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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밤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캠핑족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서울 도심에서 가을을 가장 로맨틱하게 보낼 수 있는 캠핑장 세 곳을 꼽았다. 한강과 노을, 숲이 만나 바쁜 일상을 벗어난 힐링을 즐겨보자. 

노을 캠핑장은 이름답게 서울의 아름다운 노을이 한눈에 보이는 캠핑장이다. 난지한강공원과 월드컵공원, 하늘공원과 가까이에 위치해있어 규모가 큰 편. 다만 노을 캠핑장에는 텐트, 캠핑장비 등 물품대여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 텐트를 직접 설치해야한다. 공원 내에는 오토캠핑장이 없으며, 도보 또는 맹꽁이 전기차(유료)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음수대와 샤워실, 화장실, 테이블, 화덕 등의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구비되어있다. 

구역에 따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구분되기 때문에 미리 체크하자. 좀 더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전기가 없는 구역을 추천한다. 9월분 예약은 8월 14일부터, 10월분 예약은 9월 14일부터, 11월분 예약은 10월 16일부터 시작된다. 인터파크예약을 통해 금세 매진되니 서두르자. 캠핑장 이용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 가능하다. 

• 위치: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1
• 문의: 02-304-3213
• Web: www.seoul.go.kr/story/camping
• 인터파크 예약:  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

서울대공원의 여름에는 청계산의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가을이 되면 울창한 숲의 상쾌한 공기가 불어온다. 자연 속에서 야영 및 취사, 레크레이션,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대공원과 서울동물원, 식물원, 테마가든, 치유의 숲 등 가까운 위치에 나들이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아이와 함께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여행지다. 캠핑만 즐기는 것이 지루하다면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추천한다.  

9월분 캠핑 예약은 8월 1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고, 10월분은 9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가을에는 경쟁이 치열하니 서두르는 편이 좋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의 이용절차는 간단하다. 텐트 예약은 사용당일 낮 12시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이용일 기준 1일 최대 2동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을 완료했다면 당일에 입장권을 현장 구매해야한다. 방문자센터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텐트를 배정받으면 끝. 이제 선선한 가을을 즐기며 캠핑을 즐기면 된다. 입실 시간은 당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이니 미리 알아두자. 

• 위치: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산65-75 (국립현대미술관 뒤편)
• 수용인원: 1일 기준 1,500명 내외
• 문의: 02-500-7870, 02-502-3836
• Web: grandpark.seoul.go.kr 

난지 캠핑장은 도심의 한강변에 위치해 피크닉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캠핑 스팟. 2002년 개장 이후, 아이들을 위한 학습장인 난지생태공원, 노을공원, 메타세콰이어길, 하늘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임대 텐트는 4인용과 6인용 가족텐트와 대형 몽골텐트로 구분된다. 8세 이상은 4,0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텐트를 예약했다면 입장료가 포함된다.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피크닉만 이용해도 좋다. 텐트를 설치하지 않고 자유 피크닉 이용공간에서 점심, 저녁 등의 간단한 취사와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방문시 비어있는 공간을 사용하면 된다. 

캠핑장 내의 마켓에서 숯과 석쇠, 각종 육류 등을 구매할 수 있고, 그늘막과 테이블, 의자, 랜턴 등의 캠핑 용품도 대여할 수 있으니 두 손 가볍게 찾아도 좋다. 9월분 예약은 7월 10일부터, 10월분 예약은 8월 30일부터, 11월분 예약은 9월 11일부터 시작된다. 인터파크 예약을 통해 날짜마다 가능한 예약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 입실 : 피크닉(10:30) / 캠핑(11:00)
• 퇴실 : 피크닉(09:30) / 캠핑(09:30)
• 위치: 서울시 마포구 한강 난지로 28 한강 시민공원 난지캠핑장
• 문의: 02-304-0061~3
• 예약문의: 1544-1555
• Web: www.nanjicamp.com
• 인터파크 예약:  ticket.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