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드려요, '윌마 루돌프'

조회수 2021. 2. 9. 17: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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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김재경 기자] 새로운 해인 2021년의 한 달이 벌써 지나고 2월의 두번째 주가 시작 되었다. 새로운 시작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계획을 세웠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 그 계획들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아마 지금 이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해지고 다소 게을러질 위험이 있다. 그래서 이 기사를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길 바라며 준비했다. [마음을 드려요] 시리즈는 지쳐 있는 당신을 위해 한마디를 건넨다. 스포츠 분야에는 강하고 단단한 마인드를 가진 인물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도 단단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엄청난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보낸 이들의 한마디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다. 이 마음이 저마다에게 잘 전달되어 용기와 힘이 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마음을 드려요] 세 번째 편에서 소개할 인물은 흑인, 여성, 장애라는 세 가지 편견을 뚫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프린터 ‘윌마 루돌프’이다. 1896년 시작된 근대올림픽에서도 육상은 가장 핵심이 되는 종목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이 최고의 순간 스피드를 내는 100m 달리기는 ‘육상의 꽃’으로 불렸다. 윌마 루돌프는 이 육상 단거리에서 고난과 역경을 딛고, 화려한 꽃을 피운 선수였다.

윌마 루돌프가 남긴 말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Can be anything if you want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 그녀가 선수로 활동했던 시기는 여성이 마음껏 꿈을 펼치기에 어려웠다. 또한 소아마비라는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선수로써 각광받기에는 힘든 위치에 있었지만 결국 그녀는 해냈다. 원한다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자신의 말을 보란 듯 이루어 낸 것이다.

    


윌마 루돌프는 성공보단 실패에 집중했다. 금메달이 인생의 성공이라 여기지 않았다. ‘물론 승리는 훌륭하지만, 인생에서 정말로 무언가를 할 것이라면, 그 비결은 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항상 패배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참패한 뒤 다시 승리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챔피언이 될 것이다.’ 상처, 실패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패를 경험하고 주저앉아 다시 도전하기를 두려워한다. 성공, 실패를 떠나 ‘도전’한 당신의 행동에 집중해야 한다. 노력한 당신, 최선을 다한 당신에게 박수를 보내라 그녀는 말하고 있다.
   

아직 서툴더라도 괜찮다. 이것도 ‘나’라는 긴 소설 중 한 부분일 테니. 설레는 감정, 두근거리는 감정은 꼭 연애, 사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 도전을 향한 설렘이 존재한다. 그 기대감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오늘은 육상의 꽃, 윌마 루돌프의 응원을 받았다면 다음 편에서는 누구의 마음을 전달 받을지 기대하며 [마음을 드려요] 세 번째 이야기를 마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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