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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놓치지 마세요” 서울모터쇼에서 꼭 봐야 할 프리미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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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남성 잡지를 보다 보면 기가 찼던 적이 많다. 정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계라고 해놓고 1억, 캐주얼한 옷차림에 제격이라는 시계가 천 만원 단위, 일반적인 사각 팬티와 다를 게 없는데 유명한 브랜드라서 50만원, 이런 식이었다. 사지도 못할 아이템인데 그렇게 열심히 읽게 되고 언젠가는 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미래를 꿈 꾸게 만들었던 것 같다. 생활 반경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은 상상할 필요가 없으니까. 자동차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비싸고 예쁘며 빠른 자동차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 가질 수 있든 없든 상관 없이.


1. A클래스 세단

벤츠의 A클래스는 준중형 해치백으로 1997년에 처음 등장했다. 과거보다 자동차의 체급이 다양해기 시작한 건 활발해진 자동차 보급 대수와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의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숨겨진 취향을 찾아내면서다. 벤츠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세단인 A클래스 세단은 준중형 체급을 가졌다. 전장이 4,345mm로 아반떼보다는 275mm 짧고 소형 SUV인 코나보다는 180mm 크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3천 만원 중후반대로 아반떼 두 대 가격이다. 성능이 두 배 좋지는 않지만 감성 품질은 두 배 이상이다.


밴츠의 새로운 준중형 세단은 공기역학 계수가 0.22d로 양산차 중에서 가장 낮다. 벤츠 CLS가 세웠던 과거 세계 신기록인 0.23d보다도 낮은 수치. 작지만 작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비례가 좋은 덕분이다. 4도어 쿠페에 적용되던 디자인 DNA를 일부 물려 받은 듯한 느낌도 든다. 그 이유 중 하나는 CLA보다 전장이 139mm 짧지만 휠베이스가 2,729mm로 똑같아, 짧은 오버행이 자아내는 스포티한 비례에 있다.


2. 재규어 XE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이안 칼럼이 부분 변경을 거친 신형 재규어 XE를 소개하면서 했던 말이 있다. "재규어XE는 재규어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았다." 그런 만큼 더 자세하게 봤다. 이번 변화의 폭은 크지 않지만 앞뒤 램프와 공기 흡입구를 통해서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게 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웠고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이전보다 날카로워졌다. 미묘하게 바뀐 주간주행등도 강한 눈매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그릴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더 대담해졌다.


뒷태에서도 리어램프의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다. 기존에는 아래로 떨어진 반달 모양의 패턴이 들어가 있어 다소 귀엽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신형 재규어 XE는 곡률을 줄여 직선을 통해 세련된 형상을 갖게 됐다. 크기 제원에서는 전장만 6mm 길어져 전장 4,678mm이 되었고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각각 1,967mm, 1,424mm, 2,835mm로 같다. 주된 변화는 인테리어에 있었다. 이안 칼럼은 브리핑에서 인테리어에 고급 소재를 늘렸고 재규어의 최신 기술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3. 레인지로버 이보크

예전보다 작아진 서울모터쇼의 규모가 약간은 서글픈 느낌이 들지만 랜드로버에게 우리나라는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다. 작년에 랜드로버는 우리나라에서 11,772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랜드로버가 럭셔리를 추구하며 SUV만 판매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2016년에 1만대를 돌파한 뒤 꾸준하게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보이는 기조와 똑같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689대가 팔려 랜드로버 라인업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다. 


랜드로버의 고성능 디비전인 SVO의 수석 디자이너인 션 헨스트리지가 서울모터쇼에서 완전 변경된 이보크를 직접 소개했다. 그의 당당한 풍채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신형 이보크가 가진 매력에서 전이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벨라에 적용됐던 헤드램프 디자인을 이보크가 물려받아 이보크의 방식대로 성공적으로 재해석했다. 차체에 어울리도록 더 가늘어졌고 좌우 공기 흡입구의 디자인이 바뀌었다. 리어램프도 벨라의 디자인 DNA를 많이 물려받았다.


4. 카이엔

이미 완벽한 포르쉐 카이엔을 더 완벽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에게 그렇게 하라고 시키면 된다. 읽기 쉬운 글이 쓰기 어렵듯이, 간단한 지시 사항이 가장 어려운 과제가 되기도 한다. 2세대 카이엔은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주행 성능은 역시 포르쉐다웠다. 우연한 계기로 포르쉐를 먹여 살리게 됐다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완전 변경된 카이엔의 모습은 사진으로 많이 봤기 때문에 실물을 영접하고 나서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했다.


커진 것 같은데 부담스럽기보다는 안정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제원을 살펴 보니 이전 세대보다 적지 않게 바뀌어 있었다. 신형 카이엔은 전장이 4,925mm, 전폭이 1,985mm, 전고가 1,700mm, 휠베이스가 2,895mm로 이전 세대보다 70mm 길어지고 46mm 넓어졌으며 5mm 높아졌다. 휠베이스는 똑같다. 헤드램프에는 파나메라에도 적용된 모듈 라이트 네 개가 카이엔만의 고유한 인상을 만들었고 리어램프는 911 카레라에서 물려 받은 디자인 언어가 잘 어울린다.


5.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그래피 다이내믹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그래피 다이내믹은 랜드로버의 고성능 디비전인 SVO의 수석 디자이너 션 헨스트리지가 이보크와 함께 소개한 벨라의 최상위 모델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디자인 디테일에서 기존 벨라와 차별화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크기를 키웠고 좌우 흡입구의 바깥 쪽에는 가니쉬를 덧대 결과적으로 전체 공기 흡입량을 35% 올렸다. 늘어난 공기 흡입량만큼 냉각 효과가 높아진다. 좌우 공기 흡입구 상단의 연장선에 있던 범퍼 연결선이 사라져 더 깔끔한 인상을 얻었다.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들어갔다. 최고출력이 55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69.4kg·m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인 제로백은 4.5초밖에 되지 않는다. 안티 롤 바가 들어갔고 서스펜션도 새롭게 세팅됐다. 주행환경에 맞는 배기음을 내주는 전자 가변식 액티브 배기시스템이 들어가 운전 재미를 더해준다.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은 올해 한정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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