 마우링요 등을 영입하며 조직력을 다지고 있는 FC서울의 첫 경기 상대는 오스카, 헐크, 엘케송, 우레이, 아흐메도프 등이 버티고 있는 막강 공격력의 상하이 상강.

극강의 공격력, 상하이 상강
무엇보다 중요할 첫 경기, FC서울이 우승으로 향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올해는 구단의 오랜 염원인 ACL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제주 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3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려 했던 제주유나이티드는 전북현대의 징계로 갑작스레 대진이 변경 되며 다소 혼란이 있었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알찬 보강으로 그 어느때보다 탄탄한 라인업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멘디, 조용형, 이창근 등 탄탄한 전력보강
2011년 이후 6년만의 ACL무대 복귀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장쑤 쑤닝, 감바 오사카,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는데요. 
6년 만에 ACL 복귀하는 제주 유나이티드

첫 경기 상대는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 쑤닝. 장쑤에는 하미레스, 테세이라 등 엄청난 몸값의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제주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 보강이 이뤄졌기에, 올 시즌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수원삼성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극적으로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던 수원삼성은 지난 시즌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실을 다지며 다시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축구 명가의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수원삼성

첫 경기 상대는 일본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수원삼성의 올 시즌 행보를 가늠해볼 가와사키 전, 어떤 경기를 예상하던 그 이상이 될 것입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
중국 슈퍼리그 6연패를 달성한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2013, 2015년에 이어 ACL 무대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광저우 에버그란데
스콜라리 감독이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가운데 굴라르, 파울리뉴 등 외국인 선수와 중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광저우는 디펜딩 챔피언이 빠져있는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게다가 ACL 1승당 약 5억원의 승리수당 등 다양한 당근을 내걸고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광저우, ACL 1승당 최소 10억원의 보너스
이번에도 '차이나 머니'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장쑤 쑤닝 & 상하이 상강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하미레스, 테세이라 등이 합류한 장쑤 쑤닝,

오스카, 헐크, 엘케송, 아흐메도프 등 막강 공격진에 세계적인 명장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상하이 상강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최용수 감독의 장쑤 쑤닝

2017 AFC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어디가 될지, 이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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