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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U-레카] 위기를 기회로! 커리어 하이를 보여준 경남대학교 뉴캡틴 홍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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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대학교 주장 홍혁준

- 마지막 경남대 유니폼을 주장으로 마무리하며,,,
- 부담감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를,,,
- 최고의 팀 분위기!
-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후회없는 플레이,,,

[KUSF = 허진선 기자] “유레카”는 그리스어로 ‘알았다’ 또는 ‘찾았다’라는 뜻을 가져 무언가를 발견해서 깨달음을 얻거나 문제를 해결하여 기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U-레카>는 ‘University’와 ‘유레카’를 합쳐서 만든 시리즈로 ‘숨겨진 대학야구선수들을 찾아보자’라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숨겨진 빛날 보석선수들을 소개하고 대학 입학 전 지금까지의 야구 이야기와 현재의 야구 이야기, 대학 생활, 앞으로의 이야기 등을 인터뷰하며 소개할 예정이다.


부상과 재활로 인해 부진했던 19시즌을 극복하고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20시즌 KUSF 대학야구 U-리그 D조에서 경성대학교 박수종과 함께 타율 공동1위를 보여주며 올해 경남대학교(이하 경남대)에서 주장의 완장을 차게 된 홍혁준이 이번 <U-레카>의 주인공이다.


기자는 2020년도 시즌이 끝난 후,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비대면 전화 인터뷰로 그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인터뷰하는 동안 쾌활한 모습과 야구에 대한 그의 진지한 모습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 야구와의 만남


 홍혁준과 야구의 만남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작되었다. 흔히 말하는 그도 ‘베이징 키즈’에 속한다. 또 우연히 초등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학교 앞에서 ‘인천 부평구 리틀야구단’ 전단을 받게 되며 그 전단이 그가 정식으로 야구에 입문하게 된 계기라고 하였다.


 중고교 시절 그는 열정과 승부욕이 많았다. “평상시와 다르게 야구장만 나오면 야구에 미친 사람이 된다고 주위에서 많이 그러더라고요. 그 정도로 야구에 미쳤던 것 같아요”라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 그의 열정과 비례하는 고교시절 그의 기록(출처 = KBSA)

◆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는 자세 가지기!


 고등학교 3학년 때 타점상을 받아 가면서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 신인 드래프트에서 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그리고 한 번 더 도전하고자 경남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그의 대학 생활은 절대 순탄하지는 않았다. 1학년 때부터 경기를 많이 출전하면서 좋은 기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2학년 때 팔꿈치 부상으로 1년간 재활에만 전념할 수밖에 없었다. 1년 동안 재활만 하다가 3학년이 되어 다소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다는 기자의 이야기에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 때 시합을 뛰긴 했지만 저에겐 너무 불만족스러운 시즌이었어요. 그래서 2학년 때 열심히 해서 잘 보여주고 싶었지만, 수술을 하게 되면서 19시즌을 못 뛰었죠. 1, 2학년 때 잘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런 부담감을 느낄 수 있음에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어요”라고 답했다.


 부담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홍혁준은 20시즌 15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93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는 4할 초반의 타율을 기록하기도 하며 팀 내에서 맹활약하였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20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비결에 관해 묻자 “3학년 시즌이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지만 2학년 때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재활을 하면서 제가 얼마나 야구를 좋아하는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그때를 계기로 초심을 다시 잡을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어서 올해 더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더불어 시합 때 운도 많이 따라줘서 타율이 높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항상 ‘상대 투수의 공을 칠 수 있다’, ‘내가 최고다’라는 자신감으로 타석에 임했던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던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홍혁준은 175cm/78kg의 작은 신체조건임에도 장타율이 뛰어나고 선구안이 좋아 볼넷도 잘 구별해 낸다. 또한 내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 능력도 갖췄다.


◆ 최고의 팀 분위기!


 경남대 야구를 본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팀 세레모니이다. 경기 플레이를 할 때마다 안타를 치면 안타를 친 선수와 더그아웃에 있는 선수들이 함께 특이한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남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세레모니를 보면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볼 수 있다. 홍혁준은 “졸업하신 저희 선배들이 분위기를 너무 잘 잡아주고 가셨어요. 선후배 간의 벽이 없이 두루두루 친하기 때문에 다 같이 세레모니도 만들면서 경기를 함께 재미있게 이어가려고 합니다”라며 경남대의 아낌없는 칭찬을 하였다.

▲ (왼쪽부터) 경남대 18학번 김도현, 홍혁준, 심찬홍

◆ 주장의 완장을 차게 되며...


올해 주장의 완장을 차게 된 홍혁준에게 팀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관해 묻는 말에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항상 주장해오다가 그 이후에는 오랜만에 다시 주장의 자리를 맡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이 더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주장이란 제가 혼자 결정하고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선수들 사이에서 서로 조율하며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님 코치님뿐만이 아니라 선수들의 생각과 의견을 잘 조율하여 팀 전체를 좋은 분위기로 이끌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단단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작년에 저희 팀 주장이었던 민호형(현 LG트윈스)이 팀을 잘 이끌어 왔었기 때문에 힘든 점이 있을 때는 (심)찬홍이나 (김)도현이 같은 4학년 동기들과 의견을 나누며 피드백을 할 것입니다. 제가 항상 주장으로서 큰 것을 보고 있다면 찬홍이나 도현이는 제가 챙기지 못한 작은 것들을 뒤에서 묵묵히 알아서 챙겨줘요. 몇 없는 동기들이기에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데 서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도움을 줍니다."라고 이야기했다.


◆ 올해 마지막 아마야구 인생을 끝으로...


 올해 마지막 시즌으로 홍혁준은 경남대 유니폼을 벗게 된다. 올해의 팀 목표에 관해 묻자 “일단 팀 목표를 크게 보면 왕중완전 진출이에요. 그리고 제가 경남대에 입학하고 모든 전국대회가 8강에서 다 떨어졌는데 올해는 1단계 올라가서 4강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올해 드래프트를 앞두고 이번 시즌 어떻게 준비하고 싶냐는 질문에 “올해 시즌이 어떻게 보면 제 야구 인생의 마지막이 될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면서 계획하기보다는 현재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거고,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기자님, 될 놈은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는 될 놈이라고 믿어요. 과거의 저 자신보다 더 도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발전하며 아마야구로서의 마지막 시즌을 후회 없이 마무리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야구란 어떠한 존재인지에 관해 물었다. “저에게 파도 같은 존재예요. 잔잔할 때도 있는 것처럼 야구가 잘 될 때가 있고 거칠게 몰아치는 것처럼 제 마음처럼 안될 때가 있어요. 항상 제가 마음 먹은 대로 안 된다는 부분이 파도랑 비슷한 것 같아요. 파도를 피할 수만은 없잖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잔잔하든 거칠게 몰아치든 즐기면서 야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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