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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슈퍼카 일수록 앞 모습이 괴팍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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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험상궂다'보단 '포스 있다'가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고성능 자동차는 하나같이 인상에서부터 포스가 느껴지죠. 낮게 깔린 차체에 얼굴까지 무섭게 생겼습니다. 생긴 것부터 "나는 빠른 자동차야"라고 말하죠.

생긴 것은 브랜드마다, 그리고 모델마다 다르지만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헤드 램프가 날렵하고, 라디에이터 그릴이 거대하죠. 또는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범퍼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 경우도 있고, 둘 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성능 차일수록 얼굴 인상이 무섭게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고성능 차에겐 일종의 '과시'가 있어야 합니다. 빠르게 생긴 차라면 빠르게 생겨야겠죠. 자동차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은 앞모습입니다. 만약 사진에 있는 AMG GT의 앞모습이 현대 스타렉스처럼 생겼다면 어땠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 고성능 차의 디자인은 "나는 빠른 자동차야!"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더 큰 이유는 빨라 보이기 위해서라기보단 실제로 빨리 달리기 위해서 이러한 디자인을 갖추게 된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술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고성능 차의 범퍼에 있는 커다란 구멍들은 사제로 만든 가짜 구멍이 아니죠. 진짜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면 이 구멍으로 공기가 지나갑니다. 이 구멍은 앞 범퍼에서 측면으로, 경우에 따라 뒤 범퍼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빠른 속도에서의 공기 무게는 상당합니다.


이 공기가 다운 포스를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코너에서 더욱 공격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공기는 다운 포스를 증가시켜줄 뿐 아니라 폭발적인 고성능 엔진의 열과 고성능 브레이크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도 합니다. 큰 구멍으로 통하는 공기 하나만으로 차량의 성능을 향상시켜줄 뿐 아니라 주행 안정성, 그리고 안전을 위한 일도 하도록 하는 것이죠.

간혹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통로가 있기도 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GT R에는 '액티브 에어로' 기술이 적용됐는데요. 사진처럼 차체 바닥에 달려있어 외부에서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레이스 모드로 시속 80km에 진입하면 카본 파이버 컴포넌트가 자동으로 40mm 가량 내려갑니다.

이때 벤투리 효과가 일어나고, 이 효과를 통해 차체가 바닥에 밀착되는 효과를 얻습니다. 메르세데스 AMG에 따르면, 이 기술을 통해 시속 250km에서 발생하는 다운 포스 효과는 40kg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과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1.4kg.m을 발휘하는 엔진이 만나 제로백 3.6초, 최고속도 318km/h이라는 파격적이고 매력적인 성능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또 하나의 예로 맥라렌에서 공개한 궁극의 하이퍼카 '세나'에도 이러한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세나 역시 차량 앞부분의 커다란 공기 흡입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맥라렌의 차체 앞, 옆, 뒤에 있는 커다란 공기 통로에는 여러 층의 루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기 저항을 줄임과 동시에 냉각 성능과 다운 포스 성능을 크게 높였죠.

차량 앞으로 들어간 공기의 역할은 후방에 있는 공격적인 더블 리어 디퓨저와 높이 1,219mm의 대형 리어 윙이 그대로 이어 받아 차를 더욱 공격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이 윙은 주행 상황에 맞춰 유압식으로 각도가 조절되고, 급제동 시에는 에어 브레이크 역할도 합니다. 슈퍼카의 얼굴, 알고 보면 굉장히 똑똑하게 디자인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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