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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통하는 1분 자기소개 꿀팁

조회수 2021. 7. 19. 18: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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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임을 가든 무조건 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 소개입니다. 이 자기 소개가 어려워서, 남들 앞에서 자기 소개하는 게 두려워서 모임에 가기 싫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앉아서 하라고 하면 괜찮은데, 서서 하라고 하면 갑자기 엄청 긴장되기 시작할 때도 많죠. 앉아서 하는 말과 서서하는 말은 굉장히 다릅니다. 이렇게 자기소개는 결코 쉽지 않은 스탠딩 스피치입니다.

자기 소개를 무시하지 마세요

자기 소개의 목적은 내가 잘나 보이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겁니다. 처음 간 모임에서 내가 하는 첫 번째 이야기는 대부분 자기 소개일 겁니다.  
서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내가 그들에게 알려주는 첫 번째 정보이기 때문에, 그룹 안에서의 첫인상을 결정 짓습니다. 자기 소개를 하는 말뿐 아니라 내 인상과 표정, 태도가 모두 사람들에게 각인되죠. 그 첫인상은 꽤 오래 지속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소개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자기 소개를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소개를 간단하게 생각하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소개도 미리 준비해서 철저히 연습해야 실수하지 않습니다. 제가 자기 소개 잘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사람 좋아 보이는 자기 소개 스피치로 어디에 가든 인상에 남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첫째, 1분 안에 끝내세요

길게 말하지 마세요. 자기 소개는 40초에서 1분 사이에 마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0명이 모이면 1분이 10분이 되고, 40명이면 40분이 됩니다. 사람이 많으면 1분도 깁니다.  
물론 너무 떨려서 몇 분 말했는지 모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자기 소개는 1분 동안 시계를 보고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도 자기 소개를 연습합니다. 화장실에 가서 시계를 보면서 잠깐 연습하고 들어가요. 이렇게 감을 익혀야 해요. 감을 잃으면 5분이 넘어가게 됩니다.

왜 자기 소개를 짧게 해야 하냐고요? 자기 소개 시간은 차례가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그 도중에 내가 5~7분을 잡아먹으면 나는 욕심쟁이, 배려하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여러 모로 자기소개는 1분 안에 끝내셔야 해요. 남들보다 긴 자기 소개로 박혀버린 나쁜 첫 인상을 만회하려면, 다시 많은 시간과 큰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그러니 명심하세요. 자기 소개는 1분을 딱 지킬 수 있도록 연습하셔야 합니다.

둘째, 만나서 반갑다고 하지 마세요

자기 소개에서 할 말이 없으면 다들 이 말로 때우죠. 어떤 사람은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내용을 다른 표현으로 6번도 해요. 그건 사실 자기 소개를 안 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건 자기 소개를 소홀히 생각하고 전혀 준비를 하지 않은 거예요. 준비를 안 해서 떨리니까 같은 말을 반복하는 거고요. 그래서 준비와 연습이 필요한 겁니다.

처음엔 ‘만나서 반갑다’는 말을 빼면 당황스러울 거예요. 할 말이 없으니까요. 물론 한 번 정도 말하는 건 괜찮습니다. 다만 정말 만나서 반갑다는 걸 전하려면 내가 반가운 이유 등을 말하면서 내 이야기를 풀어가면 됩니다.  
상투적이고 기계적인 말을 없애세요. 그리고 그 빈 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고민해 보세요. 자기 소개 스피치가 어느새 실속 있는 내용으로 채워질 겁니다.

셋째, 이 모임의 성격을 파악하세요.

모임의 성격에 따라 자기 소개를 맞추세요. 어딜 가든 매번 똑같은 자기 소개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학부모 모임과 독서 토론회가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각각의 모임과 나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자기 소개를 해야 합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게 자기 소개니까요.

학부모 모임에서는 처음에 다들 자신이 누구의 엄마라고 본인을 소개합니다. 만약 학부모 모임에 간 워킹맘이 자신의 회사 업무와 고충, 이력 등을 자기 소개에서 이야기하면 전업맘들의 분노를 살 거예요.  
학부모 모임의 자기 소개에선 회사 이름이나 직책이 빠져야 합니다. 나를 누구의 엄마로 소개하고 싶지 않다고요? 어차피 금방 누구 엄마가 아닌 서로의 이름으로 부르게 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자기 소개는 공감을 이끌어내는 게 우선입니다. 그 모임의 성격에 맞는 ‘나’를 소개하세요. 우리는 여러 가지의 ‘나’를 갖고 삽니다. 그중에서 그 모임에 맞는 내 모습을 하나 골라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워킹맘이 독서토론회에 간다면 아이 얘기가 아니라, 각자의 직업을 이야기하고 독서에 대해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주제로 자기를 소개하면 되겠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자기 소개 1분 스피치는 첫인상을 전달하는 데 너무나 중요합니다. 원래 짧은 스피치일수록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죠. 간단하게 생각해 보세요.  
여러 가지의 내 모습 중에서 모임에 맞춰 소개할 ‘나’를 설정한 후, 모임에서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주제를 간단히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앉으면 됩니다.  
자기 소개는 공감을 이끌어내는 말이 있으면 충분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많은 모임을 다니다 보니, 자기 소개는 짧고 겸손하게 하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람이 최고더라고요.  
여러분도 가능합니다. 제가 전해드린 자기 소개 꿀팁으로, 어디서든 멋진 자기 소개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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