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M.O.U] 당신의 순간을 기록해드립니다! ① 동국대 축구부 no.14 이규빈

조회수 2020. 9. 25. 13: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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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서지연 기자] 자신이 대학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내 서포터즈가 존재하지 않는 대부분의 학생선수들은 자신이 그라운드를 밟고있는 사진 및 추억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KUSF M.O.U' 는 Moment Of U-league (U리그의 순간)의 약자로 사전에 신청 받은 선수들을 간략한 인터뷰를 통해 '선수로서의 삶'을 기사로 쓰고 선수 본인만의 이미지를 제작하여 대학선수인 자신의 현재 모습을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KUSF M.O.U의 첫 번째 주자는 동국대학교 축구부 2학년 이규빈(14)이다.
축구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이규빈의 축구인생을 KUSF와 함께 살펴보자.



『축구에 진심을 담은 선수, 이규빈』


 어렸을 적부터 할아버지가 아끼는 도자기를 깨고, 집에서 키우는 소나무를 타고 놀 정도로 활발한 성격이었던 이규빈은 자신의 활발함을 집안에서 말고 밖에서 표출하란 할아버지의 권유에 의해 스포츠를 처음 접했다. 수영, 스키 심지어 골프까지 안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목을 경험했던 어린이 이규빈은 축구에서 골을 넣자 사람들이 지르는 환호성에 매료되어 그대로 축구를 자신의 스포츠로 정했다. 


 그렇게 축구를 즐기며 행복하게 경기를 뛸 줄 알았던 이규빈에게 머지않아 고난이 찾아왔다.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하자마자 청소년 대표팀에도 뽑히며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발목, 코 등 연속적인 부상으로 1년 7개월동안 자신보다 성장하는 동료들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어야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복귀를 위해 오로지 재활에 매진했다. 또한 코치님의 권유에 따라 요가 등 피지컬 훈련을 마다하지 않았고, 플레이 방식과 경기 중 움직임에 대한 조언을 그대로 흡수하며 매일매일 리그 복귀를 준비했다. 


그렇게 재능을 뒷받침해준 그의 끝없는 노력으로 ‘준비된 축구선수‘가 된 이규빈은 이후 리그에 차츰 출전했고 이후 리그 최우수상을 받으며 자신의 슬럼프를 완벽히 극복해냈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축구인생에 많은 굴곡을 새긴 이규빈은 힘든 순간마다 처음 자신이 ‘즐기면서 했던 축구’를 떠올리며 포기하지 않고 행복을 이어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건곤일척(乾坤一擲, 하늘과 땅을 내걸고 승부나 성패를 겨룬다는 말 흉하든지 망하든지 하늘에 자기 운명을 맡기고 어떤 일을 단행함)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오직 노력할 뿐이라는 이규빈, 그의 축구가 앞으로 행복하길 바란다.

▶이미지를 전달받은 이규빈은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이런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 했다. (사진 = 본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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