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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취미, 열 직장 안 부럽다! ‘딴짓’으로 성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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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스몰 비즈니스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미 디지털 환경은 여러분의 스몰 비즈니스를 뒷받침해줄 준비가 완벽히 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우리는 이 스몰 비즈니스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해답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제시하는 록담님을 만나봤습니다. 퇴근 후 벌인 딴짓 5개를 직업으로 만든 록담, 그를 직접 만나 스몰 비즈니스가 어려운 우리가 생각의 틀을 깨고 알아야 할 성공 전략을 물어봤습니다.

Q. 록담님,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록담입니다. 본명은 백영선이고요. 20년 전부터 록담이라는 새로운 부캐의 이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한 회사를 다니다가 퇴사를 해서 여러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 왔기 때문에 지금 퇴사를 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았거든요. 올해 2021년은 스몰 비즈니스 원년의 해라고 해요. 그래서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작은 워밍업, 준비 운동 방법을 제 경험을 통해 얘기해드리려고 합니다.

Q. 록담님은 어떻게 일을 하시나요?

A. 저는 매일 다른 회사로 출근합니다. 월요일은 성수동, 화요일은 명동, 수요일은 발길 닿는 곳, 목요일은 연남동, 금요일은 얼마 전까지 제주에서 일을 했어요. 이렇게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러 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록담 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A. 제가 공대를 다녔는데 음악 동아리 활동을 한 게 첫 사이드 프로젝트였던 것 같아요. 학교의 본업은 공부니까요. 그때 학업을 포기하다시피 하면서 동아리 활동에만 매진했어요. 그때부터 사이드가 본업이 된 거죠. 


저는 음악 동아리에서도 악기와 보컬을 못해서 기획을 하게 됐는데, 그렇게 사이드에서 사이드로 밀려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됐어요. 결국 그 연장선상으로 페스티벌, 축제에서 일을 하게 됐어요. 사이드가 제 길을 열어준 셈이었죠. 

Q. 2021년은 스몰 비즈니스 해가 맞는 건가요?

A. 네. 그게 정확한 방향입니다. 이제까지 코로나가 예상치 못하게 우리 삶에 침범했고, 1년 넘게 끝나지 않고 있잖아요.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흐름들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기존의 답을 무너뜨려버렸어요. 그렇게 대로가 막히다 보니 사람들이 각자 살 길을 위해 골목길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전 그 골목이 스몰 비즈니스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직장에 매여있지 않은 자기만의 비즈니스를 해보는 시대가 곧 올 것 같습니다.


이미 스마트스토어,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수많은 플랫폼들이 이걸 받쳐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들이 없던 시기엔 기업만 할 수 있던 것들을, 이제는 개인도 자기 상품을 세일하고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겁니다.


기업의 형태 역시 변화할 겁니다. 기존에는 '우리 안으로 들어와서 일해', '우리의 직원이 되어라'는 태도였어요. 돈이 많은 기업들은 월급과 복지로 직원들을 모았죠. 하지만 이젠 '소속'이 아닌 '연결' 형태의 비즈니스가 많아질 거예요. 그래서 똑똑한 분들은 한 회사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Q. 그럼 위성 비즈니스가 많이 생기겠어요.

A. 맞습니다. 큰 플랫폼들이 점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거예요. 앞으로의 대기업은 점과 점을 잇는 선의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작은 개인들은 그들과 협업하고요. 


재밌는 건 예전엔 오직 그 기업만을 위해 그 안에 소속되어 일했는데, 이젠 여러 기업과 일을 하게 될 것이란 거예요. 선택의 힘을 기업이 아닌 개인도 갖게 될 거예요.

Q.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할까요?

A. 대부분의 유튜버, 블로거들, 인스타그래머, 쇼 호스트가 모두 기업 소속이 아닌 프리랜서입니다. 근데 막상 나도 하려고 하면 벽이 너무 높게 느껴지죠. 그 벽을 넘으려고 보면 내가 가진 현실의 조건이 발목을 잡으니까요. 오랜 시간 일에서 떨어져 있던 분들은 감각적인 측면에서 걱정도 크고요.


그렇기에 본격적인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누구나 워밍업을 해야 부상 염려가 없습니다. 실패의 경험이 있으면 마음의 경계, 부담감도 더 크니까요. 워밍업 차원에서 내가 뭘 할지, 어떤 걸 하면 좋을지 탐색하고 살피고 찾는 아주 연약한 준비 운동 단계가 사이드 프로젝트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실패해도 괜찮다는 게 슬로건입니다. 아무런 피해가 없으니까요. 내가 할 수 있는 것 여러 개에 도전해보고 그중에서 잘 되는 한두 개를 나만의 메인 사이드로 해보면서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을 맛보는 거죠. 담을 넘기 위한 징검다리, 계단의 단계가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그럼 구체적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 직장에 다니면 회사 업무, 가정에 있으면 집안일이 메인일 거예요. 그 사이에 먼저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의 틈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 틈 사이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찾는 겁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내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 1년간 소비했던 곳들, 예전에 일했을 때 인정받았던 분야들을 살펴보세요. 내가 잘하거나 좋아하는 것들이 상당히 많을 겁니다. 그런 것들을 프로젝트화하는 거예요. 

Q. 그럼 취미와 사이드 프로젝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사이드 프로젝트는 목적, 그리고 시작과 끝이 존재합니다. 취미는 그렇지 않아요. 취미는 그냥 하는 거예요. 내가 어떤 취미를 갖고 있다가 그 취미 활동을 활용해 특정한 기간 안에 특정한 목표를 달성해보기로 하면 그게 프로젝트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사이드 프로젝트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어요. 하지만 실패해도 아무 상관은 없는 거고요.

Q. 시간은 얼마나 써야 할까요?

A. 하루에 5분도 됩니다. 요즘 5분, 10분만 공을 들여서 삶의 작은 성취를 경험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지고 있어요. 하루 5분 글쓰기, 매일 5분 명상하기 등등의 프로젝트가 여러 플랫폼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누군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기록하면 내가 달라지는 걸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 네트워킹도 할 수 있고요. 목적을 갖고 수행하면 그게 바로 사이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요. 


그렇다 하다 보면 어떤 것들은 비즈니스로 확장될 수도 있고, 또 어떤 것들은 내 삶의 자존감과 자긍심, 용기를 회복하는 데 크게 활용될 수도 있는 거죠.

Q.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것 같아요. 비즈니스를 할 때도 나에 대한 신뢰, 더불어 사람들과의 연대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걸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배울 수 있겠어요.

A. 맞습니다. 비즈니스를 바로 시작하기에는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은데요. 사이드 프로젝트는 이 작은 세포와 근육들을 키워줍니다. 


예를 들면 어떤 분은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매주 토요일 아침에 5명씩 초대하는 브런치 파티를 6개월 동안 매주 열었어요. 그러다 보니 네트워크가 엄청 늘어난 거죠. 그 분은 이 활동으로 새로운 자존감과 자긍심을 회복해서 그 경험을 살려 관련 직무로 이직을 했어요.


이렇게 내 삶에 대한 새로운 각성과 용기를 주는 게 사이드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지점입니다. 잃어버렸던 삶의 주도권과 비즈니스 감각을 회복시키는, 스몰 비즈니스로 가는 징검다리이자 계단이 되는 것이죠.

Q.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한 성공적인 비즈니스화 사례가 있을까요?

A. '남의 집 프로젝트'가 이런 성공적인 비즈니스화의 사례입니다. 연남동의 옛 가옥에 살던 남자 두 명이 자신들의 예쁜 거실을 공유하고 싶어 누군가를 초대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가 그게 스타트업으로 성장했거든요. 반응도 엄청 좋고요.


다들 사업가들은 모험가라고들 말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사업가들 중에서 모험가는 극히 일부고, 대개가 안전 지향형입니다. 자신의 일을 완전히 접고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게 아니라, 내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작은 시간을 내어 조금씩 '딴짓 프로젝트'처럼 발을 담가보는 거예요. 그러다 자신감과 확신이 생기면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거고요.

Q. 정말 공감합니다. 사실 첫 번째부터 거창하고 성공적인 시도란 거의 불가한 것 같아요.

A. 대개 좋은 결과물들은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단번에 확 만들어낸 게 아닙니다. 본래 본업이 있는 사람이 쪽 시간, 쪽 상황을 만들어 내 테스트를 해보면서 점차 자신감을 갖고,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되고, 그렇게 자극과 용기를 얻으면서 첫 단추를 만드는 거거든요. 


그래서 2021년이 스몰 비즈니스의 해라고 하는데, 그 전 단계로서 여러분께 워밍업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권하는 겁니다.

Q. 2021년, 현명하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운영하면 달라진 판에서 내가 먹고살 수 있는 감을 빨리 캐치하고 훈련해서 끝에는 스몰 비즈니스까지 맛볼 수 있을 것 같네요.

A. 잠이 덜 깬 상태로 시작해도 좋으니 하루 5분, 10분만 공을 들여 보세요. "내가 습득한 스킬을 어떻게 써먹지?"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께 필요한 것이 바로 사이드 프로젝트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활용하면 세상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새로운 돈, 젊은 돈, 안 벌어 본 돈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내가 경험까지 얻으면서 번 10만 원은 단순한 알바로 버는 10만 원과는 그 가치가 다릅니다. 비즈니스 모델까지 포함된 돈에는 몇십 배의 가치가 더 있거든요.


제가 여러분들에게 2021년에는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정말 손쉽게 한 스텝씩 밟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2021년 1월은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셔서 하나의 사이드가 여러분에게 정말 중요한 메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미경이었습니다.

MKYU 스몰비즈니스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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