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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에 새로운 도전 시작한 고3 수험생 엄마

조회수 2019. 10. 31. 13: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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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Q 글 강명빈
출처: 이정아 인스타그램 @jessica_jeongah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고3 딸 아이를 둔 엄마이자 주부, 또 학생들에게 한국사를 지도하는 학원강사 이정아 라고 합니다.

출처: (우 )Photo by M ClASS BODY

Q. 따님이 고3 이라니 실례지만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모두 제 나이를 듣고는 깜짝 놀라시던데, 올해 49살이 됐어요.


Q. 정말 믿겨지지가 않네요. 동안의 비결은 뭘까요?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꿈을 꾸면서 열정을 갖고 모든 일에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일 것 같아요. 매일 열심히 운동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죠.


출처: (우) Photo by JEONG DONG HYUN

Q.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예전엔 평범한 전업주부 였어요. 그러던 중 2007년 둘째 아이가 뱃속에서 유산이 됐어요. 또 발도 크게 다쳐 인대접합수술도 하고,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까지 당하게 됐죠. 불행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이유 없이 심장이 뛰고 불안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응급실에 실려 가곤 했어요. 결국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더는 무너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인지치료를 받기 시작했죠. 치료를 받으면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운동을 시작했어요.


출처: 이정아 인스타그램 @jessica_jeongah

Q. 운동을 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혼자 무작정 운동을 시작해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어요. 무거운 운동 기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방법을 모르니까 재미도 없고 흥미도 생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됐고, 트레이너 과정을 이수하면서 생활체육지도사 2급 자격증과 노인 지도사 자격증도 따게 됐어요.

출처: 이정아 인스타그램 @jessica_jeongah

Q. 운동할 때 식단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식단을 지키기 위해서 고구마, 단호박, 닭가슴살, 소고기, 채소 위주로 다이어트 도시락을 싸서 운동 후에 먹었어요. 딸 아이가 고3이라 이것저것 챙겨주느라 끼니를 놓칠 때는 식사대용 쉐이크로 영양과 에너지를 보충하기도 했죠.

출처: 이정아 인스타그램 @jessica_jeongah

Q. 정말 대단하세요. 앞으로 목표는?

내년이면 50대라 중장년층의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아요. 최근에는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에 입학해 시니어 모델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앞으로 중장년층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해볼 예정이에요. 여러분도 제가 소개하는 운동으로 건강하게 생활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49세 몸짱 아줌마 이정아의 운동비법 1

푸쉬업

15회 x 3세트


가슴 어깨 상체 근육 근력 향상과 더불어 하체와 코어까지 단련 가능한 운동입니다.

49세 몸짱 아줌마 이정아의 운동비법 2

플랭크 힙 익스텐션

양발 15회 X 3세트

코어 강화와 엉덩이 근육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49세 몸짱 아줌마 이정아의 운동비법 3

크로스 런지

15회 X 3세트

허벅지 강화 애플힙 만들기에 특화된 운동으로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는데 효과적입니다.



출처: Photo by INNOsnap

Q. 마지막으로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해요.

"해보기나 했어?" 얼마 전 대학교 평생 교육원 면접 때도 되새겼던 고 정주영 회장의 말씀이에요. 지금 꿈을 꾸시고 계시나요?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그럼 우리 도전해봐요. 넘어져도, 실패해도, 해보기나 하고 이러쿵저러쿵 해봐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나이가 들면서 도전을 두려워하고 무언가 실행하는 것을 두려워해요. 당신이 꿈꾸는 일은, 도전해야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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