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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유독 칭찬해주고 싶은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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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연한 것인데
특별한 것이 되었습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말이 있죠. 호의라는 것이 사실 깊은 배려로부터 나오는 특별한 것인데, 이게 반복되면 무뎌져서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호의가 계속될수록 고마움을 느끼고, 그만큼 되돌아가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가 되는 것이 문제가 되고 합니다.


자동차를 끄는 모든 운전자들이 기본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닌 특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제 방향지시등을 켜고 밤에 전조등 켜는 운전자가 모범 운전자라 칭송받을 정도입니다.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데 말이죠.


요즘 운전자들은
신경 쓸 겨를이 없나 봅니다

방향지시등, 전조등 켤 여유도 없는데

주변 상황 신경 쓸 겨를이 있겠나요


당연히 모든 운전자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도로 위에는 기본이 없는 운전자보다는 기본을 잘 지키는 운전자가 훨씬 많을 겁니다. 그런데 요즘 일부 운전자들은 주변 상황 신경 쓸 겨를이 없나 봅니다. 차로 변경할 때 사이드미러를 볼 겨를, 좌회전이나 우회전하기 전 차가 오는지 확인할 겨를이 없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바쁜 현대인이라 그럴까요?


방향지시등을 켤 여유도, 밤에 전조등 켤 여유도 없는데 그럴 겨를이 있을 리가요. 운전하면서 옆은커녕 전방 주시만 하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아니 아예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운전자들도 있으니 그들은 양반일까요? 여유 없는 사회에서 도로 위도 점점 여유는 사치가 되어버린 지 오래이고, 오히려 전쟁터가 되고 있습니다.


여유 있는 베테랑들의
칭찬할만한 습관들

1. 위급상황 비상등으로 경고


이제는 기본기 탄탄한 운전자들이 여유 있는 베테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매너와 기본이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사고를 예방하죠.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 어떻게 보면 매우 사소한 것이지만 대형 사고를 막아내는 큰 나비효과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몇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전방에 긴급상황이 발생하거나 갑자기 정체가 발생하여 급정거할 때 비상등으로 뒤차에게 미리 위험을 인지시켜줄 수 있습니다. 안전거리를 벌려놓지 않는 차들이 많아 요즘 비상등만 잘 활용해도 사고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 생각보다 도로에서 비상등 활용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미안할 때도 비상등으로


교통체증 심할 때 다른 차로로 끼어들기 힘듭니다. 그런데 가끔 친절하게 양보해주는 운전자들을 만나곤 합니다. 내려서 고맙다고 인사라도 해야 할 것 같죠. 이때 비상등을 활용하여 고맙다는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맙다는 표시도 간단하게 할 수 있죠.


우리나라는 미안할 때 사과 의미로 비상등을 켜는 문화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건 운전면허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문화적 사회적 흐름에서부터 생겨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쁜 출퇴근 길에 사과 비상등만 봐도 마음이 많이 누그러지실 겁니다.

3. 가고-들어오고-가고-들어오고

흐름을 깨지 않는 운전자


아마 운전을 센스 있게 오래 하신 분들은 합류구간에서 왜 유독 정체가 많은지 아실 겁니다. 센스 있는 운전자들은 가고-들어오고-가고-들어오고 자연스러운 흐름이 오히려 교통체증을 덜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죠.


방향지시등을 켜면 오히려 "부웅~"하고 틈새를 없애버리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무리하게 끼어들려고 시도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서로 기싸움하느라 끼어들지도, 가지도 못하고,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서 교통체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 차를 자연스럽게 보내고 가는 시간과 서로 기싸움하며 버리는 시간... 어떤 게 더 오랜 시간을 요구할까요?

4. 고속도로 진출입로

센스 있게 차로 변경해주기


이것도 운전면허 학원에서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센스 있게 차로 변경을 해주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요즘 워낙 고속도로 진입로에 들어서자마자 1차로로 횡단하는 운전자들이 많아 예방 차원에서 미리 차로를 변경하는 운전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진입로에 들어서는 차들이 좀 더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합니다.

5. 사고 예방 차원에서

경적 살짝 울려주기


경적 한 번으로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사고들이 꽤 많습니다. 사고 관련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저건 경적만 울려도 피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게 되는 사례들이 꽤 많습니다. '방어운전'이라는 단어를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방어운전 스킬 중 하나에는 경적도 포함됩니다.


사고가 일어날 것 같거나, 앞 차 움직임이 이상하다 느껴지면 상향등이나 경적으로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센스 있는 운전자들은 이미 이런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죠. 그런데 요즘은 경적과 상향등이 보복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참 난감합니다. 사고예방 차원에서 경적을 울려줬더니 "네가 뭔데 경적을 울리냐"라며 보복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꽤 많습니다.


운전에 여유가 있다는 것
기본이 잘 되어있다는 것

여유가 생기려면 기본부터 잘 다져야


무엇이든 기본이 잘 되어있어야 한다고 하죠.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여유를 부린다고 운전을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수학 공식을 알아야 응용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듯 기본적인 운전 공식을 알아야 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응용이 탄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운전면허 시험 어려워졌다고는 하지만 교통 선진국이라 불리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아직 모자랍니다. 진정한 교통 선진국이 되려면 운전의 기본을 더욱 철저히 다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모든 운전자는 안전한 도로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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