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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인 줄 알았던 흰색 배기가스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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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끊임 없이 신호를 보낸다. 활동량보다 많이 먹으면 지방이 풍요로워지고, 반대의 경우에는 몸에 기근이 찾아 온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차를 잘 몰라도 우리의 직감은 기분을 묘하게 만드는 소음을 금방 알아챈다. 망치로 쇠를 살짝 내리치는 듯한 소리, 벨트 같은 게 돌아가면서 어딘가에 부딪치는 소리, 끼익끼익 하는 소리.


소리는 꽤 직접적이라 운전자가 운전 중에 쉽게 알 수 있는 증상이지만 배기 가스는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자동차에 관심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배기 가스를 통해서 차량의 상태의 진단할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배기 가스가 정상이 아니라면 자동차가 이미 좋은 않은 상태에 있다는 뜻이다.


흰색 배기 가스는
괜찮을 수도, 아닐 수도

정상적인 배기 가스는 무색이다. 가솔린 차량의 경우 매우 엷은 자주색을 띨 수도 있다. 그렇지 않은 색은 자동차가 운전자에게 보내는 신호다. 여름에는 찬 공기와 뜨거운 배기 가스가 만나, 배기 가스가 머금은 수분이 수증기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때문에 흰색 배기 가스가 나온다면 엔진에 이상이 있을 확률이 높지만 겨울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연소 후 바로 생성되는 배기 가스는 섭씨 950도 정도로 뜨겁고 대기를 오염시킬 물질을 붙들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배기 장치를 통해야 한다. 배기 장치를 통해 온도가 내려가고 오염 물질도 정화된다. 온도가 내려 간다 하더라도 섭씨 50~200도 사이이기 때문에 겨울의 찬 공기와 만나면 수증기가 생길 수밖에 없다.

수분이 나오는 상태는 엔진 및 배기장치가 최적의 상태라는 걸 말해준다. 연료가 불완전 연소된다면 수증기는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기도 하다. 수증기로도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차가워진 배기관과 뜨거운 배기가스가 만나면 배기관 안에 물이 고이게 되어 가속을 빨리 하거나 언덕을 올라갈 때 물이 떨어지게 되는데, 수증기가 나오지 않거나 운행 중에 물이 하나도 떨어지지 않는다면 배기관이 부식되어 중간에 빠져나간 것일 수도 있다.


겨울에 수증기를 머금은 배기 가스는 배출되면서 바로 무색으로 바뀐다. 배기 가스가 차가운 공기에 냉각되면서 온도차가 사라지기 때문. 흰색 배기 가스가 안 사라진다면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흰색 배기 가스가 생기는 이유는 크게 엔진 오일과 냉각수로 나눌 수 있다.

피스톤의 헤드에 홈이 있고 홈에는 피스톤 링이 끼워진다. 피스톤 링은 연소실을 밀봉하고 피스톤에서 실린더 내벽으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는데 링이 마모되면, 엔진 오일이 연소실에 들어가게 된다. 엔진 오일이 혼합기와 함께 연소되면서 흰색 배기 가스가 만들어진다. 


엔진 곳곳에서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도 연소하게 되면 배기 가스가 흰색이 된다. 디젤차의 경우 엔진 오일이 연소되면 회색 가까운 백색으로 낮게 깔리고, 냉각수가 연소될 때는 새하얀 연기가 뭉게뭉게 퍼진다는 말이 있는데, 어느 경우든 지체 없이 정비를 받아야 한다.


검정색 배기가스는 확실한 징후

가솔린 자동차는 점화 플러그를 이용하는 연소 방법과 연료 특성 때문에 오염 물질이 디젤에 비해 적다.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디젤 자동차 못지 않은 PM(미세입자)과 질소 산화물이 발생한다는 테스트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논외로 하자. 디젤 엔진은 폭발 행정에 점화 플러그 사용하는 대신에 공기를 압축하여 폭발을 유도하는 압축착화 방식을 사용한다.


가솔린보다 높은 온도와 높은 압력에서 연소되기 때문에 유해 물질이 가솔린을 연소했을 때보다 많다. 특히 고온에서 연소되는 이유로 질소 산화물이 많이 나온다.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을 이용해 배기 가스에 실린더에 되돌려 보내 연소시켜서 질소산화물을 줄이지만 이산화탄소가 더 많이 발생하고, 일부지만 불완전 연소를 일으키기도 한다.

디젤 자동차의 유해 물질을 DPF(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에서 포집하게 된다. 오염 물질이 DPF에 적정 수준보다 많이 쌓이면, 연료를 조금 더 분사하여 DPF에 연료가 묻게한다. DPF는 이미 배기 가스로 인해 뜨거운 상태이므로 연료와 만나면 점화되면서 포집된 오염 물질을 태운다.


그러나 이 과정이 완벽하지 않이사 DPF가 막히는 문제가 생긴다. EGR에서 배기 가스를 다시 흡기로 보내 재연소하는 과정에서도 불완전 연소가 일어날 수 있고, 배기가스에 있는 오염 물질 등이 흡기구 쌓이면서 공기가 올바로 흡입되지 않아 불완전 연소를 일으키는 악순환이 생긴다. 결론은 하나다. 자신의 디젤 자동차에 DPF가 달려 있지 않든 달려 있든 검은색 배기 가스가 나온다면 즉시 정비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아픈 사람이
더 건강하게 산다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타 전기사업을 세운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일본에서 경영의 신을 추대 받는다. 그가 생각한 자신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약한 몸이었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한 덕분에 항상 운동에 힘썼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스스로의 상태를 자신하지 않는 것으로 자기 관리가 시작된다.


병원을 자주 찾는 사람이 암 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듯이, 자동차가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면 정비소를 빠르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교통이 정체된 도로에서 차가 멈추는 건 운이 좋은 편이다. 최소한의 안전 거리만 확보하고 달리는 고속 도로에서 자동차가 고장난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자동차가 아직 신호를 보내올 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병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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