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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기 위한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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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덮친 바이러스로 인해 문명의 격변기가 찾아온 지금.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기 위해 어떻게 문명을 이해하고 사고해야 할까요? 국내 최고의 4차 산업 혁명 권위자,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를 만나 앞으로 우리가 반드시 갖춰야 할 기준 9가지, 그 중에서도 4가지 코드를 짚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 생존법을 들어보았습니다.


Q.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디지털 문명의 이동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연구한 책 <체인지 나인>을 쓰셨는데요.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A. 새로운 문명 시대의 ‘리부트’를 위한 책입니다. 저는 김미경 원장님이 일찍이 콘텐츠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을 IT기업으로 이끌어가려 하시는 걸 옆에서 지켜봤어요. 그걸 보고 ‘50대 후반의 김미경 원장님도 코딩을 새로 배우는데, 어느 누가 못하겠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구든지 새로운 문명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인생의 리부트가 필요할 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9가지를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책에는 9가지 코드가 적혀 있는데요. 여기서 4가지만 짚어 볼게요. 첫 번째로 메타인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메타인지란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엘살바도르의 다섯 번째 도시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내가 모른다는 걸 알고 “모른다”고 대답하는 것이죠. 그런데 요즘은 검색하면 간단하게 알 수 있잖아요. 


결국 현 시대에는 ‘안다’라는 의미부터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메타인지는 검색을 통해 찾아내면 안다는 인식, 그것도 ‘아는 것’이라는 인식입니다.


95년생 이후의 Z세대는 스마트폰을 끼고 살았습니다. 모든 문제를 검색해서 해결했죠. 그러다 보니 Z세대는 ‘모르는 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알 수 있잖아?’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맵을 만든 26살 대학생 이동훈 씨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루만에 코로나 맵을 만든 이동훈 씨는 무상으로 공개된 오픈 소스를 활용하고 유튜브, SNS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서 코딩을 공부했어요. 


이 친구는 ‘나도 검색해보면 알겠구나’라는 메타인지를 한 거죠. 새로운 분야를 내가 ‘아는 것’으로 인식하고 적용해서 움직인 것입니다.

Q. 할 수 있고 없고를 떠나 내가 상상한 것들을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9가지 코드 중 상상력에 대해 좀 더 얘기해주세요.


A. 생각의 크기가 현실의 크기를 만듭니다. 좋은 예시가 바로 ‘배달의민족’입니다. 이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 이사는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창업도 디자이너 시절에 시작했죠. IT맨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환경에 좋지 않은 전단지 대신 디지털 플랫폼에 동일한 내용을 올려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상상력 하나로 소비자들이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 거죠. 말하자면 메타인지적 사고로 ‘이건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그 다음에 상상력을 동원한 것입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상상의 폭이 커집니다. 배달의민족 이후 배달 서비스 앱 회사가 급증했지만, 정착한 회사는 3곳뿐이고, 1등이 배달의민족입니다. 그 비결은 잘될 것을 아는 상상력이었죠 ‘신춘문예상’과 같은 재미있는 카피를 공모해 독특한 광고 마케팅을 시도하기도 했어요. 


그때 나온 게 ‘치킨은 살 안 쪄요, 살은 내가 쪄요’와 같은 기발한 카피라이팅입니다. 이런 문화 코드를 B급 문화라 하는데요. Z세대가 무척 좋아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문명 속에서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상상력 덕분에 회사가 성장한 것이죠.

Q. 그렇다면 또 다른 코드, 휴머니티는 어떤가요?


A.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소비자가 권력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유튜버들이 매번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하는 것처럼, 결국 권력은 소비자의 손끝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게 뭘까요? 휴머니티, 바로 인간에 대한 따뜻한 감성입니다.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잘 지키자는 거예요. 


휴머니티는 디지털 플랫폼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인간에 대한 깊은 배려, 따뜻함 같은 것이죠. 이 휴머니티가 디지털 플랫폼 생활에서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Q. 포노 사피엔스의 9가지 코드 중 하나로 다양성도 꼽으셨어요.


A. 다양성은 정말 재밌는 코드입니다. 옛날에는 공부를 잘해야 성공했어요. 내가 일구어 낼 수 있는 건 학벌뿐이어서, 공부 잘 하는게 인생 전부였죠. 


근데 요새는 걸 수 있는 승부처가 다양해졌어요. 대표적으로 웹툰 작가를 보세요. <신과 함께>, <이태원 클라스> 등 흥행한 영화와 드라마 대부분이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들이에요. 


옛날엔 만화가가 되겠다고 하면 혼나지 않았습니까? 자신의 이름으로 만화책을 내려면 문하생 생활을 10년은 해야 했죠. 하지만 지금은 아무 제약이 없습니다. 실력이 있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필드가 되었어요.

Q. 이렇게 미리 9가지 코드 중 4가지를 먼저 들어보았는데요. 인생의 리부트를 위해 <체인지 나인>을 일독할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제가 <포노 사피엔스>라는 책을 통해 세상이 바뀐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이제는 그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체인지 나인>은 포노 사피엔스 시대, 방향과 길을 모르겠을 때 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쓴 책입니다. 


나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나아가 세상과 사회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주식은 어떻게 하고 리더십은 어떤 방향으로 키워야 하는지 등의 모든 문제들을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9가지 코드의 맥락에서 짚어봤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의 표준을 바꾸고 리부트 하시면, 위기가 기회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이 세상 속에서 ‘나’라는 개인의 문명 국가를 어떻게 구축해야 할까요? <체인지 나인>은 이 문제에 대해 9가지 해결책을 정리해 줍니다. 또 다양한 기업들의 성공 사례들을 통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예측이 어려운 미래를 <체인지 나인>에서 제시한 9가지 프레임으로 생각해 보시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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