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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성적표] 대학 에이스들, 프로에서의 활약은? - 삼성화재, KB손해보험, 우리카드

조회수 2021. 3. 4. 0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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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 권우진 기자] 지난 10월 6일 화요일, 대학 선수들이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0-2021 KOVO 남자선수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무대를 밟게 되었다.


V리그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쉬어가고 있다. 중단된 현재, 5라운드를 마치고 6라운드와 플레이오프만을 남겨놓은 지금, 대학을 거쳐 프로선수가 된 선수들은 대학시절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을까. 이들이 현재까지 프로에서 보여준 기록을 바탕으로 프로에서의 활약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모든 기록은 2월 15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박지훈 (경기대>삼성화재)
박지훈은 경기대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얼리로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2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했다. 리베로 포지션에서의 약점을 드러내던 삼성화재로의 입단은 그에게 기회로 다가왔다. 박지훈은 연습과정에서 자신있는 모습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의 당돌한 모습에 반한 고희진 감독(삼성화재)은 시즌 개막 전부터 박지훈을 주전 리베로로 기용할 것을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개막전부터 주전 리베로로 나선 그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를 받으며 삼성화재의 리시브 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 프로 1년차인 그가 프로의 강한 서브에 대응하기엔 아직 무리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박지훈은 세트당 리시브 갯수 2.48개로 전체 2위에 올라있지만, 그에 비해 리시브 효율은 34.02%로 1위(한국전력 이시몬 45.67%)와 3위(대한항공 곽승석 43.67%)에 올라있는 선수들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김도훈 (홍익대>KB손해보험)

김도훈은 박지훈과 마찬가지로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고 있다. 기존 베테랑 리베로인 곽동혁은 디그를, 김도훈은 리시브를 담당하며, ‘투 리베로’ 체제로 운영되는 KB손해보험 수비라인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김도훈 역시 리시브 효율이 32.71%로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 1년차임에도 불구하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로의 강한 서브를 경험하며 버티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우리카드 김광일(중부대), 홍기선(인하대)

우리카드는 2명의 인하대학교(이호건, 홍기선)와 2명의 중부대학교(하승우, 김광일) 출신의 세터진으로 구성되어있다. 여기서 출전기회를 잡은 선수들은 선배 이호건과 하승우다. 두 선수의 경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다가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까지 더해지며 김광일과 홍기선은 아직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둘이 합쳐 김광일의 단 한번의 서브시도(범실 1)가 유일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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