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KCC오토그룹

신호 대기할때는 중립으로 놓아야 한다는 말은 사실일까?

144,565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신호 대기 시 '기어 중립'
항상 엇갈리는 의견

자동변속기 차량을 운전 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신호 대기 중 기어를 중립'으로 놓는 행동이다. 같은 행동을 꾸준히 반복했을 경우에는 변속기 내부의 부품에 무리를 줄 가능성이 있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변속기의 고장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기 때문이다.

많은 운전자들이 '신호 대기 중 기어 중립'을 실천하는 이유는 차량의 연료를 아끼는 것과 더불어 다양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립환경과학원의 실험에 따르면 기어를 중립으로 둔 경우 대기 오염 물질은 34~40%, 온실 가스는 18~39% 감소, 연료는 18~38%의 절감 효과를 냈다고 한다. 

  

이렇듯 신호 대기 시 기어를 중립에 두는 습관은 연료 소비도 아끼고 오염 물질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지만 여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찬반 의견이 발생한다. 기어를 'D'모드에서 중립인 'N'으로 자주 변속 시, 변속기 내부에 있는 부품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의견 때문이다. 어떤 네티즌은 자동차 커뮤니티의 게시판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기어 중립에 대한 의견을 내며 '경험상 기어 중립이 문제가 없었다'고도 말하는데, 과연 제대로 자세히 알고 보면 '신호 대기 시 기어를 중립으로 놓아야 한다'는 말이 사실일지 알아봤다.


기어를 중립으로 놓아야
한다는 말은 사실일까?

많은 운전자들은 차량의 '연비 향상'을 위해를 기다리는 중에 기어를 중립에 두는 경우가 있다.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차량이 5분 이상 신호를 대기하는 경우 '기어 중립' 상태가 승용차의 연료를 18~38% 절감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기어 중립이 '차량이 사용하는 총 연료'를 줄여주는 것이 아닌, '신호 대기 중에 소모되는 연료' 만을 약 18~38%가량 줄여준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연료 절약 효과는 차량마다 다르고, 차량의 총연비를 계산할 때 절약된 연료의 양은 운전자가 '느낄 수가 없을 만큼 미미'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어를 중립으로 놓는 게 안 좋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이는 기어를 변속 시 생기는 '클러치의 마모' 때문에 자연스레 생긴 얘기다. 자동변속기는 기어를 변속할 때 클러치와의 마찰이 생긴다. 클러치의 마모는 항상 발생하는 현상으로 짧은 신호에서 대기를 하는 차량이라면 기어를 별도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클러치의 마모를 줄일 수 있다.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기어를 중립에 놓은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고, 더 늦은 변속을 하는 경우다. 중립 상태에서 뒤늦게 기어를 'D'로 놓고 급한 출발을 하는 경우 변속기가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어 변속기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어를 중립으로 놓아도
괜찮은 경우가 있을까?

제조사는 엄청난 내구성 실험을 통해 차량의 파워트레인을 설계하고, 다양한 고객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변속기를 견고하게 설계한다. 하지만 자동변속기는 클러치, 토크 컨버터 등의 중요 부품과 각각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급한 변속이 이루어지는 경우 변속기 자체에 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신호 대기 시 별도의 ISG 시스템을 장착하거나 기어를 중립에 두게끔 설계된 차량이 아니라면, 신호 대기 시 'D' 모두에서 중립으로 자주 변속을 바꾸는 것은 불필요한 변속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최근에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고급형 ISG' 시스템이 달린 차량은 3분 이내 정차 시 기어 변속을 자주 하는 습관을 줄여 주는 것이 차량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기어를 '중립'에 두는 것이 항상 안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정차가 최소 3분 이상일 경우에는 기어를 중립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3분 이상의 정차 시에는 기어를 중립에 놓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3분 미만의 신호 대기 시에는 기어 중립이 추가적인 변속 동력 손실로 이어지며 연비가 더 안 좋게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의 경우 신호 대기 시 기어를 일부러 중립으로 두게끔 설계된 차량도 있다. 일반형 ISG (정차 시 시동 꺼짐 기능)을 장착한 현대 쏘나타 택시의 경우 기어를 중립에 두어야만 차량의 ISG 시스템이 작동하게끔 설계했다. 일반형 ISG 시스템을 채택한 차량의 경우 엄청나게 많은 기어 변속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변속기의 내구성을 설계한다.

작성자 정보

KCC오토그룹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