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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 기자단 선정] 2020 U리그 베스트 11 Part.2(미드필더, 공격수 부문)

조회수 2021. 2. 5. 09: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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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SF=오세운 기자] 2020 U리그가 마무리된 지도 두 달 남짓한 시간이 지난 지금, 새로운 2021 U리그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KUSF 기자단은 작년 대학축구의 포지션별 베스트 선수를 선정하여 2020 최고의 선수들을 조명하고자 했다. 4-1-4-1 대형을 기준으로 Part.1(수비수, 골키퍼 부문)과 Part.2(미드필더, 공격수 부문)로 나뉘어 선정했고, 각 파트별 두 명의 후보 선수를 추가했다.


미드필더(5명):


제갈재민
-소속 : 전주대
-생년월일 : 2000년 8월 12일
-등번호 : 11번
-포지션 : 윙어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20년 대학 무대에서 가장 빛났던 윙어다. 그의 활약으로 전주대는 6권역 우승, 왕중왕전 8강 진출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가 롤모델인 그는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를 장기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능하다. 큰 경기에도 강하다. 권역 예선 6경기 4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득점자로 이름 올린 그는 왕중왕전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2020 U리그 왕중왕전 득점왕을 차지했다. 맹활약을 바탕으로 제갈재민은 작년 12월 대구FC로 이적하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프로 단계에서도 그의 공격 본능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윤권

-소속: 조선대

-생년월일 : 2000년 1월 16일

-등번호 : 17번

-포지션 : 윙어

흔히 말하는 “포텐(잠재력) 터졌다” 는 말이 잘 어울리는 선수다. 2020년 이윤권은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6권역 8경기에 나서 9골을 기록하며 박규민(광주대)과 함께 공동 ‘권역 득점왕’을 수상했다. 체격적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소 왜소하지만, 그는 약점을 세밀한 움직임, 슈팅력 등으로 보완했다. 조선대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권역 무패(3승 5무)를 달성했고, 왕중왕전 16강에서 우승팀 선문대를 상대로 패배했지만 1-2로 선전했다. 조선대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년 가장’ 이윤권이다.



류정규
-소속 : 인천대
-생년월일: 1997년 3월 17일
-등번호 : 8번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류정규는 BEST 11에 선정된 선수 중 가장 고참 선수다. 이에 걸맞은 노련함과 관록이 그의 최대 장점이다. 수도권 강호들이 즐비한 2권역에서 인천대는 당당히 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는 인천대 특유의 단단한 수비가 한몫했다. 인천대는 8경기에서 6실점만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실점 0점대를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류정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 묵묵히 경기장을 누볐다. 이번 왕중왕전을 끝으로 대학 무대를 졸업하게 된 그는 2020년 한 해 대학 무대 황혼기를 불태웠다.


박준용

-소속: 국제사이버대

-생년월일 : 1998년 6월 1일

-등번호 : 16번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지난 시즌 U리그 최대 이변은 국제사이버대의 왕중왕전 4강 진출이라 할 수 있다. 2018 U리그에서 12경기 동안 1승밖에 거두지 못했던 국제사이버대는 2년 만에 2020 U리그에서 권역 3위와 왕중왕전 4강 진출 팀으로 변모했다. 국제사이버대의 호성적에는 박준용의 활약이 밑바탕 됐다. 박준용의 본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상황에 따라 공격적으로 기용되기도 한다. 4권역 8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권역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왕중왕전에선 16강, 8강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의 4강 진출에 일조했다. 수준급의 마무리 능력과 패스 능력은 대학 무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진제공: 한양대축구부/한양대 스포츠매거진 사자후)

김정현

-소속: 한양대

-생년월일 : 2000년 6월 9일

-등번호 : 10번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김정현은 2020년 한양대의 보물 같은 존재였다. 지난 시즌 2권역 8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트리며 모든 권역 통틀어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점은 그가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니란 점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했던 그는 지난 시즌 공격 쪽 재능을 꽃피웠다. 2선에서 10번이라는 번호에 걸맞게 빠른 돌파 능력과 날카로운 슈팅이 돋보인다.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내면서 지난 한 해 김학범 감독의 U-21 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김정현은 해외 무대로 시선을 돌렸다. 그 결과 최근 크로아티아 1부팀 NK 로코모티바 자그레브로 이적하며 동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더욱 큰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격수(1명):

김신진

-소속: 선문대

-생년월일: 2001년 7월 13일

-등번호 : 9번

-포지션 : 공격수


2020 U리그는 이 선수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혜성같이 대학 무대에 등장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김신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1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전 자리를 꿰찬 김신진은 2020 U리그가 낳은 최대 스타라 할 수 있다. 권역 6경기에 나서 7골을 터트리며 권역 득점왕에 오른 그는 왕중왕전에서도 3골을 기록하며 선문대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더군다나 3골 모두 8강, 4강, 결승전에서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에이스의 면모를 드러냈다. 골 결정력과 많은 활동량이 특기인 그는 왕중왕전 ‘베스트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며 대학 무대 최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후보선수

미드필더 : 

김대우

-소속: 숭실대

-생년월일 : 2000년 12월 2일

-등번호 : 6번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점차 발전해 대학 무대 준척급 중앙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김대우다. 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숭실대는 2020 U리그 모든 권역 통틀어 최소실점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경험한 그는 숭실대 입학과 동시에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기인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숭실대의 살림꾼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최근 1월에는 강원FC로 이적하며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공격수 :


김대욱

-소속: 동국대

-생년월일 : 1998년 7월 21일

-등번호 : 10번

-포지션 : 공격수


2020년 춘계, 추계 우승과 왕중왕전 준우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동국대의 장점은 폭발적인 공격력이다. 김대욱은 그 공격의 방점을 찍어주는 스트라이커다. 3권역 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그는 맏형으로서 든든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춘계연맹전 득점왕, 추계연맹전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김대욱은 팀으로서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훌륭한 개인 커리어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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