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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운전하겠나요... 보복운전 무조건 이렇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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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많이 발생하는
보복운전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도로 위 보복 운전이 증가했다고 한다.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9%가 보복 및 위협 운전을 당해봤다고 응답해 2017년 31.2%보다 크게 늘었다.


2018년 11월, 골목길에서 상대방과 말다툼을 한 뒤 무려 7차례나 들이박고 그대로 도주한 택시 기사가 특수상해로 경찰에 입건된 사건이 있었다. 갈수록 늘어나는 보복운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보복운전이란?

보복운전은 도로 위에서 사소한 시비가 계기가 되어 자동차 등을 이용하여 위협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일체의 행위로 단 1회의 행위라도 발생하면 적용된다. 의도를 갖고 특정인을 위협했다는 점에서 난폭운전과 차이가 있다.


즉 특정인을 상대로 끼어들기, 고의 급정거, 폭행, 협박 등을 하는 행동을 보복운전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택시 운전자 A 씨는 손님을 태우러 진로를 변경하던 중 다른 택시가 길을 양보하지 않자 화가 났고, 상대 차량 앞에 정차한 후 항의를 한 것도 모자라 등산용 칼을 꺼내 들고 죽이겠다고 협박을 한 사례가 있다.

B 씨는 고속도로에서 C 씨의 승용차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끼어들자 차를 추월해 앞을 가로막으며 보복운전을 했다. 이어 갓길에 주차하도록 한 뒤 C 씨에게 욕설하고 폭행했다. 또 C 씨가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자신의 승용차 사이드미러로 C 씨의 오른쪽 팔꿈치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요즘 발생하는 보복운전은 급정거, 급제동을 넘어 폭행, 협박 등으로 점점 무서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보복운전을 왜 하는 것일까?

첫 번째는 운전을 하다 보면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많다. 전후좌우 상황을 끊임없이 주시하면서 운전하다 보면 두뇌가 금방 피로해진다. 운전을 오래 하면 잠이 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두뇌가 피로하면 분노 조절에 취약해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앞에 끼어드는 등 상황이 발생하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보복운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일상생활에서 받는 사회적 스트레스다. 경쟁과 속도가 강조되는 사회에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이렇게 쌓인 분노를 도로에서 표출하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날에 누군가 나에게 어떠한 자극을 주면 그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하는 거랑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와 같이 사회적 스트레스와 운전의 특수성이 얽혀 보복운전이라는 결과를 낳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서는 사소한 계기가 보복운전으로 이어져 교통사고, 폭행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복운전에 잘못 대응하면
더 억울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보복운전에 잘못 대응하면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난폭운전에 잘못 대응하면 오히려 본인이 보복운전 가해자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복운전 입건자 중 상당수는 난폭, 위협운전의 피해자들이라고 한다. 상대방 운전자로부터 위협을 느끼거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피해를 입었다는 판단에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욱했다가 졸지에 가해자가 된 것이다.


난폭운전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행위로 규정하지만 보복운전은 특정인을 상대로 한 범행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즉 최초 원인을 제공한 운전자는 난폭운전으로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되지만 이에 대응했다가는 보복운전으로 형사처분 대상이 되는 것이다.

또한 보복운전은 한 번만 해도 성립한다. 그리고 난폭운전보다 처벌 강도가 더 세니 주의해야 한다. 2016년 12월, 버스기사 김 모 씨는 앞차가 끼어들기를 한 것에 격분해 1km 가량을 상향등을 켜고 추격하는 대응을 했다가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난폭운전의 피해자일 수도 있는 버스 운전자가 가해자로 뒤바뀐 것이다.


D 씨는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나가던 중 방향지시등 없이 갑자기 끼어든 상대 차에 상향등을 몇 차례 켰다. 이때부터 상대 차 운전자의 보복운전이 시작되었다. 두려움을 느끼고 추월을 결심한 D 씨는 가속 페달을 밟았으나 상대 차 운전자 역시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며 따라왔다. 이후 두 차례 정도 D 씨는 같은 방법으로 위협을 받았고 고속도로 순찰대가 와서야 상황은 끝났다.

문제는 D 씨가 경찰서에 방문해 진술서를 작성하던 중에 발생했다.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추격전에서 D 씨도 두세 차례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게 보였다는 것이다. 경적을 울리진 않았어도 상향등을 반복적으로 켠 것 또한 쌍방 보복운전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보복운전을 당했다고 보복운전으로 맞대응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누가 먼저 시작했든 상대방에게 이런 위협적인 행위를 벌인 게 입증되면 쌍방 모두가 처벌된다. 실제로 2018년, 서울에서 상대방에게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호 시비 중 번갈아 가면서 상대편 차량을 들이받은 운전자 모두 보복운전으로 입건된 사례가 있었다.

보복운전에 대해 잘못을 따지기 위해 내려서 대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한다. 서로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잘잘못을 따지다가 몸싸움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쌍방폭행이 성립하게 된다.


따라서 난폭운전으로 사고가 날 뻔하거나 보복운전으로 위협을 느끼는 피해를 입었다면 직접 대응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라고 한다. 블랙박스가 거의 없던 옛날에는 난폭운전이나 보복운전을 당해도 증거가 없어 처벌받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차에 블랙박스가 장착되어 있으니 위협 행위에 일절 대응하지 말고 경찰에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사실 모든 운전자들이 잠재적 보복운전자라고 한다. 이는 과학적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잠재적 보복운전자라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보복운전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충분히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사회적, 제도적으로 제한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보복운전에 칼과 총, 도끼 등 무기를 꺼내드는 사례까지 있었다. 제도적으로 이들을 강력하게 규제하고 보복운전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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