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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더! 올 시즌 우승 변수 될까

조회수 2020. 10. 1.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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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변신한 숍라이트 LPGA 클래식, 10월 1일 개막
출처: 2019 Ben Solomon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Galloway)에 위치한 시뷰골프클럽 베이 코스에서 ‘숍라이트 LPGA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에이서(ShopRite LPGA Classic Presented by ACER)’가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1986년에 ‘아틀란틱 시티 LPGA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되었고, 1992년에 타이틀 스폰서인 ShopRite를 맞이하며 현재의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잠시 대회가 쉬는 기간을 갖기도 했지만 2010년에 다시 LPGA투어에 복귀하며 현재에 이른다. 


전통적으로 3라운드, 54홀 포맷으로 치러지는 대회였지만 올해는 18홀이 늘어나 72홀 4라운드 포맷으로 치러진다.


시뷰골프클럽 베이 코스는 파71로 세팅되어 있으며, 6,190야드로 비교적 전장이 짧아 점수가 잘 나는 코스이다. 이에 따라 올해 추가된 18홀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가 2020시즌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US여자오픈을 전후한 6월초에 열렸지만, 올해 일정이 변경되었다는 점도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해에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6가 이 대회에 참가해 렉시 톰슨과 끝까지 우승경쟁을 펼친 끝에 아쉬운 한 타 차 준우승을 했다. 



대회 개요

대회 포맷

120명 출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36홀 후 본선 진출자 70명(동타 포함) 결정.


상금(우승상금)

총상금 130만 달러 (우승상금 19만5천 달러)


골프장

시뷰골프클럽 베이 코스 파71(37-34) / 6,190야드


SNS 정보

(#DriveOn) 대회 공식: @ShopRiteLPGA, @SeaviewGolf 

LPGA: @LPGA, @LPGAMedia (Twitter), @lpga_tour (Instagram)



출처: 2019 Ben Solomon
2019 챔피언 Lexi Thompson

우승자 및 주요 출전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이 대회 우승자는 총 일곱 명으로, Lexi Thompson (2019), Annie Park (2018), Anna Nordqvist (2015, 2016), Stacy Lewis (2012, 2014), Brittany Lincicome (2011), Cristie Kerr (2004), Angela Stanford (2003) 등이 출전한다. 그리고 올해 대회 우승자 중 Danielle Kang을 제외한 9명의 챔피언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총 14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챔프 이미림을 비롯해 호주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한 박희영과 박인비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김세영, 박성현, 전인지, 최나연, 이미향, 최운정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우승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단연 Anna Nordqvist다. 이 대회에서 2015, 2016년 연속 우승을 비롯해 지난 6년 동안 다섯 번이나 톱5에 들었다. 이 코스에서의 성적도 최고다. 2014년 이래로 Anna는 평균 67.83타를 기록하고 있고, 이를 파를 기준으로 한 스코어로 환산하면 57언더파가 된다. 이 부문 2위인 Sandra Gal이 28언더파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기록이다. 이 때문에 올해도 Anna Nordqvist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데에 이견이 없다. 추석 연휴에 우승 소식을 전하려는 한국 선수들이게도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다. 


출처: 2019 Ben Solomon
지난 해, 직전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ShopRite LPGA Classic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이정은6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 볼 점은?

72홀 포맷으로 변화: 이 대회는 전통적으로 54홀 포맷으로 치러졌다. 1990년에 딱 한 차례 72홀로 치러진 적이 있었으나 곧 54홀 포맷으로 돌아왔었다.


네 번째 한국 선수 우승자: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기록은 딱 세 번으로, 박세리(1999), 이선화(2006), 김인경(2017)이 그 주인공이다. 긴 역사에 비해 우승과 연을 맺은 적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히 우승 경쟁을 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며, 눈여겨 볼만하다. 박지은(2000), 장정(2006), 허미정(2010), 신지애(2011), 이정은6(2019) 등이 이 대회에서 준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우승권에서 경쟁을 했다. 


알바트로스 기록: 이 대회는 알바트로스 기록이 많은 대회로 유명하다. 이 대회에서만 총 네 번의 알바트로스가 나왔으며, 특히 파5홀인 3번(492야드) 홀에서만 지난 2014년 이래 세 번이 기록됐다. Bronte Law가 2019 대회 3라운드 9번(477야드) 홀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3번 홀이 아닌 곳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이는 전장이 비교적 짧아 쉽게 투 온을 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이 기록이 나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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