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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차인데 그릴 하나로 다른 차처럼 보이는 이유들

KCC오토그룹 작성일자2019.01.22. | 19,938  view
내 자동차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

사람의 첫인상은 3초 정도면 모두 파악된다고 한다. 자동차의 첫인상을 파악하는 시간도 그 정도면 충분해 보인다. 잘 생긴 자동차, 못생긴 자동차, 멋있게 생긴 자동차, 타고 싶게 생긴 자동차, 그리고 정말로 피하고 싶게 생긴 자동차는 3초면 충분히 파악된다.


자동차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단연 프런트 그릴이다. 헤드 램프, 범퍼, 보닛 디자인 등 많은 디자인 요소가 있지만 자동차 얼굴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정중앙에 있는 그릴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


프런트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런트 그릴'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동차 앞쪽에 있는 그릴로, 라디에이터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받아들이는 통풍구 역할을 한다. 대부분 라디에이터 앞에 격자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다.


'프런트 그릴'은 자동차의 앞쪽 공기 흡입구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명확하기 나누기엔 모호하다. 프런트 그릴을 라디에이터 그릴이라 부르기도 하고, 프런트 마스크라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들은 모두 같은 말이다.


프런트 그릴의 역할
생각보다 정말 크다

프런트 그릴은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동차의 얼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정중앙에 위치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인트로에 나오듯 자동차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디자이너들의 심혈이 들어간 하나의 작품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프런트 그릴 하나만으로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프런트 그릴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1.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프런트 그릴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다. 브랜드마다 고유의 형상을 자신들만의 정체성으로 승화시키기도 하고, 특유의 패턴을 넣어 그것을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도록 하기도 한다.


이 덕에 프런트 그릴을 부르는 명칭도 다양하다. 어떤 브랜드는 '판테온 그릴', 어떤 브랜드는 '키드니 그릴', 어떤 브랜드는 '파나메리카나 그릴', 어떤 브랜드는 '크레스트 그릴'이라 부르기도 한다.

2. 자동차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

단순히 불판 모양으로 생긴 것 같지만 자동차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간단하게 색깔로 구분해주는 경우도 있다. 크롬으로 마무리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하고, 블랙아웃 처리하여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기도 한다.

3. 분위기를 좌우한다

자동차의 분위기가 좌우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세로 바 형태로 디자인된 그릴들은 대부분 고급스러운 플래그십 세단에 많이 적용된다. 여기에 크롬 마감이 더해지면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된다. 롤스로이스 판테온 그릴의 경우 파르테논 신전을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크기 또한 크다. 그릴에서부터 오는 압도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그릴을 날렵하게 빼내거나 아예 일반적인 형태를 없애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크기를 줄이기도 하고, 페라리처럼 드라마틱 한 공기저항과 성능을 요구하는 차량들은 그릴을 아예 없애기도 한다.

4. 모델을 구분해주기도 한다

요즘 자동차 제조사마다 패밀리룩을 밀고 있어 유심히 보지 않으면 모델이 헷갈릴 때도 가끔 있다. 프런트 그릴은 모델들을 구분할 수 있는 결정적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크기, 그릴의 패턴, 색깔 등 나누는 방법도 다양하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프런트 그릴이 세 줄로 나누어진 세단은 S클래스, 두 줄로 나누어진 것은 E클래스와 C클래스다. 또한 E클래스와 C클래스인데 그릴이 한 줄로 나누어져 있다면 고성능 AMG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AMG나 마이바흐 모델은 그릴 바에 별도의 배치가 부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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