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서울의 첫승과 제주의 경험부족

조회수 2017. 4. 12. 16: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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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DAY 1
지난시즌 K리그클래식 우승팀 자격으로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FC서울
2016 K리그클래식 우승팀, FC서울

하지만 ACL 3차전까지 


1차전: FC서울 0-1 상하이 상강 (패)

2차전: 우라와 레즈 5-2 FC서울 (패)

3차전: 웨스턴 시드니 2-3 FC서울 (패)

다소 부진한 모습...
ACL 조별예선 4차전 F조
웨스턴 시드니 2-3 FC서울
자존심 회복을 다짐하며 시드니 원정을 떠났는데요. 그 열의가 그라운드로 전해진 걸까요?

경기 시작 4분만에 이석현의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경기를 리드해 나갑니다.
이른시간 선제골을 넣은 FC서울은 이후 수비불안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전반42분, 데얀이 PK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감합니다.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동점기회를 날렸던 데얀이 이번에는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성공시켰습니다. 

게다가 후반 26분에는 클래스를 보여주는 터닝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3-0으로 앞서나간 FC서울은 후반 32분과 추가시간, 연속 실점을 하긴 했지만,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며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가장 기분좋은 소식은
마우링요의 활약상!!!
PK를 얻어낸것은 물론이고,
화려한 개인기와 팀플레이로
이적 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늦었지만, 아직 16강 진출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FC서울. 과연 K리그 챔피언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을까요?
제주 유나이티드 1-3 애들레이드

한편, 2017 K리그클래식 선두를 달리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애들레이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가졌습니다. 


제주는 K리그에서 단 1실점으로 공수에서의 완벽한 모습과 달리, ACL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K리그 최강팀 제주, ACL에선?
특유의 공격축구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7골로 포항(10골)에 이어 팀 최다득점 2위다. 7골을 전부 다른 선수가 기록했다.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이다. 더 눈길이 가는 것은 수비다. 제주는 5경기에서 단 1골만 내줬다. 팀 최소실점 1위다.
이번 경기에서도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김재성(애들레이드)에게 전반 6분만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가 되었죠.

이른시간 실점을 한 제주는 공세를 이어나가며 2분 뒤 동점골을 만들어 냈지만,

연속된 실점과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이어지며
1-3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기에, 홈에서는 승리를 기대했을 제주는 젊은 주축 선수들이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는데요.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애들레이드 김재성


제주는 16강 진출을 위해 장쑤 쑤닝(원정), 감바 오사카(홈)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6시즌만에 복귀한 ACL 무대, 제주의 여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요?

남태희가 동점골을 기록한 레퀴야는 에스테그랄에 2-1로 승리했고, 이명주가 풀타임 맹활약한 알 아인은 알 아흘리와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링거투혼' 남태희,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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