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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부의 상징으로 불렸던 수입차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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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가 부의 상징이었던
그때 그 시절

8,90년대 한국에서 수입차는 부의 상징과도 같았다. 당시 물가로 수입차를 사기 위해 5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까지 가격을 자랑하던 수입차들을 타는 사람들은 부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워낙 국산차 가격이 많이 오름과 동시에 수입차의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져서 그런 인식이 없어졌지만 그때 그 시절엔 그랬었다. 오늘은 한국 시장에 도입되었던 수입차 변천사를 간단하게 알아보자.


출처Instagram 9716ji

출처Instagram 9716ji

1990년대 등장한 강남 쏘나타

머큐리 세이블


포드의 고급 브랜드였던 머큐리에서 제작한 세이블은 포드 토러스의 고급 버전이다. 그런 세이블이 90년대 국내에 판매가 된 적이 있었다. 바로 기아 자동차에서 세이블을 그대로 들여와 기아 마크를 달고 판매했던 것이다.


판매 당시 1994년과 1995년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었다. 세이블은 미국의 CSI 관련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와서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인 그런 차량이다.


아무나 탈 수 없었던 벤츠와 BMW

W140 S 클래스, E38 7시리즈


9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부의 상징을 의미하는 차는 역시 벤츠 W140 S 클래스와 BMW E38 7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꾸준히 플래그십 시장의 일인자 자리를 지켜온 S 클래스 중에서도 각진 벤츠의 고유 스타일을 자랑했던 마지막 S 클래스인 W140은 수많은 벤츠 마니아들이 사랑했던 명차이다. W140의 묵직한 특유의 주행감은 탱크를 모는듯한 육중함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그에 반해 7시리즈는 조금 더 스포츠성에 초점을 맞추어 BMW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이다. 대형 세단임에도 잘빠진 디자인을 자랑하는 E38 7시리즈는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들이 소장하고 있는 BMW 중 하나이다.

특히 E38 7시리즈는 영화 트랜스포터 1에 나온 주인공 제이슨 스타뎀의 애마로 등장하여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제이슨 스타뎀이 7시리즈를 타고 도로를 헤집고 다니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남겨주었다.



강남 쏘나타의 재시작

BMW E39 5시리즈


1996년에 최초로 공개된 BMW E39 5시리즈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성공한 5시리즈라는 평가를 받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BMW는 이때부터 아이덴티티로 불리는 엔젤아이 헤드 램프를 적용하여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BMW의 매력 포인트가 되었다. 전기형과 후기형 모델이 모두 국내에서 판매가 되었으며 아직도 E39 5시리즈는 한국에 꽤 많이 남아있다.

E39 모델부터 M5가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왔었던 일화도 있다. 현재 상태가 좋은 E39 M5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BMW 마니아라면 자동으로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는 차량임은 확실하다.


그리고 E39가 절찬리에 판매되던 시절 라이벌 벤츠로는 W210 E 클래스가 있었다. S 클래스처럼 각진 외모를 자랑하던 W210은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때문에 BMW보다는 인기를 끌지 못했었지만 벤츠 특유의 묵직한 주행감은 E 클래스를 선택하는 많은 오너들이 높게 평가했었다.


2000년대 초반

일본 차의 등장


2000년대 초반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살짝 바뀌었다. 렉서스와 혼다 도요타가 국내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2001년 도요타가 가장 먼저 국내 수입차 시장에 발을 들였다. 특히 렉서스는 2002년에 렉서스 ES로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판매 성과를 보였고 이때부터 사람들은 ES를 보고 '강남 쏘나타'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특히 실버 색상의 렉서스 ES는 정말 강남에서 자주 보이던 차량이었기 때문에 그런 별명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렉서스 ES의 대성공으로 인해 벤츠와 BMW가 경쟁하고 있었던 국내 수입차 시장은 렉서스가 추가된 3강 체제를 가지게 되었다.

후일에 혼다와 여러 브랜드들이 어코드와 같은 차량들을 출시하면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행 10세대 혼다 어코드는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량 3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상품성과 탄탄한 기본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일본 차라는 이유로 국내에선 배척을 당하는 정서적 분위기도 있지만 기본기만큼은 국산차 보다 뛰어나다고 인정하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


다시 독일차로 넘어온

'강남 쏘나타' 타이틀


그러던 2000년대 중후반 다시 '강남 쏘나타' 타이틀이 BMW와 벤츠로 넘어왔다. BMW E39 5시리즈의 후속인 E60 모델 역시 국내에서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특히 528I 모델이 히트를 치면서 BMW 코리아의 규모가 점점 더 커져갔다. 벤츠 E 클래스 역시 W211 모델을 꾸준히 판매하면서 두 차량은 라이벌 구도를 이어갔다.


520d vs e220d

디젤 대전이 벌어진 강남 쏘나타


2010년대로 접어들면서 5시리즈와 E 클래스는 디젤 모델 붐이 일어난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선두주자였다. BMW 520d는 유례없는 프로모션으로 뛰어난 판매량을 기록했고 벤츠는 e220d 모델과 가솔린 e 350 모델이 비슷한 댓 수로 판매되었다. 현재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강남 쏘나타들은 바로 이 차량들이 아닐까 싶다.


강남 엄마들의 차? 아빠 차?

포르쉐 카이엔 & 파나메라


요즘은 강남 쏘나타가 아닌 강남 그랜저, 강남 엄마 차라는 말도 등장하고 있다. 바로 포르쉐 카이엔과 파나메라가 주인공이다. 2010년 이후로 포르쉐의 두 차량 역시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면서 강남에서 카이엔과 파나메라가 특히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과연 다음 세대 강남 쏘나타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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