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 꼭 가져야 할 마음 자세

조회수 2021. 7. 19. 18: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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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돈이 많으십니까, 아니면 가난하십니까? 사실 요즘은 다들 힘드실 거예요. 무엇보다도 돈 때문에 말이죠. 저도 살면서 많은 고통을 겪어봤지만, 제 몸이 아픈 것 다음으로 고통스러운 게 바로 가난이었습니다. 돈이 사람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는지, 얼마나 나쁜 결정을 하게 하는지 직접 경험해봤죠.  
  살면서 가난을 한 번도 만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생에 한 번 이상 가난을 맞닥뜨리게 돼요. 독립, 결혼 직후 등등을 비롯해 돈이 없는 시기는 많은 이들에게 몇 번씩 찾아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가난이 찾아왔다는 사실보다, 내가 어떻게 가난을 대하고 마주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이 순간 내린 판단이 내 미래의 경제 조건을 설정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때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있어요.

가난을 인정하세요

가난을 정상이라고 보는 게 중요합니다 직장 생활 1년차, 결혼한 신혼 부부에게 돈이 없고 집이 없는 건 정상입니다. 전세도 아닌 월세로 사는 것도 정상이에요.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자산과 수입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되, 그것이 비정상이 아닌 정상이라는 사고. 현실에 대한 인정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가난을 정상으로 보면, 다른 데에 에너지를 쓰지 않고 열심히 돈을 모으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가난을 비정상으로 보면, 타인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부모님에게 30평 아파트를 받은 친구, 결혼 후 시어머니에게 50평짜리 신혼 집을 받은 지인. 이런 사람들이 정상이 되고, 내 멀쩡한 상황은 비참한 비정상이 되어버리죠.  
남과 비교하면서 정상적인 나의 처지를 옹색하고 궁색한 처지로 계속 격하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자존감은 뚝뚝 떨어지고, 남 쳐다볼 때에만 고개를 들겠죠. 가난에서 날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더 멀어질 거예요.

타인을 원망하는 일에 에너지를 쓰지 마세요

가난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가난이 외부로부터 왔다고 착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상대방 원망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는 게 문제입니다. 가난하다고 타인을 원망하는 건 반칙입니다.  
  사실 우리는 가난할 때 나와 싸우지 않기 위해 타인과 싸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싸워야 할 상대는 나 자신인데 말이죠. 타인을 원망하는 것이 제일 쉽고 빠르기 때문 아닐까요? 한 번 스스로에게 화살을 돌려 보세요. 그리고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어보세요. 거기서 내가 할 일을 하는 게 옳은 해결 방법입니다.

3일 뒤엔 반드시 일어나세요

제게 갑작스러운 경제적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하냐고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누구나 2~3일 정도는 정신이 하나도 없을 텐데요. 이때 잘못하면 크게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기 쉽습니다. 물론 이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래서 저는 힘든 일이 있을 때, 2~3일 정도는 힘든 감정 상태를 그대로 놔둡니다.  
  그 후 정신이 맑아지고 회복이 되기 시작하면, 반드시 나를 살리려는 노력을 합니다. 정 할 게 없으면 책이라도 읽고, 공부를 하고,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렇게 돈을 벌고 살려는 노력들을 계속 했습니다. 이틀 슬퍼한 다음에는 3일째부터 무조건 뛰었어요.  
지금 힘드신 분들, 이틀째 울고 계시다면 3일까지는 OK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안 돼요. 그 후에는 뛰셨으면 좋겠어요. 뛰어야 우울과 슬픔의 먼지가 뚝뚝 떨어집니다. 누워 있을수록 그 먼지들이 쉽게 쌓입니다.

가난, 상대해 볼 만합니다

불행도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걸 아시나요? 불행은 나에게만 오는 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많이 옵니다. 어떤 이유로 내게 가난이 왔건, 가난을 정상으로 보고 그 상황을 이끌어가는 사람에게 가난은 상대할 만한 문제가 됩니다.  
그 사람에겐 곧 헤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죠. 가난을 비정상으로 보고 회피하여 타인을 원망하고 또 부러워하기만 하면, 우리는 오랫동안 가난과 제대로 대면할 기회를 갖지 못할 거예요.  
  앞서 얘기했듯,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일생에 돈 없는 가난이 한 번 이상 찾아옵니다. 저 역시 20대 중반에 가난했습니다. 다만 저는 그 상황을 정상으로 보고 가난과 마주했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내가 이끌어 가보겠다는 생각으로 일어서서 보면, 사실 충분히 상대해 볼 만한 게 가난입니다.  
저 역시 싸워봤거든요. 그러니 가난에 대한 인정을 시작으로, 너무 오랜 시간 원망과 우울에 빠져있지 마시고, 씩씩하게 일어나 스스로 가난을 이겨내는 연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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