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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특별함, 유리가 통째로 열리는 91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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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컨버터블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타르가

자동차 지붕을 열 수 있는 컨버터블은 제조사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모델이자 브랜드에 감성을 더하는 차종이다. 지붕을 열고 달릴 때의 즐거움은 다른 차들이 채워줄 수 없는 영역에 있으며 포르쉐는 박스터와 911 컨버터블을 판매하고 있다.


그중 911에는 다른 브랜드에서는 보기 힘든 컨버터블 형식인 타르가 라인업이 있다. A 필러 뒤쪽 모두를 오픈할 수 있는 보통의 오픈카와는 달리 지붕 중간만 오픈되는 구조다. 이름만 들어보면 신기술처럼 들리겠지만 타르가는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911의 원년 멤버로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이다.


911 타르가의
등장 배경

포르쉐는 356 컨버터블을 대체할 새로운 컨버터블 스포츠카를 개발하고 있었다.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A 필러를 매우 강하게 만들거나 전복 시 롤바가 자동으로 나와 안전 공간 확보가 가능하지만 당시에는 그런 기술력이 없었기 때문에 전복사고 시 매우 취약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컨버터블의 안전성 문제 때문에 미국에서는 판매를 금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미국에서는 컨버터블의 인기가 매우 높았고 이런 미국 시장을 놓치기 싫었던 포르쉐는 안전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지붕 전체가 열리는 것이 아닌 세미 컨버터블 형식의 새로운 911을 개발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911 타르가다.

타르가라는 이름은 1956년, 포르쉐가 '타르가 플로리오 경주'에서 550 스파이더를 이용해 처음으로 우승한 이후 1960년대부터 1970년까지 무려 8회나 우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타르가라고 지었다. 타르가 톱의 작동 방식은 B 필러 롤바를 기준으로 앞쪽 지붕은 탈착이 가능하며 뒤쪽은 소프트톱으로 여닫을 수 있다. 당시에는 전동 기술이 전무했기에 모든 과정은 수동으로 이루어진다.


타르가는 쿠페가 출시된 지 2년 후인 196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 1967년부터 시판되었다. 타르가에는 B 필러 위치에 롤바를 적용한 것이 특징인데 이 롤바는 차체의 일부로 작용해 내구성이 매우 튼튼했다. 당시 '최고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면서 오픈 스포츠카의 장점도 유지한다'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웠다.


카브리올레는 1982년 처음 출시된(위) 이후에도 타르가를 계속 유지했다.(아래)

카브리올레가 등장한 이후에도
계속 유지된 타르가

911의 초기 모델에는 쿠페와 타르가 두 가지뿐이었다. 카브리올레 모델은 데뷔 후 17년이 지난 1982년, 911SC 모델에서 처음 등장했다. 카브리올레가 등장한 이후에도 타르가는 카브리올레와 다른 매력을 가진 차로 명맥을 잇게 되었다. 롤바 이후 소프트톱은 필러리스 유리로 교체되었다.


타르가는 특별한 오픈 방식은 다른 스포츠카에서도 벤치마킹을 해갔다. 쉐보레 콜벳과 페라리 F355가 이를 참고해 지붕 중간만 오픈 가능한 컨버터블 모델을 출시했다.


타르가 톱 오픈 방식이
변경된 4세대 911 타르가

1996년 911 4세대 막바지에서는 타르가의 톱 형태를 변경했다. 지금의 파노라마 선루프와 비슷한 방식으로 유리 지붕 중간 부분이 차체 루프를 따라 전동식으로 내려가는 방식이다. 롤바가 사라지고 C 필러가 생겨 유리 지붕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쿠페와 타르가를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타르가를 타본 사람은 하나같이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한다. 오픈한 톱을 보관할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됐으며, 오픈 에어링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픈 이후에도 911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유사한 원리를 적용한 타르가 톱은 6세대 997까지 적용되었다. 5세대와 6세대 타르가는 일부 SUV처럼 뒷유리가 열리는 기능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이기도 했다.


원조 타르가의 귀환
7세대 911 타르가

2014년 출시된 7세대 911에서 타르가의 톱 오픈 방식이 변경되었다. 오리지널 타르가의 특징이었던 롤바가 다시 적용되었으며 후면은 필러리스 유리가 적용되었다. 과거와는 달리 전동식으로 작동한다. 'The 911 Targa is back'이라는 홍보 문구를 내세워 원조 타르가의 귀환을 알렸다.


스펙은 911 카레라와 동일했다. 3.0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적용해 420마력, 51.0kg.m을 발휘했으며 최고 속도는 301km/h이다. 제로백은 4초로 전동 타르가 톱으로 무게로 인해 911 카레라보다는 약간 느리다. 이외 타르가에 들어가는 옵션은 911 카레라와 동일하다.


일반 카브리올레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타르가

타르가는 컨버터블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앞쪽만 열린 지붕 사이로 은은하게 들어오는 바람이 타르가의 감성을 더해준다.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하는 특이한 오픈 과정은 타르가 만의 매력을 더해준다.


지붕을 오픈하고도 911의 아름다운 차체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타르가 만의 매력이다. 이 때문에 타르가는 쿠페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카브리올레라고 불리도 한다.


8세대 타르가 포착
타르가의 정체성을 이어가다

올해 초 출시한 8세대 911의 타르가 모델이 2020년 데뷔할 예정이다. 8세대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된 외관과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Wet 모드 지원, 차체 경량화와 신형 911에 적용된 엔진을 적용해 7세대보다 한층 강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8세대 타르가의 톱은 7세대와 동일하게 롤바와 필러리스 후면 유리, 전동식 톱을 적용해 오리지널 타르가의 정체성을 계속 이어나간다. 

8세대 911 타르가에는 카레라에 있는 옵션이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포르쉐 핵심 기술인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와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911 타르가의 민첩성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


이외에 고성능 세라믹 콤퍼짓 브레이크가 제동성을 향상시켜 주며 PDK는 8단으로 한단 더 늘어나 부드러운 변속과 높아진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다. 또한 각종 드라이브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김재한 저널리스트(아우토슈타트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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