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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따지는 차주들이 가솔린보다 디젤차를 선호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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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포기를 선언한 자동차 제조사
소비자의 선택은?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을 시작으로 디젤 차의 불신이 깊어졌다. 각국은 디젤 엔진 몰아내기 정책을 속속 발표하며 디젤 차량의 도심 진입금지와 운행 금지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국가들이 2030년까지 디젤 엔진의 퇴치 방안을 발표했다.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의 경우 정부의 지원을 통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이용한 차량 전동화에 집중하고 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소차 인프라 건설에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세계적인 움직임에도 디젤 자동차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몇몇 제조사는 새로운 디젤 엔진을 선보이고 있고, 아직도 디젤 엔진의 수요가 SUV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다. 디젤 엔진의 선호 이유에는 연비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차주들이 가솔린보다 디젤을 선호하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봤다.


차주들이 가솔린보다
디젤을 선호하는 이유

1. 가솔린 보다
월등히 높은 효율

가솔린 대비 디젤 엔진의 높은 효율은 소비자들이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흔히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 대비 진동이 강하고 소음도 더 큰 만큼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할 것이라 예상하는데 실제로는 약 10% 이상의 우수한 열효율과 최대 두 배에 가까운 연비 차이를 만든다. 엔진의 '열효율'은 엔진에 공급된 화학 에너지와 출력되는 운동 에너지 사이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디젤 엔진이 보통 35~40%의 효율을 내고 가솔린 엔진이 약 30~35% 정도의 효율을 낸다.

소비자들이 가장 큰 차이를 느끼는 '연비'는 소비자들이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제원적인 수치 차이를 나타낸다. 동일한 2.0L의 배기량 엔진을 가진 BMW '520i (가솔린)'과 '520d (디젤)'을 비교해보면 두 차량의 복합 연비 차이는 리터당 평균 3.1km의 차이를 보이며, 고속 주행 시에는 제원상 수치보다 더 큰 차이를 나타내어 그 차이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2. 기술로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디젤 엔진 기술의 발전은 가솔린과 디젤엔진의 격차를 줄였다. 보통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 대비 무겁고, 진동이 크며, 운동 성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높아진 터보 기술과 제조사의 튜닝을 통해 가솔린 부럽지 않은 성능을 내고 있다. 고성능 디젤 엔진을 만드는 BMW의 경우 3.0L 디젤 엔진에 터보 기술을 추가해 최대 258마력부터 400마력의 다양한 출력을 발생시킨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디젤 엔진에 나노 코팅 기술을 더해 실린더 벽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엔진의 토크와 출력을 기존보다 높인 동시에 높은 효율도 발휘하도록 만들었다. 현재의 디젤 엔진 기술은 가솔린 엔진만큼 정숙함 확보가 가능하며 가솔린 부럽지 않은 배기음도 만들어내는 효과도 낸다.

3. SUV의 높은
인기 요인

SUV의 인기가 늘어나며, 디젤 엔진의 인기도 덩달아 늘어났다. 국내 SUV는 디젤 엔진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싼타페의 경우 90% 이상의 고객이 디젤 엔진을 구매할 정도다. 소비자들이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이유는 덩치 큰 SUV에 유리한 디젤 엔진의 높은 연비 때문이다. 공기 저항이 크고 무거운 디젤 SUV의 경우 연비 면에서 큰 손해를 보는데, 가솔린보다 연비가 높은 디젤의 경우 SUV 차주들의 유류비를 가솔린보다 덜어 줄 수 있어 디젤 엔진의 선택 요인으로 작용한다.

디젤 엔진의 높은 토크는 SUV에 사용하기 좋다. 해외에서는 보통 SUV나 픽업트럭에 트레일러를 장착하거나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는 경우가 많아 토크가 높은 디젤 엔진이 가솔린 엔진보다 더 유리하다. 현대 펠리세이드의 경우 2.2 디젤 엔진의 토크가 45.0kg.m인 반면 3.8 가솔린 엔진의 토크가 36.2kg.m를 발생시킨다. 최대 출력은 디젤 엔진이 202마력, 가솔린이 295마력으로 93마력의 차이를 보인다.

4. 아직은 많이 부족한
디젤 자동차 대안

많은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디젤 엔진의 개발을 멈추고, 노후 디젤 차량의 폐차 등을 이유로 디젤 엔진의 퇴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같은 발암 물질의 배출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2030년 이후부터 디젤 차량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정부의 발표가 있었는데, 아직은 이런 디젤 엔진을 대체할 뾰족한 대안이 없어 현실적으로 디젤 엔진의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국내의 경우 LPG 차량의 규제 완화가 디젤 엔진을 줄일 수 있다는 방법으로 제안되고 있는데, 법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같은 경우다. 국내의 경우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고, 주행 가능 거리의 제한이 있어 디젤 차량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5. 여전히 존재하는
디젤 엔진의 수요

디젤 엔진의 개발과 판매 중단을 선언한 자동차 제조사가 있는 반면, 친환경 디젤 엔진을 아직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하는 제조사들도 있다. BMW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디젤 엔진 개발과 생산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내비쳤다.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들도 얼마 전부터 디젤 엔진의 개발과 판매에 적극적으로 발을 들였다. 연비와 토크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다. 혼다는 유럽형 뉴 시빅에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토요타도 열효율을 크게 높인 신형 2.8L 디젤 엔진을 픽업트럭과 SUV 차량에 적용해 유럽과 동남아에서 판매 중이다.


자동차의 전동화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디젤 자동차의 인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약 80% 이상의 자동차가 내연기관 엔진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며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디젤 엔진을 당분간 대체할 파워 트레인이 없을 것이란 전망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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