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해듀오] 영생고 - 중앙대 윤진서 & 이준호 #고등학교편

조회수 2021. 1. 27.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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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서지연, 이가현 기자] 2021년을 맞아 각 대학에 21학번 신입생들이 입학했다. 그중에서도 깊은 인연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고등학생 때부터 팀메이트의 연을 이어오고 있는 '듀오'들이다. '인터뷰해듀오' 첫 시간으로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의 유스팀인 금산중학교(이하 금산중) - 전주영생고등학교(이하 영생고)에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로 사이좋게 진학한 윤진서와 이준호를 만나봤다.

Q. 영생고 동기와 함께 대학교에 진학하게 됐는데, 소식을 들으셨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진서: 준호랑은 중학교 때부터 동기예요. 이번에도 같이 가게 돼서 운명인가 라고 생각했어요.


준호: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인데, 진서가 있어서 조금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맘이 편해졌어요!

Q. 친구를 대표하는 별명을 소개한다면?


진서: '준호상'이라고 많이 부르는 것 같아요. 그 뒤에도 많이 있지만 인터뷰 용은 아니라서 생략 할게요.


준호: 통통이요 ㅋㅋㅋ 감독님께서 머리를 두드려보면 통통 소리가 날 것 같다고 하셔서 지어진 별명이예요.


Q. 고등학교 시절동안 지켜본 친구의 장점과 스타일은 무엇일까요?


진서: 준호는 피지컬도 좋고 볼 소유 능력이 아무 좋아요. 어떤 상황에서도 볼을 소유 할 수 있고, 연계 플레이도 좋은 선수라 같은 팀 입장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죠.


준호: 피지컬이요! 사이드백인데 키도 크고 주력도 좋아요. 거기에 축구 센스까지 갖추고 있어서 상대하기 힘든 수비수이자 멀티 플레이어예요.

생활적인 면에서도 항상 화이팅 넘치게 팀에 사기를 불어 넣어주는 듬직한 친구입니다.

Q. 친구에게 부러운 점이 있나요?


진서: 피지컬이요! 그리고 깔끔한 성격을 배우고 싶네요.


준호: 체력과 근력이요!


※ 이준호의 피지컬은 183cm / 75kg, 윤진서의 피지컬은 180cm / 70kg로 둘 다 만만치 않은 체격 조건을 자랑한다.

Q. 이제 고등학교 시절을 마무리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활약상이 있다면?


진서: 상주상무 U-18과의 경기예요. 코로나로 인해서 몇 개월동안 준비만 계속 하다가 드디어 경기를 하는 날이었어요.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지만, 승리했고 뛴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준호는 역시 대통령금배 결승에서 득점왕을 한 순간이예요. 기회가 많았는데 골을 넣지 못해서 마음 고생이 심했을 거예요. 준호가 골을 넣는 순간 다들 우승만큼이나 좋아했었습니다.


준호: 일단 저는 작년 여름에 대통령금배 결승에서 쐐기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을 확정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진서는 2019년 대한축구협회장배 결승에서 머리에 부상을 당해 피가 났던 적이 있어요. 그 상황에서도 붕대로 처치를 하고 다시 경기를 뛰었고, 결국 우승했던게 진서의 모습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어요.


Q. 전북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진서: 아직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금방 갈테니 기다려주세요!


준호: 1,2년 안에 전주성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친구에게 한마디 한다면?


진서: 준호야! 우린 이제 운명이다. 어딜 가던지 끝까지 같이 가자!


준호: 진서야! 빨리 프로 갈 수 있게 같이 사고 한 번 쳐보자!


금산중에서부터 영생고를 거쳐 중앙대까지 함께 하게 된 윤진서와 이준호.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해온 둘의 인연이 경기장 안에서 환상적으로 발휘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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