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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기어가 리뷰한 벤츠 중 가장 빠른 차에 이름 올린 자동차

KCC오토그룹 작성일자2019.01.26. | 50,601  view
잘 달릴 수 있는 차
시선을 받을 수 있는 차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드림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 어떤 이는 보기만해도 설레는 스포츠카를 떠올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집보다 호화롭고 크루즈선보다 편안한 럭셔리카를 떠올리기도 한다.


빠른 속도 느끼고 싶은 자라면, 파격적일만큼 넘치는 힘을 느끼고 싶은 자라면, 그리고 타이어 타는 냄새를 좋아하고 꼬리를 잘 날릴 수 있는 차를 좋아하는 자라면 메르세데스 AMG를 떠올린다. 메르세데스 AMG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은 차가 하나 있다. 영국의 한 유명 저널리스트가 좋아하던 SLS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베이비 SLS가 아니다
AMG GT다

모든 것을 갖춘 충실한 GT카

자동차 마니아라면 제레미 클락슨을 아실 것이고, 그가 메르세데스 SLS AMG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잘 아실 것 같다. 타이어 연기를 뿜어내며 옆으로 가는 차를 좋아하는 자들에게 딱 맞는 자동차였다. 괴물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의 토크로 출발부터 타이어 타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


AMG GT는 '베이비 SLS'라는 타이틀과 함께 등장했다. 스포츠카의 정석이라 불리는 포르쉐 911 터보를 타깃으로 개발되었다. 그리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앞엔진, 뒷바퀴 굴림으로 GT 카 캐릭터에 충실하다. 엔진은 프론트 미드 포지션에 탑재되었다. 이 덕에 47 대 53이라는 최적의 무게 배분을 달성할 수 있었다.

베이비 SLS답게 활주로만큼 긴 보닛 아래에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숨어있다. 기본 모델은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1.2kg.m을 발휘한다. 고성능 S 모델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kg.m을 발휘한다.


스티어링 뒤에 달려 있는 패들 시프트를 이용해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으로 새롭게 개발된 M178 엔진의 힘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고, 제로백은 4.0초에 해결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304km/h에 이른다. S 모델은 제로백 3.8초, 최고속도는 310km/h다.

스포티함, 그리고 편안함

일반 모델과 고성능 S 모델은 범퍼와 테일파이프, 휠 등으로 외관상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외관뿐 아니라 섀시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기본 모델은 기계식 LSD를 사용하는 반면 S 모델은 전자제어식을 채용했다. 또한 S 모델은 다이내믹 엔진 트랜스미션 마운드 기술이 적용되어 저속 운행 시에는 진동과 소음이 완화되고, 굽은 도로에선 거동을 잡아주어 크루즈 선을 탄 듯한 편안함을 준다.


AMG GT는 기본 360mm, S 모델은 390mm 크기의 브레이크를 장착한다. 또한 앞 402mm, 뒤 360mm 크기의 카본 세라믹 디스크를 장착할 수도 있다. 하나 첨언하자면 영국 탑기어에서 1분 17초 05라는 랩타임을 세워 탑기어에서 리뷰한 가장 빠른 메르세데스 벤츠라는 타이틀을 손에 쥐기도 했다.

친환경적인 스포츠카

V8 엔진을 품은 스포츠카의 연비가 준대형 세단 수준이다. 리터 당 7.7~8.0km 수준이다. 메르세데스는 AMG GT 첫 출시 당시부터 환경적인 매력을 매우 중시했다. AMG GT 역시 그 정신을 이어받았다. 파워풀한 성능에도 기본 모델은 리터 당 7.7km의 연비를, S 모델은 리터 당 8.0km를 기록한다.


스포츠카를 보는 묘미
계속 업그레이드된다

GT S보다 강력한 GT R

스포츠카는 마치 게임에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하듯 계속해서 파워풀해지는 파생모델을 보는 재미도 갖추고 있다. AMG GT도 업그레이드버전 파생모델을 계속해서 출시 중이다. 지난 2016년에는 GT3 레이싱 카의 주행 역동석이 결합된 스포츠카 AMG GT R을 공개했다.


AMG GT R은 더욱 강력한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으로 585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단 3.6초만 있으면 해결되고, 최고속도는 318km/h를 기록한다. 만약 9살 소년과 같은 동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 차를 더욱 좋아할 것이다. 치수가 커진 휠과 타이어, 그리고 거대한 리어 휠, 더블 디퓨저 등을 장착해 양산 모델답지 않은 파격적인 외모를 가졌다.

GT R보다 강력한 GT R 프로

불과 얼마 전까지 '가장 강력하고 빠른 AMG GT'라는 별명은 AMG GT R의 것이었다. 별명의 주인이 바뀌었다. AMG GT R보다 빠르고 강력한 AMG GT R 프로가 등장했다. AMG GT3와 AMG GT4 레이싱카 개발 경험으로 만들어진 메르세데스 AMG의 새로운 트랙 포커스 쿠페다.


엔진 제원은 GT R과 동일하다.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1.4kg.m을 발휘하고, 제로백 3.6초, 최고속도 318km/h을 기록하는 등 완벽하게 동일하다. 그런데 랩타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GT R 프로는 많은 부분이 카본 파이버 소재로 이뤄져 있다. 클리어 코팅 처리된 카본 파이버로 버킷 시트가 제작되었고,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 지붕도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다. AMG 퍼포먼스 경량 단조 휠은 티타늄 그레이로 도장 처리했다. 카본 세라믹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함께 장착된다.


GT R에는 없는 고성능 프론트 스플리터가 범퍼 아래에 장착되고, 범퍼 양 끝에는 에어로 플립이 있다. 모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다. 트랙 패키지를 통해 롤 케이지, 4점식 안전벨트, 2kg 소화기 등이 제공되기도 한다. 모든 것을 장착한 AMG GT R 프로는 GT R보다 5초 빠른 뉘르부르크링 랩타입을 기록했다.


직접 타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직접 타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 즐거움을 주는 차가 있다. 낮게 깔린 스포츠카가 앞을 지나가면 괜히 고개가 돌아가고 가슴 속 깊은 곳이 울린다. 스포츠카는 운전자뿐 아니라 도로 위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물론 듣기 싫게 소음을 유발하는 운전자들이 탄 차들은 제외다.


AMG GT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사랑하는 자들의 드림카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 살펴보았듯 AMG GT는 모든 것을 갖췄다. 스포츠카다운 빠른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고, 크루즈선처럼 편안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기도 하며, 드림카의 자격이라 불릴 수 있는 비싼 가격표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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