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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강릉영동대의 신형 잠수함! 사이드암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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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 김민주. 사진출처 = 강릉영동대학교 김민주 선수>

강릉영동대의 새로운 잠수함 투수

배명고 졸업 사이드암 김민주

"2년 동안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헛되게 보내지 않겠습니다"

포심,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피치, "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싶습니다"

"제 롤 모델은 임창용 선수입니다"

좋은 무브먼트와 공격적인 피칭, "공격적인 피칭 성향과 위기를 즐기는 멘탈이 제 강점입니다"

강릉영동대학교 1학년 김민주

[KUSF = 글 권유성 기자 / 사진 권유성 기자, 강릉영동대학교 김민주 선수, @samjeon_dong_ / 영상 권유성 기자, 강릉영동대학교 김민주 선수 / 자료 KBSA 기록실]


  2021시즌 대학야구에서 활약할 예정인 ‘강릉영동대학교 김민주’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서 만나 볼 수 있었다. 한화 이글스의 2군 야구장인 서산 야구장에서 한화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인상적인 활약을 하면서 마운드를 지킨 사이드암 투수가 있었다. ‘강릉영동대학교 김민주’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한다.


  김민주와 야구와의 만남은 초등학교 시절 동네야구로부터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동네야구로 시작했고 흥미를 느끼던 와중에 부모님께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렇게 야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성동구 리틀야구단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투수는 건대부중학교에 진학하여 시작했다.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 박찬민 감독님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투수는 타자와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더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투수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김민주는 투수 중에서도 특별한 투구 폼인 사이드암 계열의 투수다. 사이드암은 낮은 팔각도로 던지는 폼으로 일반적인 오버핸드, 스리쿼터 투구 폼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 특히 공의 무브먼트가 심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가 사이드암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공을 던질 때 낮게 던지는 습관이 있었는데 마운드에서도 낮게 던져봤는데 구위와 컨트롤이 남들보다 더 좋아서 사이드암을 선택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배명고등학교 시절 김민주의 기록. 자료출처 = KBSA 기록실>


  시간이 흘러 배명고에서 활약하고 생애 처음으로 신인 드래프트의 기회를 얻어 프로에 도전한다. 하지만 아쉽게 미지명이라는 쓴맛을 느껴야 했다. “당시 무덤덤했습니다. 제가 부족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대학교에 진학한 이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성장한 모습으로 프로에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당시 심정을 이야기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공 스피드나 경기 운영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 부분을 충분히 보완할 예정입니다”


  자연스럽게 대학교 진학을 선택한 김민주는 2년제 대학교인 강릉영동대학교를 선택했다. “프로에 더 빨리 도전하고 성공하여 고생하신 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습니다”라며 2년제에 온 목표를 설명했고 공 스피드와 변화구 제구력을 보완해야겠다는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이제 팀 합류부터 시작해서 대학 생활도 몇 달이 지났다. “대학교에 와서 김철기 감독님과 윤동배 코치님의 가르침 덕분에 야구를 더 배울 수 있는 것 같고 친구들과 웃으면서 함께 운동하고 지내서 하루하루가 더 기대되고 내일이 빨리 왔으면 할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대학교에서 생활하는 소감을 전했다. “대학교에서의 2년 동안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헛되게 보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현재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골반 유연성 운동을 하고 있으며 시즌이 가까워지기 때문에 밸런스에 중심을 두고 불펜 피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대학에서의 어떻게 지낼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와 현재 상황을 이야기했다.

<김민주의 투구 장면. 사진출처 = @samjeon_dong_>


  본격적으로 투수 김민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김민주는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한 투수로 180cm/83kg의 피지컬을 가진 사이드암 투수다. 공의 무브먼트가 뛰어나며 사이드암 투수임에도 과감한 몸 쪽 승부를 하는 선수이며 좌타자도 손쉽게 처리한다. 3월 중순에 열린 한화 이글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도 마운드에서 자신 있는 피칭을 보여줬다.


  우선 김민주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투수로 공이 스트라이크 존 주변에서 형성되며 타자들과 빠른 승부를 본다. “저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수이고 선발, 중간, 마무리 투수 보직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위기 상황을 즐기는 투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위기를 즐기는 만큼 마무리 투수를 가장 자신 있는 보직으로 뽑았고 같은 사이드암 투수인 임창용 선수와 같은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구종 구사도 4가지 구종으로 충분하다.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43km이고 평균 130km 중후반, 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37km, 평균 130km 중반대를 기록한다. 빠른 공을 보조하는 슬라이더는 최고 124km, 평균 120km 초반대를 형성하고 마지막으로 체인지업은 최고 133km, 평균 120km 중반대를 기록한다.

  이 4가지 구종을 통해서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김민주는 최대한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하고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잡고 결정구로는 빠른 공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사이드암에게 관건은 항상 좌타자와 몸 쪽 승부다. 항상 투수 코치들은 사이드암 투수들이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로 몸 쪽 승부를 선택한다. “저는 좌타자를 승부할 자신이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할 때 몸 쪽과 바깥쪽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하고 결정구로는 투심과 체인지업을 활용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 부분에서 보완할 점은 볼을 줄이고 스트라이크 비율을 조금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제구력 부분은 좋은 모습을 보인다. “제구력은 위기 상황을 즐기는 만큼 나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경기에서도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형성되며 대체적으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승부를 펼쳤고 변화구의 완성도도 타자들의 스윙을 이끌 수 있을 만큼 괜찮은 모습이었다.


  세트 포지션 부분에서도 안정적이었다. 당일 경기에 주자가 실책으로 출루했는데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졌다. “세트 포지션도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와인드업과 비교해도 스피드 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자신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멘탈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자가 출루해도 마운드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승부욕도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항상 정면 승부를 한다.


  투수 김민주를 최종적으로 정리를 해보면 사이드암 투수로 좋은 무브먼트와 괜찮은 변화구 완성도를 가진 투수다. 제구력 또한 안정적이라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으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투수라서 정면승부를 한다. 사이드암 투수의 약점이라고 불리는 좌타자와의 승부에서도 체인지업과 투심을 구사하면서 좌타자를 승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투수다. 이에 강릉영동대학교 윤동배 투수코치의 최종 평가가 있었다. “아주 유망한 선수입니다. 장래성이나 공의 파워 부분이 좋은 선수입니다. 처음 대학교에 왔을 때 최고 137km 정도까지 나왔는데 현재 최고 142km까지 기록했습니다. 제구력도 괜찮은 편이고 멘탈도 좋습니다. (김)민주의 가장 큰 강점은 기본 베이스가 괜찮은 선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몸 쪽 승부를 해야 하고 스피드도 더 올라온다면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다른 변화구는 괜찮은데 커브를 장착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민주는 항상 훈련도 열심히 하고 등판하라고 해도 군말 없이 따르는 선수이고 성실한 선수입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롤 모델로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을 뽑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임창용 선수와 같은 투수가 되고 싶으며 어렸을 때부터 제 롤 모델입니다. 나중에 성공해서 한 번 찾아뵙고 싶습니다”라며 롤 모델을 소개했다.


  감사했던 분들에 대한 인사도 간단히 남겼다. “저를 지도해 주신 중학교 감독님과 투수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중학교 때 원래 야구를 잘하지 못해서 포기하실 만도 하시지만 끝까지 가르쳐주셨고 고등학교 시절 투구 폼이나 멘탈적인 부분이 잘 잡히지 않을 때 중학교 감독님과 투수코치님한테 찾아가면 항상 좋은 말씀과 조언을 해주셔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중학교 투수코치님께는 정말 감사한 점이 많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와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볼 수 있었다. “우선 대학 선수들을 만난다고 주눅 들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하고 싶고 이번 시즌 다치지 않고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 볼 스피드를 올리고 대학에 온 만큼 열심히 해서 2년 후 프로에 꼭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프로에 꼭 가서 고생하신 부모님을 호강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고 항상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믿음을 이을 강릉영동대의 새로운 잠수함 투수 김민주. 앞으로 2년 어떤 포퍼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대학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 궁금한 선수가 있으면 dlackddyd97@naver.com으로 메일 남겨주시면 그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대학야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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