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와 함께 하는 대학야구 스카우팅 리포트(내야수편)

조회수 2021. 2. 2. 18: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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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사는 대학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반 선수 중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들을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만든 시리즈입니다. 기사에 나온 선수의 순서는 선수들의 실력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직접 타격, 주루, 수비를 본 선수도 있고 못 본 선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의 정보는 감독, 코치, 스카우터, 선수 본인과 본 기자의 판단을 통해서 작성했습니다. 타자들의 데이터는 자료가 많지 않아 모든 선수들에 대한 데이터가 없었습니다. 대학야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KUSF = 글 권유성기자 / 사진 @make._.waves, 연세대학교 석정우 선수, 홍익대학교 이상빈 선수, 한일장신대학교 오승현선수, 한일장신대학교 오성민선수 / 영상 KUSF 대학스포츠TV, 홍익대학교 이상빈 선수, 연세대학교 석정우 선수 / 자료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KBSA]



<내야수>

연세대학교 석정우

홍익대학교 이상빈

한일장신대학교 오승현

고려대학교 최현준

한일장신대학교 오성민



석정우(연세대학교 타자)

<연세대학교 석정우. 사진출처 = 연세대학교 석정우선수>

생년월일 : 1999. 01. 20

키 / 몸무게 : 180cm / 79kg

학교 : 경남고등학교 – 연세대학교

주포지션 : 유격수, 3루수

수비 / 타석 : 우투 / 우타

<석정우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기록실>
<석정우의 타구 데이터. 자료출처 =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석정우는 연세대학교의 내야수다.


1학년부터 기회를 받아왔다. 우선 어린 시절부터 유격수와 내야 포지션을 소화했기 때문에 수비 부분에서는 굉장히 안정적인 선수이며 최대 강점도 수비에 있다. 타격과 수비 중 수비에서 더 자신이 있다고 한다. 공이 와도 실수하겠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오히려 공이 앞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다고 한다. 포구 능력과 송구가 좋은 선수이며 특히 리듬감 있고 정확한 송구를 할 수 있는 선수다.


타격 부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인다. 정식 경기에서의 기록은 아쉽지만 타구를 좌, 우측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데이터를 통해 타구를 분석해본 결과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평균 타구 속도는 139.1km/h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평균 발사 각도 또한 26.1°(26° ~ 30°가 이상적인 발사각이다)로 이상적이다. 비거리 역시 평균 75.9m로 중장거리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힘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빠른 공을 잘 쳐왔지만 변화구 대처능력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타구 또한 잘 맞은 타구는 최고 130km/h 후반을 기록했지만 그렇지 않은 타구는 115km/h 정도로 편차가 컸다. 앞으로 편차를 줄여나가면 더 좋은 타구를 생산하는 타자가 될 것이다.


주루에서는 타구를 판단하는 능력이 좋은 선수이며 도루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라 타격 부분에 몇몇 보완점만 보완이 되면 2021시즌 좋은 모습이 기대되는 선수다.


이상빈(홍익대학교 타자)

<홍익대학교 이상빈. 사진출처 = 홍익대학교 이상빈선수>

생년월일 : 1999. 04. 29

키 / 몸무게 : 177cm / 82kg

학교 : 신일고등학교 – 홍익대학교

주포지션 : 유격수, 2루수, 3루수

수비 / 타석 : 우투 / 우타

<이상빈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기록실>

이상빈은 홍익대학교의 내야수다.


1학년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와 기회를 받았다. 공격적인 부분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이 돋보이는 선수다. 넓은 수비 범위를 가졌고 정확하고 빠른 송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상황에 맞춰 움직이는 수비 센스가 좋다. 가장 강점은 강한 어깨다. 중학교 시절부터 투수와 내야수를 겸업해서 했다고 한다. 대회에서 우수투수상을 받을 정도로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2020시즌 유격수, 3루수, 2루수로 출전하였다. 아무래도 강하고 정확한 송구, 안정적인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라 팀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맡겼다.


수비를 볼 수 있는 포지션은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포수와 외야수도 볼 수 있는 선수인데 1학년 시절 왕중왕전에서 포수로도 출전했고 2학년 시절에는 외야수로 시합을 뛰어 MVP를 받을 정도로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적인 부분이 돋보인다고 공격적인 부분이 부족한 선수는 아니다. 타격에서의 이상빈의 장점은 컨택 능력과 빠른 배트 스피드다. 이를 통해서 강하고 빠른 타구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피지컬에 비해서 손목 힘도 좋다고 한다. 다만 타석에서 너무 급하게 승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은 보완하기 위해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주루 부분에서는 2020시즌 10개의 도루를 할 정도로 주루 능력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자신 있고 빠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선수로 도루 개수가 늘어나고 있는 선수로 2021시즌의 도루 숫자가 궁금한 선수다.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부분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2021시즌 타격에서의 보완사항이 해결되면 굉장히 매력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오승현(한일장신대학교 타자)

<한일장신대학교 오승현. 사진출처 = 한일장신대학교 오승현선수>

생년월일 : 1999. 07. 01

키 / 몸무게 : 183cm / 83kg

학교 : 성남고등학교 – 한일장신대학교

주포지션 : 3루수

수비 / 타석 : 우투 / 우타

<오승현의 타구 데이터. 자료출처 =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오승현은 한일장신대학교의 내야수다. 대학교에서 주로 3루수로 활약했다.


아주 이상적인 코너 내야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타격과 수비, 주루에서 골고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타격에서는 타구는 주로 좌중간에 형성이 되지만 우측으로도 공을 보낼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장타 능력과 컨택 능력을 갖췄다.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타구 평균 속도는 131.8km/h로 계속 좋은 타구를 실전에서도 보여줬다. 특히 발사 각도는 평균 22.5°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형성했다. 다만 땅볼 타구는 강한 타구를 많이 보여줬지만 발사 각도가 높아질수록 타구 스피드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대학 통산 장타율이 0.542로 높은 수치를 보이며 2020시즌에는 특히 타율이 0.420을 기록할 만큼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홈런도 매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도 괜찮은 선수다. 강한 어깨를 가진 선수이며 선상 타구 처리에 능하며 좋은 핸들링을 가진 선수다. 번트 수비에도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주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학 통산 15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2020시즌 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빠른 발도 보여줬다. 스타트와 스피드가 좋은 선수이며 투수의 투구 폼을 읽어 도루 타이밍을 잘 파악한다. 앞으로 유연한 슬라이딩을 하면 더 좋은 주루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


전체적으로 공격, 수비, 주루 모두 준수한 선수다. 앞으로 경기에서 차분한 모습으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 2020시즌 이상의 모습을 2021시즌에 보여줄 만한 선수다.

최현준(고려대학교 타자)

<고려대학교 최현준. 사진출처 = @make._.waves>

생년월일 : 1999. 09. 22

키 / 몸무게 : 183cm / 74kg

학교 : 경북고등학교 – 고려대학교

주포지션 : 유격수

수비 / 타석 : 우투 / 우타

<최현준의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기록실>

최현준은 고려대학교의 내야수다.


대학 통산 타율 0.373, 출루율 0.423, 장타율 0.509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우선 타격에서 앞서 말했듯 꾸준히 3할대의 타율을 보여준 선수다. 특히 2020년에는 홈런도 2개를 칠 정도로 장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마른 체형을 가진 선수지만 배트 스피드와 손목 힘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좋은 컨택 능력을 보여주며 장타력도 있다. 타구는 대체로 좌중간에 퍼져있는 모습이다.


주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대학 통산 24개의 도루를 했고 2020시즌 13개의 도루를 하면서 주루 능력도 보여줬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주루 센스를 가지고 있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로 상황에 맞는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다.


수비 부분은 어려운 타구를 잘 처리하지만 가끔 평범한 타구에서 실책이 있다. 그리고 강한 어깨를 가져서 유격수, 3루수, 2루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포수 제외 모든 포지션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꾸준히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송구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


전체적으로 주루와 타격이 좋은 선수이며 앞으로 불리한 카운트에서의 타격,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을 보이고 안정적인 송구가 보완이 되면 2021시즌 정말 기대되는 선수다.

오성민(한일장신대학교 타자)

<오성민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기록실>

오성민은 한일장신대학교의 내야수다.


오성민은 공격, 수비, 주루를 두루두루 갖춘 내야수라고 할 수 있다. 기록에서 볼 수 있듯 지표들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대학 통산 0.331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1학년부터 꾸준히 출전하면서 3시즌 연속해서 3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특히 유격수로만 선발 출장했던 2학년 0.362, 3학년 0.306을 기록하면서 유격수라는 부담스러운 포지션에서도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타격에서의 가장 강점은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손목 힘이 좋다는 점이다. 또 어느 코스의 공이든 대처할 수 있고 변화구 대처 능력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타구에 힘을 실어내는 능력에 보완이 필요하다.

수비는 타구 판단이 좋아서 스타트가 빠르고 빠른 스탭으로 주자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으로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강하게 송구를 할 때 정확히 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주루 능력도 갖춘 선수다. 대학 통산 18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2020시즌 1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빠른 스타트와 슬라이딩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결론적으로 공격, 수비, 주루를 낮춘 선수며 홈런도 2019시즌부터 1개씩 기록한 모습을 보이며 장타력도 간간이 보여준다. 4학년 선수인 만큼 단점보다는 장점을 살리는 모습이 중요하고 고등학교 시절 2루수, 대학교에 올라와 유격수, 3루수, 1루수도 다 볼 수 있다. 앞으로 꾸준히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작년에 이어서 2021년도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2021년에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학 선수들이 빛을 볼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대학야구가 활성화되어 야구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졌으면 한다.


대학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 궁금한 선수가 있으면 dlackddyd97@naver.com으로 메일 남겨주시면 그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대학야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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