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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코크 바디와 프레임 바디, 성능 우위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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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들 사이에서 논쟁이 커지는
모노코크 VS 프레임 바디 이야기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의 SUV 게시판을 읽던 도중 하나의 논쟁을 발견했다. 바로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SUV가 '프레임 바디' 대신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해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수많은 댓글이 달린 이 게시물에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은 다양했다. 한 유저는 "SUV가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하면 그건 크로스오버다" 라며 모노코크 바디를 인정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요즘은 레인지로버도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하는데 그렇다면 레인지로버도 크로스오버냐"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렇듯 '모노코크 바디'와 '프레임 바디'는 SUV에 대한 얘기를 나눌 때 꽤나 자주 듣는 용어지만 자동차를 좀 안다는 마니아들도 이 개념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도대체 그 두 용어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기에 매번 논란이 발생하는 건지 자세한 개념을 알아보고 둘 중 더 좋은 것은 무엇인지 따져봤다.


'모노코크 바디'와 '프레임 바디'
정확한 개념과 장단점 알아보기

모노코크 바디는 무엇일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의 구조는 '모노코크 바디'와 '프레임 바디'로 나뉜다. 먼저 설명할 '모노코크 (Monocoque)'보디는 승용차에 주로 사용되는 일명 '일체형 차체'다. 과거에 항공기에서 처음 접목되던 섀시 기술이었으며 이후 자동차로 넘어와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모노코크의 가장 큰 장점은 가벼운 무게다. 별도의 하부 프레임이 없고 차체가 하나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중량이 가볍고 동시에 차체의 밸런스가 뛰어나다. 모노코크는 자동차가 대중화된 이후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제조사가 차량을 생산할 때 모노코크 바디는 프레임 바디에 비해 제작 단가와 시간이 절약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노코크? 그거 세단에 적용되는 방식이잖아!"

모노코크 바디는 도로의 충격을 차체로 잘 분산시키고 동시에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 승차감이 우수하다. 별도의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침범하는 실내공간도 없어서, 차량의 실내를 넓게 뽑아낼 수도 있다. 승용차와 SUV 등 차량의 형태에 제약이 없이 사용이 가능해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신차는 모노코크 바디를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물론 모노코크 바디에도 단점은 있다. 모노코크 바디는 '일체형 차체' 형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프레임 바디에 비해 강성이 약하고 사고 시 차체가 변형될 수 있다. 만약 사고로 인해 모노코크 차량의 차체가 변형될 경우 원상태로의 완벽한 복구가 어렵다.

"프레임 바디"란 무엇일까?

'프레임 바디'는 뼈대인 프레임을 자동차의 하부에 덧댄 차량의 형식이다. 마차 시대부터 사용되어 온 가장 전통적인 차체 구조로 사다리꼴의 프레임에 파워트레인과 차량의 바디를 올리는 형식이다. 해외에서는 '프레임 바디'가 아닌 '바디 온 프레임 (Body on Frame)'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G바겐, 지프 랭글러, 닛산 패트롤, 기아 모하비 등이 있다.

프레임 바디의 장점은 높은 강성에 있다. 충격의 흡수를 차량의 바디가 아닌 하부 프레임이 담당하기 때문에 노면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우수하다. 또한 모노코크와 반대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량의 프레임과 바디를 분리해서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비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구성이 강한 프레임 바디 차량은 그에 따른 단점도 가지고 있다. 철로 이루어진 프레임은 무거운 중량 덕분에 연료 효율과 운동성능이 떨어진다. 효율이 떨어지는 프레임 바디 차량은 갈수록 거세지는 환경 규제 앞에서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고 그나마 남은 몇 안 되는 프레임 바디 차량도 후속 모델을 모노코크 형식으로 바꿔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항상 '승용차=모노코크'의 공식은 아니었다.

현재 출시되는 모든 승용차는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한다. '승용차=모노코크'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인데, 흥미롭게도 포드는 과거 승용차 모델에 프레임 바디의 플랫폼을 적용시킨 역사가 있다.

1978년부터 2011년까지 사용한 포드는 팬더(Panther) 플랫폼은 승용차 역사상 가장 늦게까지 사용된 프레임 바디 플랫폼이다. 포드의 승용차인 크라운 빅토리아, 링컨 타운카 등이 이 플랫폼을 사용했고, 견고한 프레임 바디를 가진 크라운 빅토리아는 얼마 전까지 미국의 대표 경찰차로 활약했다.
그래서 좋은 건
둘 중에 어떤 건가?

SUV는 태생부터 험한 길을 다니는 오프로드와 짐을 싣는 용도로 개발된 만큼 강성이 높은 프레임 바디가 필수였다. 80~90년대의 SUV 대부분은 프레임 바디를 가진 차량이었지만 이후 모노코크 차체를 가진 도심형 SUV가 속속 출시되자, SUV는 오프로드보다 온로드를 달리는 차량으로 더욱 발전했다.

'프레임 바디'와 '모노코크'바디 각자의 장단점은 있지만 지금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모노코크 바디로도 충분한 강성의 확보가 가능하다. 가격과 시간, 효율을 중시하는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모노코크 바디가 유리하고,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해야 하는 제조사라면 프레임 바디의 형태가 더 유리하다. 둘 중 무엇이 더 좋다고 정의를 내리긴 어렵다. 사용 목적에 대한 선호도와 판단의 소비자의 결정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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