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을 넘어 월드클래스로 넘어갈 시점
조회수 2016. 11. 23. 16:12 수정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공동3위 홍진표 & 김형곤 Review
출처: 빌리어즈TV
LG U+컵 3쿠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했던 이충복과 트란 꾸엣 찌엔 선수의 영상을 확인해보았던 지난 1boon!
이제 마지막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공동 3위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한 두 선수입니다.
이 두 선수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요. 2015년 그리고 2016년 잔카세이프티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한 챔피언 출신이고요, 국내에서는 그 어떤 선수들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강자들입니다.
당구는 학문이다. 홍박사 홍진표
홍진표는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6 잔카세이프티배 아시아 3쿠션 오픈 당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조재호를 14이닝만에 40-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개최된 잔카 세이프티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동궁, 조재호, 최성원의 조에서 살아남다.
역시 김형곤 선수도 작년 잔카세이프티대회 우승에 이어 좋은 성적으로 국내 랭킹 1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아직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국제적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국내 대회 우승과 3위에 이어
보르도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격한 김형곤!
본격적으로 세계 레벨의 선수들과 경쟁을 시작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과시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세계선수권에서는 김행직, 조재호, 허정한, 강동궁, 김재근에 이어 28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선수의 커리어는 이제부터 시작!
그렇다면 이번 LG U+ 3쿠션 마스터스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 두 선수의 화려한 스트로크를 감상하시겠습니다!
공동 3위 홍진표
123이닝 158득점 1.285 에버리지
에버리지에서는 높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인 선수들만 있던 조에서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보였지만 아쉽게 우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넘겼습니다. 다음번에는 세계 대회 입상을 기대해봅니다 홍박사!
공동 3위 김형곤
107이닝 142득점 1.327 에버리지
김형곤 선수 역시 쿠드롱을 제외하고는 허정한과 김재근을 상대하는 일정이었는데요. 첫 경기에서 허정한 선수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로 준결승까지 직행했지만 아쉽게 트란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면 2회 대회 우승을 목전에서 놓쳤습니다. 국내 랭킹 1위답게 다음번에는 세계 대회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합니다!
이렇게 올해 LG U+ 3쿠션 마스터스는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눈앞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Fan-Friendly 한 모습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들과는 달리
Korea vs The World 의 컨셉으로 진행되면서
멋진 승부를 보여준 월드클래스 선수들
내년에는 더욱 많은 대회들이 더욱 자주 열려서 당구 세계 최강국이자 최대 인기국가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력하게 구축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대회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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