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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KUSF 방구석 1열] 4등은 수영하면 안 되나요?, [4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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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김소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외부활동이 많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제14기 KUSF 대학생 기자단 일반팀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집에서 스포츠 영화를 보며 소소한 재미를 찾자는 목표를 가지고 9월 한 달 동안 총 9편에 걸쳐서 [KUSF 방구석 1열]이라는 카드뉴스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JTBC 예능 프로그램인 ‘방구석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인데, 여기서 착안해서 시리즈 제목을 정해보았다. 농구, 축구, 배구, 야구가 아닌 비인기 스포츠와 관련된 영화를 소개하고, 간단한 영화 줄거리, 기자의 추천 이유 등의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다.

 [국가대표 1]에 이어 소개할 영화는 엘리트 체육의 뒷면을 드러내는 영화로 수영에 재능이 있지만, 대회에 나가면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아이와 부모님, 코치와의 이야기를 그린 [4등]이다. 이는 2016년에 개봉한 영화로 좋은 결과를 위해서라면 과정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수영에 재능이 있는 수영선수 ‘준호’는 훈련할 때에는 누구보다 뛰어난 기량과 재능을 보여주어 주변인들과 부모님의 기대와 관심을 받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회만 나가면 매번 4등을 기록한다. 준호가 수영선수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그의 엄마 ‘정애’는 고민 끝에 악명 높지만, 선수의 기록을 앞당겨주는 코치 ‘광수’를 기용한다. 광수는 16년 전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던 전직 국가대표로 자신이 체벌을 당하며 기록을 앞당겨왔듯이 준호에게도 체벌하며 기량을 끌어올리도록 한다. 그 결과로 준호는 생애 첫 2위를 기록하지만, 그의 몸은 멍투성이가 되었으며 그가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쌓여가기 시작한다. 준호의 아빠는 아들의 몸에서 수많은 멍을 발견하고 수영을 당장 그만두기를 바라지만 준호가 수영선수로 성공하기 바라는 엄마와 갈등을 겪는다. 체벌의 결과로 좋은 성적을 얻을 수는 있지만, 준호가 받은 정신적 피해를 무시할 것이냐에 대한 부모의 고민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그리고 수영이 아무리 좋아도 순위권에 들지 못하면 계속 수영선수를 할 수 없는 우리나라 엘리트 체육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한다. 

 관전포 인트는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준호가 과연 순위권에 들 수 있을 지에 대한 것이다. 관객들은 실제와 같은 수영 대회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면서 마치 자신이 선수가 된 듯한 기분으로 긴장감을 느끼며 준호가 결국 끝내 순위권에 들 수 있을지를 지켜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준호의 엄마가 아들의 행복을 택할 것이냐, 성공을 택할 것이냐에 대한 것이다. 엄마의 욕심으로는 광수를 계속 기용하여 맞으면서라도 자신의 아들 준호가 성공했으면 좋겠지만 준호가 힘들어하는 모습과 그의 몸에 남은 멍들을 보며 그녀는 고민 속에 빠진다. 


 영화의 명대사는 준호가 말한 “수영이 너무 좋은데, 수영을 하려면 1등을 해야 하니까요.”와 광수가 준호의 엄마에게 말한 “니 없으면 딴다.”로 두 대사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 대사를 통해서는 1등만 기억해주는 현실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대사로 수영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떠올리게 된다. 두 번째 대사는 관객들 입장에서 영화 내내 답답함을 느끼다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대사로, 준호의 코치 ‘광수’가 준호의 엄마 ‘정애’에게 아들에 대한 집착을 그만하라고 말하는 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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