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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Olympic, 펜싱

조회수 2021. 4. 14. 16: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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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 이유선 기자] 코로나 19로 미뤄졌던 올림픽. 흥미로운 점은 올해 개최 예정이지만 공식명칭은 2021 도쿄 하계올림픽이 아닌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다. 오늘은 33개 종목 중 하나인 ‘펜싱’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펜싱은 검을 이용해 두 선수가 찌르기, 베기 등의 동작으로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이다. 이는 전투적 검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 끝에 솜방망이를 달아 안전성을 높이며 스포츠화되었다.


  경기는 1회당 3분씩 총 3회로 9분 동안 진행된다. 먼저 15점을 내면 승리하며 사브르의 경우 총 2회로 한 선수가 먼저 8점을 채우면 1회가 끝나고 1분간 휴식을 취한다. 단체전은 개인적 성적에 의해 결정되는데, 시합시간은 남녀 모두 6분간 진행된다. 심판은 전기심판기를 이용한다.


  경기 복장은 금속성 그물눈으로 된 마스크를 사용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프로텍터와 흰 유니폼을 착용하며 검을 드는 손에는 손목이 긴 장갑을 낀다. 이때 펜싱복은 의무적으로 합성섬유인 케블라로 만들도록 한다. 케블라는 가볍고 튼튼해 헬멧이나 방탄조끼 등에 사용되는 소재다.

  플뢰레는 금속인 부분만 유효 점수가 되며 그 외 부분을 찌르면 전기심판기 무효램프에 표시가 뜬다. 플뢰레의 검은 전체 중량 500g 이하, 전체 길이 100cm 이하의 강철로 된 가늘고 유연한 검으로 프랑스형, 에스파냐형, 이탈리아형, 벨기에형이 있다. 도신의 단면은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이고 도신의 길이는 90cm이다.


  에페는 전신 아무 데를 찔러도 유효하다. 고대의 결투양식이 남아 있어 다른 종목처럼 구분된 규칙에 좌우되지 않는다. 그러나 찌르는 시간의 느리고 빠름이 승점을 좌우하므로 상대편보다 먼저 찌르면 된다. 에페는 플뢰레보다 큰 가드가 달린 경직된 검을 사용한다. 검의 전체 중량은 770g 이하, 전체 길이 110cm 이하로 도신의 단면은 삼각형으로 플뢰레의 검보다 견고하다.


  사브르는 베기 기술이 있어 전기심판기를 사용하지 않고 심판이 판정하였으나 현재는 전기심판기를 이용한다. 베기 또는 찌르기를 유효로 하는 경기인 만큼 손을 보호할 수 있는 가드가 달린 유연한 검을 이용한다. 플뢰레와 에페는 찌르기만 할 수 있는 무기지만 사브르는 주로 베기를 병용한다. 전체 중량 500g 이하, 검의 길이는 전체 길이 105cm, 도신의 최대 길이는 88cm이다.

  펜싱은 프랑스에서 체계화된 경기인 만큼 경기와 관련된 용어는 모두 프랑스어이다. 경기에 사용되는 용어들은 위와 같다.

  꾸준히 메달 사냥을 했던 펜싱. 올해 세계유소년·청소년선수권에서 종합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만큼 올해 대표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미지 출처 : 사진 내 참고

참고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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