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빨리 뛰어도, 느리게 뛰어도 부정맥

조회수 2020. 1. 22. 08:3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심장은 우리 가슴 한 가운데 위치하며 분당 60회에서 100회 사이의 속도로 박동하는 특수 기관입니다. 그렇다면 심장은 어떻게 쉬지 않고 박동할 수 있을까요?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로 심장 근육 전체로 전기 전도 조직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심방 외측 상부에 위치한 동방 결절이란 곳에서 전기 신호를 방출하면 이 신호가 전체 심장 근육으로 전달되어 수축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정맥은 이러한 심장의 움직임이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며 뛰는 맥박

부정맥은 맥박수에 따라 쉽게 빈맥성 부정맥(빠른맥)과 서맥성 부정맥(느린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빈맥성 부정맥은 분당 맥박수가 100회 이상인 부정맥을 말합니다. 증상은 두근거림과 가슴 답답함이며, 심하게는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실신 등을 보입니다.

빈맥성 부정맥은 심실 상부(심방)에 발생하는 상심실성 빈맥과 심실 빈맥으로 구분됩니다. 상심실성 빈맥은 빈맥의 가장 흔한 형태로 약물 또는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그 예후가 양호합니다. 하지만, 심실 빈맥은 급사를 유발할 수 있는 악성 부정맥입니다. 심실 빈맥은 통상적으로 심장질환환자들에게 발생하며 전문의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박동수가 분당 60회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주의하셔야할 것은 맥박수가 느리다고 모두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안정 시 맥박수가 느린 경우가 있으며, 특히 운동선수의 경우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즉,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서맥은 치료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서맥으로 인해 실신, 어지럼증, 숨 찬 증상,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서맥의 경우 인공심장박동기를 체내에 삽입하며 일정 맥박수 이상의 맥박을 유지해줍니다. 박동기의 베터리 수명은 대략 10년 내외로 통상 10년마다 베터리를 교체해줘야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부정맥으로 급사하는 장면이 많아서인지 사람들은 부정맥에 대해서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맥은 치료가 불필요한 것부터 갑자기 생명을 앗아가는 것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리고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받고 진료를 받으면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므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질병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