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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대미를 장식할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조회수 2018. 11. 15. 19: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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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를 사랑해주시는 골프팬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요새 업데이트가 뜸했습니다. ㅠㅠ 


그러나!! 


이번주 만큼은 여러분에게 좋은 정보를 꼭 전해드리겠다는 각오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2018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총상금: 250만 달러(우승상금 50만 달러)

장소 : 티뷰론 골프 클럽(파72, 6556야드 /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출전선수 : 72명 (Race To CME Globe 포인트 순)

경기방식 : 72홀 스트로크플레이


역대 우승자

2017 Ariya Jutanugarn

2016 Charley Hull

2015 Cristie Kerr

2014 Lydia Ko

이번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현재 가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아리야 주타누간의 대기록 달성 때문입니다. 이번주 대회에서 눈여겨 봐야 할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알아볼까요?

출처: JNA Golf
2018시즌은 내가 독식한다! 아리야 주타누간
올해 꽃길만 걷고 있는 아리야 주타누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 끝났을 때도 이 길만을 걸을 수 있을까?

이번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많지만, 현재 가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아리야 주타누간의 대기록 달성 때문입니다. 이번주 대회에서 눈여겨 봐야 할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알아볼까요?


우선 아리야 주타누간의 활약입니다. 올해 아리야 주타누간은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리더스 톱10상, 아니카 어워즈 수상을 확정지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도 1위에 복귀한 상태이며 레이스 투 글로브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 평균타수 1위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 부문에서도 현재까지는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만일 이번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쳐서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것들을 모두 1위로 마치게 된다면,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다면 확정되지 않은 부문에서 1위를 하기 위해선 어떤 조건들이 따를까요? 


시즌평균타수 1위의 경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2위인 고진영에 15타 차이로 뒤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사실 이 정도는 톱 클래스 선수에게 있어선 거의 가능성이 희박한 일이죠. 


'레이스 투 CME 글로브'의 확률이 애매하긴 합니다. 이번 주에 시즌 포인트가 리셋되면서 1위부터 5위까지의 선수(아리야 주타누간, 이민지, 브룩 헨더슨, 나사 하나오카, 박성현) 중 누구라도 우승하면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분 1위가 되며 1백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기 때문이죠. 


이 선수들 중 누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이 때문에 이 부문만은 전문가들도 쉽게 예측하지 못합니다. 단, 아리야 주타누간만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2017년)이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대기록 달성을 기대해 봅니다.

출처: JNA Golf
아리야 주타누간의 강력한 라이벌, 박성현
기도하는 심정으로... 박성현의 시즌 마무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렇다면 남은 타이틀 중 아리야 주타누간과 강력하게 경쟁하게 될 선수는 누구일까요?


첫손에 꼽히는 선수는 단연 박성현입니다. 


박성현은 올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UL인터내셔널 크라운은 팀전이기 때문에 시즌 승수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에 3승을 거둔 선수는 박성현과 아리야 주타누간, 두 명입니다. 그렇다면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타이틀이 걸린 부문은 아니지만 시즌 4승이 되어 올시즌 다승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가 됩니다. 


그리고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보너스 1백만 달러를 차지하게 되죠. 참고로 이 대회 우승상금은 50만 달러로, 이 대회 우승만하면 한번에 150만 달러를 손에 넣게 됩니다. 박성현이 이번 시즌 내내 벌어들인 상금이 146만6천266달러니, 이번 한 주에 얼마나 큰 금액이 걸려있는지 짐작이 가죠? 


마지막으로 세계랭킹 1위입니다. 아직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시나리오는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보통 대회 4라운드 쯤에 구체적으로 계산이 가능해집니다), 박성현이 이번 대회 우승을 거두고 아리야 주타누간의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JNA Golf
신인왕 확정, 내친 김에 베어트로피까지! 고진영.
올해의 신인으로 확정된 고진영. 베어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박성현 다음으로 아리야 주타누간과 경쟁할 상대는 바로 고진영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고진영은 시즌 평균타수 부문에서 아리야 주타누간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진영은 평균 69.596타, 아리야 주타누간은 69.431타를 기록 중입니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이 아리야 주타누간을 15타 이상으로 따돌리고 대회를 마친다면 고진영이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베어 트로피를 거머쥐게 됩니다. 


베어 트로피는 LPGA투어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선수들의 가장 큰 꿈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조건 중 하나가 '올해의 선수상 또는 베어 트로피 시상'입니다. 명예의 전당에 드는 포인트를 다 채우더라도 올해의 선수상이나 베어 트로피 수상 경력이 없으면 입성할 수 없는 것이죠. 


아리야 주타누간은 2016년에 이미 베어트로피를 수상한 적이 있지만, 고진영에게는 한번 밖에 오지 않는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15타가 사실 실현하기 쉬운 숫자는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야하는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가능성은 좀 낮지만 고진영 역시 이번 대회에서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에서 1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고진영이 1위를 하기 위해선 4위 이상의 성적이 필수이고, 나머지 선수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에서 1위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은 사실 12명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현재 1위부터 5위까지의 선수들은 우승을 하면 무조건 이 레이스에서 1위가 됩니다. 그리고 6위부터 12위까지의 선수들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Gabe Roux / LPGA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 1위부터 5위까지의 선수들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포토콜에서 1백만 달러가 든 머니 박스 앞에서 촬영하는 모습. 이 중 누구든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저 머니 박스의 주인이 됩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시즌 최종전이라는 의미 외에도 올 시즌 숨가쁘게 달려온 선수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역전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대회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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